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날에 거닐고 싶어지는 사찰길 3곳
첫번째로 땅끝 미황사에서 석선댓곶까지 이어지는 천년역사길..!
두번째는 강진 백련사에서 다산초당까지 걸어가는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
그리고
그 세번째는 이곳 하동 쌍계사에서 국사암까지 걸어가는 숲길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 사찰길 세곳중 오늘은 하동 화개(花開)의 쌍계사에서 국사암까지 속삭이는 바람소리와
함께 걸어가 볼까 싶습니다.
가을 숲속에 ... 어찌 이런 이쁜 길이 있을수 있는지...?
가을날에 거닐고 싶은 사찰 숲길 3곳 둘러보기 :
강진 백련사에서 다산초당까지 : http://blog.daum.net/dolpak0415/11761470
해남 달마산 천년역사길(미황사에서 땅끝 석선댓곶) : http://blog.daum.net/dolpak0415/11761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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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암까지 오르는 멋진 오솔길. 어쩌면 이리도 예쁜 길이 있을까..?
살랑살랑 불어오는 가을 바람이 지친 산객들의 편안한 휴식같은 여유를 선사하는 이 길...!
굳이
힘겨운 산행길을 걸음하지 않더라도 가볍게 떠나보는 가을날의 지리산
북적이는 단풍축제가 없어서 더욱 좋은...
인상찌푸리는 상술의 흔적이 없어서 더더욱 좋은 ...
그런 차분한 가을 산책길입니다.
단지 좀 아쉬움이라면
이 멋스런 숲길이 너무 짧다는 것..!
쌍계사에서 국사암까지... 0.5km
아주 차분하고도 더 여유롭게...절대 땀 흘리는 일 없도록 걸음하는 것이
오ㅡ늘 이길을 걸어가는 절대 원칙들입니다...ㅎㅎ
아주 힘겨운 걸음이 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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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국사암까지 더 없이 천천히 걸음하셨으면
돌아오실일이 좀 불편하시겠네요..?
되돌아올 차편이 없을터...
국사암에서 물 한모금 마시고 다시 되돌아 걸음하셔야지요..ㅎㅎ
이길은
아무리 되돌아 오는 길이라지만
절대 억울하지는 않을듯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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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암 입구에 도착하면 특이하게 생긴 사천왕수를 만날수 있습니다.
이 사천왕수는 진감선사가 짚고 다니던 지팡이가 살아서 나무가 되었다는 사연이 있읍니다만
생긴것이 하도 특이해서 어찌 보면은 사람의 바지가랑이처럼 보이기도 하는듯 합니다.
국사암은
삼법화상이 신라 성덕왕 722년(21년)에 건립하여 수도하던 곳으로, 그가 입적한 후 110년만에 진감선사가 중건했고,
이로 인해 국사암으로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인법당의 오른쪽은 부엌과 주지실이고, 왼쪽은 칠성전과 명부전, 그리고 진영각입니다.
작은 암자에 비해 굴뚝이 많은 것이 국사암만의 특징이라면 특징일수 있답니다.
거리가 짧은 만큼 아무리 천천히 걸어도 금새
할말이 끊기고 국사암까지 도착을 하고 말았네요..ㅎㅎ
더 늦어져 썰렁한 겨울이 오기전에
만추의 숲길들을 찾아 떠나보시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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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 view 오늘의 포토입니다. 이가을에 걷고 싶은 길..하동 쌍계사에서 국사암까지...!
포토 베스트에 올라가는 일도 생기는군요 쑥스러운 일이기는 합니다만 처음 있는 일이라서 그 의미를 남겨 둘까 싶습니다.....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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