블로그...!
4달정도 흔적없이 잠수를 탔었던 모양이다.
이렇게 완벽하게 블로그 세상에서 흔적을 감출수가 있을까...?
각설하고...
그동안 교통사고로 병원밥을 한동안 먹게 되었었다.
이제는 컴 앞에 앉을 수 있을만큼의 회복을 했다.
한두장씩 핸드폰으로 담았던 그동안의 병원행적을 무슨 자랑일까 싶겠지만서도
그 빙충맞은 충격마저도 사는것의 한 부분이랍시고
후미진곳 한켠에 낡은 영화 필름으로 기억될수 있도록 저장을 하였다.
사고일시 : 2015. 10.17
사고장소 : 순천 해룡면 000 사거리
119 순천 성가롤로병원 후송(17일 당일) - 광주 조대병원 후송(18일 새벽) - 여천 전남병원(10월 31 - 1월9일까지)
퇴원해서 10일간 더 휴식을 취하고 2016년 1월 18일 직장에 복귀했다.
정확히 3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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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같은 할로베스트 보조기를 하게 되었던 경추 2번 골절
경추 2번은 경추 1번이 회전을 할수 있도록 축(Dens, 치돌기)이 되어주는 기둥같은 뼈이다.
행인지 불행인지 축을 바치고 있는 Base에 타격을 입었다.
조금만 더 손상을 입었으면....아슬 아슬 천만다행인 경우이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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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천 전남병원, 이곳에서 가을과 겨울을, 년말 년초를 로봇같은 모습으로 지내게 된곳 참 길고 지루하고 갑갑하고 참담한 시간들이였지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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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둘째주중 집 뒷산인 장천산으로 운동이라는 것을 해 보겠다며 올랐다.
해발 100 m쯤, 정상에 오르는 시간은 불편한 다리로 5분....ㅎㅎ
푹신한 흙길 능선이라서 이만큼 좋은 운동이 또 있을까 싶다.
정상 오르는데 5분 능선길 왔다 갔다 집까지 들어오는 시간 30분
2월 17일 지금은
한참 진척을 보였던 무릎관절이 요즘들어서 썩 신통치를 못하다.
운동의 양만큼 좋아지지 않겠는가 싶었는데, 지금은 운동하는 양만큼 아프고 힘을 받질 못하고 있다.
운동 양만큼 빨리 좋아지기를 바라는 것은 한없는 욕심일듯 싶고
무릎 지는 순전히 느러터진 시간만을 한없이 요구하는것 같다.
그동안 흔적없는 저의 블로그를 찾아주신 이웃님들께 깊은 감사와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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