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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에게희망을

꿀풀-그 영험한 꿀단지

       

     꿀풀(하고초)...그 영험한 꿀단지

 

         신이 내린 성스러운 허브라고 일컬어지는 꿀풀입니다.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에

       자생하는 꿀풀은 도시 근교의 작은 산이나 풀밭은 물론 고산지대에서도 흔히 만날수

       있는 꽃입니다.

       하고초라고도 불리우며 경남 함양 백전면에서는 매년 6월달에 하고초 축제가 열리고 

       있어서 일반에 더 많이 알려진  풀꽃입니다.

       

       오늘, 돌팍의 들꽃일기는 여수 고락산자락에서 만난 꿀풀입니다.

    

 

 

 1. 꽃 이름 : 꿀풀(Prunella vulgaris)
 2. 속  명 : 꿀방망이, 하고초, 가지골나물, 양호초
 3. 과 명 :  꿀풀과(―科 Lami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4. 계절 및 개화기 : 봄, 5-7월

 5. 꽃 색 :  보라색
 6. 서식지 전국 산기슭의 볕이 잘 드는 풀밭
 7.  촬영장소 시간 : 2011년 5월 22일 13:00 이후, 여수 고락산주변
 8.  용 도 : 식용-어린잎(나물) / 관상용 / 약용-고혈압, 이뇨제증의 약제로 쓰임

 9.  설 명 : 곧추서는 줄기는 하얀 털이 나 있다.   잎은 마주나는데, 줄기 밑에 달리는 잎은 깊게 갈라지기도 하나 위쪽에 달리는 잎은 갈라지지

                   않고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둔한 톱니가 있다.

                   꽃은 5~7월에 피고 붉은 보라색의 통꽃이며 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꽃부리는 2갈래로 갈라졌으며,

                   아래쪽은 다시 3갈래로 갈라졌다. 하얀색으로 꽃이 피기도 하며 줄기가 옆으로 기면서 자라기도 한다.

                   봄에 어린순을 캐서 나물로 먹기도 하며, 꽃이 필 무렵 식물 전체 특히 꽃차례만을 캐서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말린

                   하고초(夏枯草)는 한방에서 임질·결핵·소염·이뇨에 쓰며 종기·연주창 등에 쓰기도 한다.

                   여름이 시작되면서 꽃을 피우는 꿀풀은 우리나라 곳곳에서 자라며 뜰에 흔히 심는다. 물이 잘 빠지며 반그늘진 곳이나 양지

                  쪽에서 잘 자란다.

 10. 기 타 :  

 

 

               ※ 참고 자료

                    1. Daum 백과사전  

   

               ※ 어려운 낱말풀이

                   . 총상꽃차례 : 술 모양의 꽃차례로 긴 꽃대에 꽃자루의 길이가 비슷한 꽃들이 배열되어 밑에부터 위로 

                                             피여 올라가는 꽃차례이다.                                           

                      

 

비온다는 예보에 허기진 지리산 산행마저도 일찍 접어버린 꿀꿀한 일요일 아침

원없는 게으름으로 뭉기적 거리고 있습니다.

즐겨하지 않던 티비 채널도 이리 저리 돌려보고, 티비 다시보기를 열심히 찾아봅니다만

썩 신통한 관심거리들이 되질 못합니다.

 

아침같은 점심을 먹은 다음

울 가족이 늘상 해오던 여수 주변 산들을,  오늘도 한곳을 골라서  걸음해 보기로 합니다.

아주 편하고 힘겹지 않을 ..그런 산으로

     꿀풀(하고초)

 전국적으로 얕은 산지 풀밭에 많이 보이던 이꽃

 말그대로   꿀풀입니다.

 꽃은 5~7월에 피고 붉은 보라색의 통꽃이며 ,

 생긴 모양이 소나무의 솔방울처럼 생겼습니다.

 

 봄에 어린순을  나물로 먹기도 하며,한방에서는 

 하고초(夏枯草)라고 하여  임질·결핵·소염·이뇨에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농가에서는 하고초를 대단위로 재배를 하여 양봉과 

 관광 상품으로 연계해서 지역농가의 수입증대의

 수단으로 활용한다고 도 합니다.

                                                                                                    

 

고초(夏枯草) 축제

  경남 함양군 백전면 하고초 마을에서는 제 7회 하고초

  축제를 6월4일부터 6월 21일까지 열린다고 합니다.

  하고초 재배지 체험행사와 하고초를 이용한 먹거리,

  그리고 하고초를 배경으로 한 아마추어 사진 공모전도

  열린다고 합니다.

  아직은 일반에게 많이 알려져 있는 축제는 아님니다만

  지나는 길에 한번쯤 들러보시는것도 좋은 경험이 될듯

  싶습니다.

  축제장 찾아가는 길 :

   -88고속도로에서 아영->백전면 방향으로 15분거리

   - 88고속도로 및 대진간 고속도로 함양 IC 에서 함양읍

       -> 병곡면 -> 백전면 하고초 마을로 25분거리

   - 네빅게이션 : 경상남도 백전면 오천리 664번지


 

 

 

오늘의 가족 산행길은

여수 웅천 생태터널에서  시작하는 고락산 길입니다.

고락산 정상을 오름하지 않고 옆 허리길로만 이어서 망마경기장으로 다시 원점회귀하는  이 산보같은 산행길

울 가족들을 위한 산행길로는 이보다 더 좋을수는 없을듯 합니다.

 

아빠는 산행 시작부터 보라색 엉겅퀴를 만나서  그 못된 사진에 정신줄을 놓고 있는데.....

아들아이는 이런 아빠를 빨리 오라 난리입니다.

알았어..금방 따라 갈께...!

 

5월의 고락산에는 씀바귀가  주종을 이루고 있고 그 와중에 골무꽃, 그리고 땅비싸리도 보입니다.

어쩌다가 엉겅퀴와 지칭개들도 보입니다만. 많은 무리를 이루고 있지는 않습니다.

간혹가다가 보이는 이 엉겅퀴라도 잘 담아보고  싶어서

열심히 눈을 돌리는 와중에 얼추 꽃색깔도 비슷한 꿀풀을 만납니다.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뜻밖의 행운입니다.

어렸을때 먹을게 없었던지 ...열심히  꿀물을 빨아먹곤 했었던 이 풀꽃

언제적  부터인지 눈에 잘 안보이지 않았던  꽃입니다.

 

아들아...이거 한번 먹어볼레...빨아 먹으면 단물 나온다...!

ㅎㅎㅎ

엄마도 아들도 모두 시큰둥합니다 그려...ㅎㅎ

 

먼저 가셔요...요것들좀 찍고 금새 따라갈께...!

 

 

 

 

양지바른곳에 자생을 한다는 이 꿀풀

어쩌다가 무리를 지어서 피어나고 있는 곳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함양의 하고초 마을처럼 광활하게 재배되는 그런 군락은 아닐지라도

오늘 만난 하고초는 더없이 반가운 모습입니다.

낮은 풀밭에 자리해서 뒷 배경처리가 깔끔하지를 못합니다만

그래도 생각도 못한 이 꿀풀을

만난게 얼마만큼한 기쁨인지요...?

 

 

열심히 풀밭에서 기어다니고 있습니다.

배경처리들이 깔끔하지 않아서 심도를 아주 낮게 설정을 하다보니

한녀석만 선명하고  조금만이라도 뒤에 밀려 있을라 치면 다른 녀석들이  흐려지고  맙니다.

 

가족들과 산행길에서 이 웃기는 풀꽃들을 찍는답시고

뒷처지는 돌팍이  많이  미안했던지..

오늘은 서둘러 자리를 털고 일어납니다.

괜히 죄인마냥 마음이 편치를 못한모양인게지요..ㅎㅎ

 

 

아무래도 이런 얼척없는 취미생활들은 지 혼자 있을적에나

할 일이지...아이들과 같이 할적에는 절대로 피해야 할 금기사항은 아닌가 싶습니다.

집사람 왈...!

이번에 서울구경 갈때는 절대적으로 두가지를 버리고 가야할것이 있답니다.

첫번째가 아빠의 카메라이고...

두번째는 아들의 닌텐도라고 하네요..ㅎㅎ

 

그냥 평일 출퇴근시간에나 혼자서 동네 잡풀이나 담아야 할 모양입니다.

            

 

 

01

02

03

▲  하고초의 뿌리 밑둥 부분 과 잎

 ▲  꽃이 지고 다음의 하고초

 ▲  ㅎㅎ..같은 사진을 올려 놓았네..이런...!


 

다시 꿀풀을 알아볼수 있는 줄기들과 잎들의 사진을 몇장 더 담아내고는

오늘의 꿀풀일기는 마무리를 해야 할듯 합니다.

 

비오는 월요일 ..!

또 한주의  시작되는 첫날입니다.

벌써 여름이 시작되었는지 줄곧   내리는 비가 시원하게까지 느껴지는 날입니다.

 

모두모두 건강하시구요 힘찬 하루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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