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흥 팔영산의 12 봉우리를 넘다.
▣ 산행일시 : 2026년 3월 8일(일요일)
▣ 산행코스 : 강산애펜션 - 강산폭포 - 선녀봉능선 - 2봉에서 8봉 - 깃대봉 - 바른등재 - 남포미술관
▣ 도상거리. 시간 : 10km쯤 될라나...? 5시간 40분 소요( 2개의 무명봉 답사, 및 휴식시간 포함)
▣ 이날의 날씨는 구름 많고, 약간의 맑은 듯 흐린 날, 오전 중에는 가시거리 좋음
▣ 고만고만한 기억꺼리 :
- 낙안 금전산과 팔영산중 집에서 가까운 팔영산을 다녀옴( 사실 두곳모두 집에서 가까움)
- 사실 남포미술관에서 강산애펜션으로 돌아오는 루트를 알아보는 답사성격이 더 강했음
- 더불어 팔영산의 10개 봉우리 외, 2개의 무명봉을 답사함, 아직 미답의 봉우리가 한 개 더 남음
- 남포미술관에서 강산애펜션이나 능가사로 원점회귀 산행은 꽤나 불편한 것이 사실인 듯...!
- 이날도 음주산행 없이 지 혼자만의 여유로웠던 산행
- 가장 먼저 피어난다는 생강나무, 히어리는 아직 일러 피지 않았다.

여수에서 고흥 점암면의 팔영산을 가기 위해서는 4개의 연륙교를 지나야 하는데
그 마지막 연륙교인 팔영대교를 지나고 있다.
팔영대교 교각 =끝으로 팔영산의 봉우리가 아스라하게 고개를 내민다.
이날의 팔영산 산행은
앞전 산행 때 고흥군 영남면 남포미술관에서 강산애펜션이나 능가사로 되돌아오는 대중교통편을
알아보기 위한 답사 성격의 산행이다.
사실
현시점에서는 국립공원 포함 지자체에서는 지역 산군들에 대해서 산불방지을 위한 입산통제를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마땅히 가 볼만한 산행지를 선별하기가 힘든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산악회 산행은 섬 & 산을 선택하는 시기와 맞물려 있기도 하다.
오늘 산행은
낙안의 금둔사 홍매를 볼 겸, 금전산 암릉을 다시금 올라볼까 싶다가도 혼자 하는 암릉산행이라는 것이
절대 마음 편한 산행만은 아닐 것이기에 , 지한테는 동네 뒷산같이 마음 편한 팔영산으로 방향을 다잡았다.
집에서 점암면 강산애펜션까지는 30 - 40분이면 충분한 도착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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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0 여수 집 출발 09:10 강산애펜션 앞 주차장 09:20 산행시작 09:35 강산폭포 09:45 능선안부 갈림길 292암봉 답사 10:15 안전쉼터 10:50 선녀봉(518m), 휴식 11:40 성주봉갈림길 11:45 성주봉(제2봉) 11:48 생황봉(제3봉) 11:55 사자봉(제4봉) 11:56 오로봉(제5봉) 12:05 두류봉(제6봉) 12:12 두류봉사거리 12:17 칠성봉(제7봉) 12:50 칠성봉/적취봉 중간봉 12:55 적취봉(제8봉) 13:00 휴양림 갈림길 13:08 깃대봉옆 무명봉 13:30 깃대봉 13:48 바른등재 15:00 남포미술관 /산행종료 |
팔영산의 주요한 코스는
1. 능가사출발 - 8봉 - 탑재를 경유 원점회귀하는 산행이 가장 일반적인 정석 같은 코스일 테고
2. 팔영산 휴양림에서 여덟 봉우리를 넘고 깃대봉에서 휴양림으로 원점회귀하는 최단거리 산행을 할 수도 있겠다.
3. 그리고 최근에서야 입소문으로 알려진 코스는
강산애펜션에서 출발하는 선녀봉능선으로 올라서 여덟 봉우리를 넘고 탑재를 경유 능가사로 하산을 하거나
바른등재를 경유 남포미술관으로 하산할 수도 있겠다.
단, 남포미술관으로 하산을 할 경우, 산악회 산행이 아닌 자차산행자는 차량회수의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는
난재가 남을 수도 있겠다.

강산애펜션 앞 출발 09:20 선녀봉 2.5km, 성주봉 3.8km, 두류봉 4.5km
강산애 펜션 아래 주차장에서 출발하는 선녀봉능선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소수의 치열한 산꾼들만 찾아들었던 선녀봉 능선이 국립공원으로 격상이 되면서
공단에서 코스정비를 했고, 주차장과 따뜻한 물까지 나오는 깨끗한 화장실까지 완비를 했다.
정면으로 보이는 두 개의 암봉은 선녀봉 정상이 아니고, 이름 없는 무명봉쯤...!
오늘은 왼쪽 암봉을 한 번쯤 답사를 하고 선녀봉을 오를까 싶기도 하다.
사실 오른쪽 암봉이 더 궁금하기는 하지만...!
아... 그러고 보니..
삼나무 숲길 근처에서 입산금지 금줄을 왜 만들어 놓았을까.. 하는 궁금증이 이제야 납득이 가는 듯...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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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폭포 09:35 , 성주봉 2.9km, 선녀봉 1.6km
강산폭포
니가 언제고 단 한 번이라도 폭포였던 적이 있기는 한 것이냐..?
폭포라기보다는 기암절벽 같은 곳을 강산폭포라 이름했고,
이곳에서는 예전부터 주술적인 민속신앙의 흔적들을 찾아볼 수도 있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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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사진은 강산폭포에서 오르면 만나는 능선안부로
이곳에서 오른쪽 능선길을 따르면 선녀봉으로 향하는 능선길의 시작이고
반대편의 희미한 길 흔적을 따라 오르면 조망 좋은 무명봉을 다녀올 수 있겠다.
출입금지 표지가 붙은 정면은 예전의 등로가 있었던 모양이지만 지금은 완벽하게 길 흔적이 지워지고
지도상에만 옛 흔적으로 남아있는 듯싶다.
두 번째 사진과 세 번째 사진은 무명봉에서 보이는 선녀봉과 여자만,
그리고, 여수 고흥을 아우르는 고만고만한 다도해 풍경
대부분 모르고 지나는 이곳 무명봉이라 이름하는 곳은
낮은 암봉이면서도 조망 좋고 평편한, 잠시 쉬어가기에 결코 부족함이 없는 명당 중 한 곳이겠다.

제1안전쉼터에 오르는 데크계단
왼쪽 바다 건너로 보이는 곳은 여수 장등해수욕장의 뒷산인 봉화산이고, 그 오른쪽 옆 희미한 능선은 돌산도 봉황산이겠다.
그리고 오른쪽 1시 방향 펑퍼짐, 두리뭉실한 산은 미르마루길과 연계된 우미산, 뾰쪽한 칼봉은 우각산(343m)쯤 될 것이다.
정면 바로 앞은 좀 전에 다녀왔던 낮은 봉이지만 조망 좋았던 무명봉

선녀봉 오르는 도중 제1안전쉼터에서 보이는 모습
정면으로 보이는 곳이 여수 화양면 장수리 장등해수욕장의 뒷산인 봉화산, 고봉산, 오른쪽 희미한 능선이 돌산 봉황산
장수리와 돌산도의 중간에 교각이 보이는 곳은 백야도 백호산이겠고 그 옆으로 사도 등등이 보이고 있다.
눈앞으로 보이는 간척지 평야 건너편은 여호리와 원주도
이곳 원주도라는 곳도 한 번쯤 구경삼아 들어가 보아야 할 일이다.
원주도 앞간척지 저수지에는 민물 붕어낚시꾼들이 여럿 보이는데
원주도 안쪽에서는 바다낚시가 잘 될른지..?

선녀봉 오르는 암릉 중 가장 멋진 구간으로 보이는 풍경 또한 일품이다.
지금보다는 간척지 논들에서 황금나락이 익어갈 때가 더 멋스러운 그림이 될 것이다.
멀리 바다 건너에는 여수
바로 앞의 간척지 앞은 여호리와 원주도
왼쪽 상단 끝점의 작은 섬 섬 섬은 여자도

고흥 팔영산은 여덟 봉우리와 선녀봉 그리고 깃대봉을 더해서 10개 봉우리를 거느리고 있는 산이다.
또 누군가는
강산폭포 근처의 무명봉과, 깃대봉 우측의 또 다른 이름 없는 암봉을 더하고
바른등재를 지나면서 만나는 숨은 암봉을 더하면 13개의 봉우리가 가장 명확한 팔영산의 봉우리라 말하기도 한다.
어쨌든 봉우리가 몇 개이건 간에
나란 녀석이 요즘 들어서 팔영산의 가장 좋아하는 코스를 선택한다면 단연 선녀봉 능선이랄 수 있겠다.
팔영산을 찾는 대부분의 산꾼들은 여덟 개 봉우리만이 이 산의 전부인 것으로 알고 지나는데
샛길 비탐길 산행처럼 생각치 못했던 봉우리를 찾아 오르는 제미도 쏠쏠하다.
나란 녀석이 애써 선녀봉능선을 고집처럼 산행들머리로 고집하는 이유라는 것은
여덟 봉우리라고 하는 것이 너무 짧은 데다가, 팔영산이라 하여 여덟 개라는 정상석을 세워야 한다는
조금은 가식적인 듯 인위적 조합물이 싫었던 것일 수도 있겠다.
해서
여덟 봉우리를 온전히 조망할 수 있으면서도, 선녀봉 오르는 능선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멋스러운 암릉길이었기에 이 코스를 더 좋아하게 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요즘의 팔영산 산행의 산행들머리는 십중팔구는 강산애펜션 앞 주차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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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봉( 10:50)에서 보이는 팔영산의 여덟 봉우리
오른쪽부터
유영봉(1봉), 성주봉(2봉), 생황봉(3봉), 사자봉(4봉), 오로봉(5봉), 성주봉(6봉), 칠성봉(7봉), 적취봉(8봉)
이 여덟 봉우리 중
언제 보아도 무쏘처럼 힘이 넘치는 좌장 격인 두류봉(6봉)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다시 말하면
팔영산의 가장 대표적인 주봉은 제6봉인 두류봉(596m)이겠고
키 높이의 고도로만 따진다면 깃대봉(609m)이 최상봉이랄 수 있겠다.
아...! 선녀봉, 선녀봉은 518m이다.
참고로
팔영산에서 한편으로 비켜나 있는 선녀봉이 여덟 개 봉우리를 가장 멋지게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그 산을 보려면 그 숲에서 벗어나야 하는 것처럼....!

선녀봉(518m)보다는 건너편 널찍한 암봉이 더 욕심나는 곳
춥지 않고 햇볕 좋은 날에는 건너편 암봉의 너른 곳에 잠시 쉬어가도 좋으리라..!
정면 암봉을 기준으로12시 방향에는 화순 모후산이 삼각뿔처럼 보이고, 그 왼쪽은 무등산 정상만 살짝 보여주고 있다,
삼각뿔의 모후산 오른쪽에는 순천 조계산의 장군봉과 연산봉까지 구분이 가능하겠다.
오늘은
구름 많은 흐린 날씨이면서도 가시거리는 꽤나 좋다.

이쪽 선녀봉능선에서 팔영봉을 접근할 때면 늘상 한량처럼 쉬어가는 곳
시원한 얼음맥주나 막걸리라도 한잔하고 가면 더없이 편안해지는 곳
너른 암반에서 여덟 봉우리를 오르내리는 산꾼들의 요란법석한 메아리가 들려오는 곳
팔영산의 여덟 봉우리와 휘몰아치듯 달려드는 무쏘의 강인한 인상의 두류봉을 정면에서 마주할 수 있는 곳
애써 찾는 산꾼들이 없어서 맘껏 여유롭고, 지 혼자만의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곳
물론, 팔영산 휴양림과 깃대봉까지 온전한 조망이 가능한 곳이기도 하다.
선녀봉 능선상에서 만나는 조망 좋은 암반에서 오늘도 어김없이 막걸리 대신, 달달한 커피를 한잔 하면서 쉬어간다.

제2봉인 성주봉 오르는 길에 보이는 풍경으로 바다 한가운데 길게 늘어진 섬이 여자도(1시 방향)이다.
여자도 뒤로는 평소에 보이질 않던 지리산 천왕봉까지 조망이 되고 있다.
더 신기한 발견
그 천왕봉 앞쪽으로 겹쳐 보이는 산이 광양 백운산이었다.
백운산 상봉과 억불봉
물론 바로 앞의 변화무쌍한 암봉들 중 너른 암봉은 제1봉인 유영봉
유영봉을 직선으로 연결하면 하늘금 끝으로 화순 모후산과 순천 조계산이 눈에 들어온다.
모후산 왼쪽 옆으로 정상만 살짝 보이는 곳은 광주 무등산이다.
무등산과 모후산 그리고 조계산은 어디에서 보든, 늘 이렇게 일직선으로 도열해 있어서 찾아보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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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대로 성주봉(제2봉 정상석) , 생황봉(제3봉정상석)
사자봉(제4봉 정상석), 오로봉(제5봉 정상석)
어찌 정상석을 담다 보니 그 정상석의 실질적인 주인공은 죄다 선녀봉이 었네..ㅎㅎ

사자봉이나 오로봉쯤에서 멀리 화순 순천방향으로 클로즈업했다.
정면 12시 방향 삼각뿔처럼 솟은 산이 화순 모후산이겠고, 모후산 오른쪽은 순천 조계산의 연산봉과 장군봉이다.
그러면
모후산 왼쪽으로 긴 능선뒤로 살짝한 얼굴을 내미는 산이 광주 무등산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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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영산의 8개 봉우리 중 가장 대표적인 주봉인 두류봉
이 두류봉 오르는 암릉길은 아무래도 가장 살 떨리고 뒤가 구리는 긴장감이 더해지는 곳이다.
그래서 나란 녀석은 애써 이곳을 역주행하기 싫어서 정주행만을 고집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정주행의 암릉길도 뒤가 구려서 앞만 보며 서둘러 올라가기 바쁜데
역주행으로 직벽의 암벽을 내려가는 산행이거나,
역주생 산행팀들과의 비좁고 아슬한 교행을 할 것이면 피차간에 대략 난감한 일이 아닐까..?
나란 녀석의 아주 갠적인 생각이라면
이곳 팔영산의 암봉코스도 될 수 있으면 1봉에서 8봉으로 진행하는 정주행 산행만 하자...!

7봉과 8봉 중간의 너른 조망바위, 왼쪽은 팔영산의 최상봉인 깃대봉

여유로운 산님들 건너의 칠성봉과 적취봉(8봉)의 아담한 중간봉우리...!
어쩌면 이곳도 하나의 이름을 붙여주어도 절대 억울하지 않을 만만찮은 암봉이지 않을까..?
2봉과 3봉의 억지 정상석을 세우는 것보다는..ㅎㅎ
어쨌든 이곳에서 다시금 잠시 쉬어간다.
저 네 분의 멋진 산님들은 산행 중 막걸리의 단맛들을 정겨운 안주삼아 담소를 나누고 있드만
나란 녀석은 금주인지..? 절주인지는 모르겠지만,
막걸리 대신으로 양촌리 커피 한잔과 단팥빵으로 점심인지 새참인지 모를 끼니를 때우고 간다.
아...! 참고로
나란 녀석의 산행에는 무조건적으로 한두 종류의 주님들을 뫼시고 다니는 것이 절대적 산행원칙이었었는데
금주 같은 절주를 시작한 지 70일째..!
더 이상 주님과 주님을 위한 상차림의 절대원칙을 포기하고 등짐을 내려놓았다.
덕분에
배낭은 원 없이 가볍고, 발걸음 또한 더없이 사푼하다.
거기에 더해, 취중산행에서 오는 위험부담은 완벽하게 해방이 되었다.

적취봉(제8봉) 가는 길

적취봉에서 보이는 깃대봉과 오른쪽의 무명 암봉
팔영산의 상징적인 주봉은 두류봉(제6봉, 596m)이겠고, 높낮이 순위로만 따지면 계륵 같은 깃대봉(609m)이 가장 상봉이다.
능가사에서 출발, 8봉을 넘고 탐재를 경유 능가사로 돌아가는 산길에서는
팔영산의 가장 상봉인 깃대봉이 눈엣가시처럼 계륵의 대상이 될 수도 있겠다.
다녀오자니 크게 볼품없는 정상이 맘에 들지 않을 테고..!
그렇다고 그냥 등을 돌리자니, 뒤가 구릴 것임에 틀림없지 않겠는지..ㅎㅎ
해서 적취봉 아래 갈림길 삼거리에 배낭을 내려두고 깃대봉을 다녀오는 알바 같은 선택을 하는 분들도 많다.
나란 녀석은
어차피 깃대봉과 바른등재를 경유 남포미술관으로 하산할 것이기에 하등 고민이 없다.
다만
깃대봉 오른쪽으로 보이는 무명의 암봉을 오늘도 다녀올 것인가...? 말 것인가의 고민만 남을 뿐..!
날 좋은 날, 저, 무명 암봉에서 보이는 해창만과 나로도의 올망졸망한 다도해 섬
그리고, 마복산 천등산, 봉래산까지 보이는 모습은 더없이 멋진 풍경으로 만날 수 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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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류봉(제6봉 정상석 ) , 칠성봉(제7봉 정상석)
적취봉( 제8봉 정상석) , 깃대봉( 번외로 제10봉 정상석)
참고로 번외의 제9봉은 선녀봉쯤으로 해두면 되지 않을까...?

12:55분, 적취봉에서 보이는 칠성봉(7봉)과 정상석 뒤로는 선녀봉
9:20분에 강산애펜션에서 출발 적취봉에 12:55분,
선녀봉 오르는 길에 무명봉 한 곳을 들렀고, 두 번의 간식을 위한 휴식시간 포함해서 3시간 30분 정도 소요가 되었구나..!

이번 팔영산 산행길에서도 기어이 해창만이 턱밑으로 조망되는 무명봉을 들렀다.
깃대봉 가는 길의 오른쪽에 보이는 궁금증의 무명봉
날 좋은 날에는 이곳에서 해창만과 나로도, 그리고 적대봉과 천등산, 봉래산까지 고흥의 산들과 다도해들을 아낌없이
조망할 수 있는 혼자만의 비밀아지트 같은 조망바위...!
산아래 해창만 방조제가 시작되는 곳에 중구섬, 그 뒤로는 오도와 취도
오도와 취도를 묶어서 오취리라고 하고, 오취리 뒤쪽산은 또 다른 고흥의 명산인 마복산이다.
마복산 오른쪽 제일 뒤쪽 산은 천등산
천등산 왼쪽 뒤로는 거금도 적대봉도 보일 것이지만 오늘은 하늘이 벌써 흐려졌다.

깃대봉 13:30, ( 팔영산야영장 3.3km, 남포미술관 3.0km, 적취봉 0.5km )
팔영산의 최상봉인 깃대봉(609m)
현란한 8개의 봉우리와 선녀봉에 밀려서 주봉으로서의 왕좌를 내준 상봉
요즘 한참 유행하는 왕과 사는 남자의 단종과도 같이 왕위를 두류봉에게 빼앗긴 격이 아닐는지..ㅎㅎ
해서
팔영산을 찾는 산님들은 대부분 이곳 깃대봉을 계륵처럼 알바처럼 들르거나 생략하는 경우들이 태반이다.
상봉이 가지는 조망권으로는 다른 여타한 봉우리에 비해 절대 밀리지 않을 것이면서도
실질적인 품새가 떨어지는 것도 사실임에는 틀림없겠다.

깃대봉에서 바른등재를 경유 남포미술관으로 하산하는 길
정면의 또 다른 암봉은 다음번에는 기어이 다녀와야 할 또 하나의 미뤄둔 숙제...!
멀리 장수리 봉화산과 돌산도 봉황산 그리고 금오도가 까마득하게 멀리 보인다.
오른쪽 느슨한 산은 미르마루길과 용암이 있는 우미산

선녀봉능선으로 올라서 남포미술관으로의 하산하는 팔영산 산행
여태 대중교통을 이용한 강산애펜션이나 능가사로의 차량회수를 위한 원점회귀를 위한 실험적 답사산행
사전 조사에 의하면 남열리나 양사삼거리에서 능가사방향으로 진행하는 군내버스가 시간 반 간격으로 있다고 한다.
그중 가장 적절한 15:30분 차량
아직 시간적 여유가 많아서 혼자만의 사진놀이로 남아도는 시간을 축내고 있다.
이날의 산행에서는 선녀봉으로 오르는 산님은 단 한분도 없었던 듯싶고
남포미술관으로 하산하시는 산님도 단 한분도 없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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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등재13:50 적취봉 1.0km, 깃대봉 0.5km, 남포미술관 2.5km,
깃대봉에서 남포미술관으로 하산하는 도중 500m 정도 내리면 너른 조망바위에 닿는다.
산밑으로는 해창만과 멀리 나로도와 외나로도가 까마득히 조망되는 곳
탐재를 경유 능가사로 원점회귀하는 코스보다 백번 좋은 선택이 될만한 곳이 아닐까 싶지만
대부분의 산님들은 차량회수의 난감함을 빌미로 이곳을 쉽게 선택할 수는 없는 모양이다.


깃대봉에서 남포미술관으로 하산하는 길에 만나는 조망터
바다 건너 왼쪽은 여수 화양면 장수리의 봉황산과 고봉산, 이영산이겠고
정면의 가장 뒤쪽 희미한 산능선은 여수 돌산도의 봉황산과 금오산 그리고 화태도, 금오도 일 테고
가운데 삼각뿔산은 낭도 상산과 상화도. 하화도
오른쪽 두리뭉실한 산은 우미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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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포미술관으로 하산하는 길은 완만하고 푹신한 육산의 연속이다.
가끔 공단에서 친환경 산길이라는 이름으로 조성한 돌계단길이 나약한 무릎들에는 약간의 별스런 부담이겠지만...
깃대봉에서 남포미술관까지 3.0km, 1시간 30분 만에 남포미술관에 무탈한 하산을 완료하고
오늘의 팔영산 산행도 마무리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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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포미술관 15:00 , 깃대봉 3.0km, 적취봉 3.5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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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의 남열리와 과역 방면 군내버스 운행시간표
능가사나 강산애펜션으로 복귀를 위해서는 31번 버스, 317번. 318번 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그중 현실적으로 이용가능한 버스는 31번 버스의 15:40분 버스와 17:35번 버스뿐이다.
11번 버스는 반대방향으로 진행해서 고흥터미널로 가는 버스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빨간색 시간표는 일요일과 공유일에는 운행하지 않는다.
결론적으로
남포미술관으로 하산을 할 경우, 강산애펜션이나 능가사로 차량회수를 위한 원점회귀는
15:40분 버스가 거의 유일무이하지 않을까 싶다. 17:35분은 너무 늦은 시간이지 싶겠고...
참고로
택시를 부를 경우는 주변에서 오는 택시는 없고, 고흥읍에서 출발하게 되는데
강산애펜션까지의 10분 거리 이용요금이 25,000원 이상 될 것이다.(2015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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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포미술관 전경과 전시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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