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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고싶다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

         담양  메타세쿼이아( Metasequoia )가로수 길

         11월 27일날의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모습입니다.

         광주에 가게 되면은 기어이 한번은 들러보리라던 이곳, 

         졸리운 꼭두새벽부터 이 가로수길을 찾아 나섰습니다만

         그 빛이라는게 썩 신통치를  못합니다.

         돌팍보다 훨씬 부지런하신 진사님 곁에 허접한 삼각대를 펼치고

         두분 진사님의 사진관련 대화들을 귀동냥하면서 빛이 들어오기를 기다립니다.

        

         담양의 메타세쿼이어 가로수 길..!

         늦어진  지금에서야 가을의  절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늦가을의 "아름다운 숲 길" 을 걸어보고 싶으시면 지금이라도 서둘러 보시길...ㅎㅎ

      

광주 쪽에서 들어오는 담양 초입에 있는 대나무박물관에서 전북 순창 방향으로 달리다보면

 동화 속 풍경 같은 아름다운 가로수길을 만난다.


독특한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은,

산림청과 생명의 숲 가꾸기 국민운동본부는 물론 건설교통부로부터 "가장 아름다운 길"로 선정된 데 이어

 제3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아름다운 거리 숲" 대상을 차지하는 등 그 운치를 이미 인정받고 있는 곳이다.

 

 

 

 

 

 

메타세쿼이아(Metasequoia)는

 원래 중국이 원산지로 1970년대 초 전국적인 가로수 조성 사업 당시

내무부의 시범가로수로 지정되면서 3~4년짜리 묘목을 심은 것이

하늘을 덮는 울창한 가로수로 자라나 이제 담양을 대표하는 "꿈의 코스"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은 담양읍내에서 순창으로 연결되는 15번 국도 8.5km 구간을 따라

아름드리나무의 터널을 이루며 독특하고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이런 풍광 때문에 이 가로수 길은 영화 촬영장소로도 인기다.

영화 <와니와 준하>에서 와니가 아버지와 함께 차를 타고 지나가는 장면과

유지태, 김지수가 출연한 영화 <가을로>가 촬영된 곳이 이곳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이었다.

 

- 이상은 인터넷상에 떠도는 자료를 발췌했습니다. -

순천 여수에서 오셨다는 두 어르신

조금은 부족한 듯한 빛들을 대신해서

행복한 걸음을 걸어 주시는군요...ㅎㅎ

 

아무도 없는 이 가로수길에서 두분의 조그마한 수고로움이

허허로운 가로수길을 한 가득 채워주는것은 아니였는가 싶습니다.

 

두분의 멋진 걸음을 주제로 덩달아 어설픈 사진을 몇장 담긴 했습니다만

두분 모습이 보여지는  사진을 이렇게 올려도 될른지 모를 일입니다.

너무 자연스럽고 웃으시는 표정이 좋아서

한참동안을 고민한 끝에 올려봅니다만....끝까지 마음이 편치를 못하군요

 

참...!

아침 커피..!  고맙게 잘 마셨습니다.

 

 

 

 

위의 사진은 너무 어두운가요..?

햇빛이 강렬하지를 못해서 일부러 노출을 두 스텝정도 어둡게 설정해 보았는데...

색감이 너무 죽는듯 합니다.

 

 

 

 

▼ ▲ 이쪽은 순창방향쪽 가로수들입니다.

같은 곳이면서도 이곳의 메타세쿼이어들은 벌써 가을의 절정을 넘어서고 있네요

잎이 많이 떨어지고 앙상해져 가고 있습니다.

담양쪽 방향은 절정의 가을을 보여주던데..ㅎㅎ

 

 

 

 

 

 

 

 

 

아침 9시 즈음해서 그나마 빛이 조금 들어왔던 곳에서 그만 철수를 하고

 이곳 가로수길을 빠르게 한번 스케치를 합니다.

 

서둘러 둘러보는 담양의 메타세쿼이어 길에는

이제 막 장사를 하시는 분들의 손길이 바빠져 오고 , 부지런한 여행객들도 한두명씩 늘어가고 있습니다.

 

자..빨리 달려가자..ㅎㅎ

속 쓰린 뱃속에 아침이라도 먹여 줄려면은 밥 때를 놓치지 않게끔 서둘러야 하지 않겠는가..?

 

가을...!

늦가을 풍경도 좋았지만,  겨울 눈쌓인 가로수 길도 멋지겠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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