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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고싶다

안녕..! 제주야...!

제주도로 떠나는 가족 여행

오랜만에 다시금 제주도로 가족여행을 떠난다.

딸아이의 수능시험이라는 곤욕에서 해방되었다는 기념이기도 하면서

가족여행이라는 이름으로 다시금 기억에 남을 추억을 남겨두고 싶은 마음에서다.

이번 여행은 

특별히 스케줄을 계획하고, 좋다는 여행지를 찾아 떠나는 것보다는

아무런 계획 없이, 그때그때 생각나는 데로 떠나는 자유여행, 힐링의 시간여행을 떠난다.

제주도에 배를 타고 떠나는 여행이 주는 신박한 일출

대부분은 잠에서 헤어나질 못하고 제주여객터미널에 도착해서야 허둥지둥 아침을 맞이하겠지만

조금만 부지런한 아침을 맞을 수 있으면 이런 찬란한 일출을 맞이할 수도 있다.

겨울이 시작되는 작금의 시간일 것이면

제주도 도착 직전의 추자도를 지날 때면 오메가의 일출시간과 맞물리게 된다.

이번 제주 가족여행의 출발은

나란 녀석과 아들은 여수에서 출발하는 한일 골드스텔라의 배편으로 출발을 할 것이고

집사람과 딸아이는 아침 비행기로 출발을 하기로 했다.

나란녀석과 아들은 제주도의 얼치기 낚시라는 것을 주된 여행의 목적으로 계획했고

집사람과 딸아이는 계획 없는 힐링의 시간여행을 계획했기에

불편하고 망가지는 배시간이 불편하덴다...!

여수에서 01:20분에 출발하는 한일골드스텔라호(00:20분 출발은 예전에... 지금은 01:20분이 맞다)

주말에는 각지에서 몰려드는 산악회와 자전거 동호회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감히 다리를 뻗고 누울 수는 절대 없고, 앉아 있을 만한 공간을 마련 하는 것도 결코 쉽질 않다.

카페와 계단, 하물며 복도까지도 아무렇게나 질펀하게 드러눕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이마저도 먼저 선점하여 드러눕는 사람이 장땡이다..ㅎㅎ

그래서 

선택하게 된 방법이 평일날의 객실 예약이다.

주말과는 달리

평일에는 맘껏 한적하고 여유롭다.

애써, 1등 객실이나 2등 객실을 예약할 필요가 없다.

모든 객실이 여유롭고  한적 할 것이기에 3등 객실도 1등객실처럼 여유롭기 때문이다.

3등객실 60인실 중 예약이 되어서 탑승하시는 분은 불과 10명이 안 되는 경우도 다반사이다 보니

지 혼자만의 객실이 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굳이 비싼 1등 객실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평일날의 객실 예약인 것이다.

덤으로 이번 제주 가는 골드스텔라호는 여수, 순천, 광양시민에 한해서 30% 할인혜택이 주어지고 있다.

여수 엑스포 여객터미널

이번 제주여행의 대략적인 여행스케줄은

첫째 날과 둘째 날은 아들과 떠나는 얼치기 초보낚시라는 것을 할 것이고

아그들이 일어나기 전의 세째날에는 이른 아침에 집사람과 윗세오름을 다녀올 것이다.

그리고는

사려니숲길, 새벽오름이나 천아숲길의 가족 나들이

아... 이번에는 특별히 비양도 트레킹도 "빼놓을 수 없는 제주여행 일정 중 하나이다.

맘 같아서는 한라산이라도 다녀올까 싶겠지만, 이번만에 지 욕심을 접고, 가족 스케줄에...!

얼치기 초보 낚시를 위한 낚시 포인트

 하귀항, 성산일출봉 일대,  비양도, 왓챠리, 등등이 유명하다고 한다.

그중

아들 녀석은 애월항을 우선적으로 준비하고 있던데...

이번 제주의 얼치기 낚시에서는 무슨 손 맛을 볼 수 있을지 궁금하다.

 

제미있고, 여유로운 이번 제주 가족여행을 바라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