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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고싶다

가을날에 걷고싶은 사찰 길...쌍계사에서 국사암까지

        

       가을날에 거닐고 싶어지는 사찰길 3곳

       첫번째로 땅끝 미황사에서 석선댓곶까지 이어지는 천년역사길..!

       두번째는 강진 백련사에서 다산초당까지 걸어가는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

       그리고

       그 세번째는 이곳 하동 쌍계사에서 국사암까지 걸어가는 숲길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 사찰길 세곳중 오늘은 하동  화개(花開)의 쌍계사에서 국사암까지 속삭이는 바람소리와

       함께 걸어가 볼까 싶습니다.

 

       가을 숲속에 ... 어찌 이런 이쁜 길이 있을수 있는지...?

     

                 가을날에 거닐고 싶은 사찰 숲길 3곳 둘러보기 :

            강진 백련사에서 다산초당까지 :  http://blog.daum.net/dolpak0415/11761470

            해남 달마산 천년역사길(미황사에서 땅끝 석선댓곶) : http://blog.daum.net/dolpak0415/11761390

 


지리산 쌍계사

 신라 성덕왕 21년(722)에 지어진 지리산 쌍계사(경남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는 

 의상대사의 제자인 대비(大悲)와 삼법(三法)이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도을 닦은 

 곳이다.  처음에는 절 이름이 옥천사였으나, 신라 후기 정강왕 때 고쳐 지으면서  

 쌍계사로 바뀌었다.

 지금의 절은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진 것을 벽암선사가 조선 인조 10년(1632)에 

 다시 지은 것이다.

 현재 이곳에는 쌍계사진감선사대공탑비(국보 제47호), 쌍계사부도(보물 제380

 호), 쌍계사대웅전(보물 제500호), 쌍계사팔상전영산회상전(보물 제925호)과

 일주문, 천왕상, 정상탑, 사천왕상 등 수많은 문화유산과 칠불암, 국사암, 불일암 

 등  부속암자가 있다.

 지리산 쌍계사는 서부 경남일원의 사찰을 총람하는 조계종 25개 본사 중 하나

 이며, 우리나라 불교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므로 그 가치가 크다.

 쌍계사 일주문은 1974년 2월 16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86호로 지정되었다.

 절의 입구에 세워져 있는 일주문은 속세를 떠나 부처의 세계로 들어가는 첫 번째 

 관문이며, 항상 한마음을 가지고 수도하고 교화 하라는 의미의 상징물로, 화려한

 다포계 후기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는 일주문이다

 양쪽에 기둥을 하나씩 세워 지붕을 받치고 있으며, 지붕은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의 팔작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면서 장식을 겸하는 공포는 기둥 위와 기둥 사이에도 배치되어

 있는 다포식이다.

 앞면에는 3구씩·옆면에는 2구씩 배치, 처마가 매우 화려하며 공포로 꽉 차 있는

 듯하다.

 기둥 앞뒤에는 보조 기둥을 두어 지붕을 안전하게 지탱하고 있는 한편 보조 기둥 

 머리 부분에는 연꽃무늬를 장식했다.

 

                                            -  인터넷등등에서 빌려온 자료 -


 

 

 

 

 

 coffee  break .... 


 Autumn Leaves - Duke Ellington

 

 애초에 이브 몽땅이  이 노래를 불렀을 때 단순히

프랑스어권의 히트곡 정도로만 예상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이곡은 한국과 일본에서

"고엽"으로 번안되어 지금까지 애창되는 명곡이

 되었을 뿐더러 미국에서는 재즈의 스탠다드 넘버로

 자리잡기에 이르렀다.

 그런 만큼 참으로많은 뮤지션들이 이곡에 손을 댔다.

 그 중 인상적인 것으로 마일즈 데이비스와 캐논볼

 에덜리의 협연에 빛나는 명세션을 들수가 있지만.

 듀크 앨링턴식의 편곡 또한 주목할만하다.

 프랑스 특유의 에스프리가 빅 밴드의 둔중한

 사운드에 실려  상쾌하게 감각을  자극하고 있다

 

 ....불멸의 재즈명반의 저자 이종학 님의 설명

 

※ 개인적으로 낙옆지는 가을 끝자락의 쓸쓸함이

    가슴구석을 도려내는 그런 음반이 아닌가

    싶어집니다.

 

   


 

 

 

 

 

 

 

 

 

 

 

국사암까지 오르는 멋진 오솔길. 어쩌면 이리도 예쁜 길이 있을까..? 

살랑살랑 불어오는 가을  바람이 지친 산객들의  편안한 휴식같은 여유를 선사하는 이 길...!

 

굳이

힘겨운 산행길을 걸음하지 않더라도 가볍게 떠나보는 가을날의 지리산

북적이는  단풍축제가 없어서 더욱 좋은...

인상찌푸리는 상술의 흔적이 없어서 더더욱 좋은 ...

그런 차분한 가을 산책길입니다.

 

 

 

 

 

단지 좀 아쉬움이라면

이 멋스런 숲길이 너무 짧다는 것..!

쌍계사에서 국사암까지... 0.5km

아주 차분하고도 더 여유롭게...절대 땀 흘리는 일 없도록 걸음하는 것이

오ㅡ늘 이길을 걸어가는 절대 원칙들입니다...ㅎㅎ

 

아주 힘겨운 걸음이 될듯 합니다.

 


 

 

 

     

 

 

 

 

국사암 가는 숲길을 걷다보면

중간쯤에  돌탑을 만날수 있는데

그 돌탑 맞은편에 만들어진 움직이는 가을입니다.

왼쪽은 토종 똥개인듯하고..

오른쪽은 털 무성한 복실이쯤 될라나요.ㅎㅎ

 

사진은 작년 가을때 모습입니다만

지금은 ...

아쉽게도 이곳 자리에

뻘춤한 텐트가 자리하고 있더군요..!

무슨 용도인지..누가 머물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언능 집을 비워주셨으면 싶은 생각입니다.

 

이런 가을 숲길에서는

사람냄새가 나서는 안되는 것이거늘....!


 

아...!

국사암까지 더 없이 천천히 걸음하셨으면

돌아오실일이  좀 불편하시겠네요..?

 

되돌아올 차편이 없을터...

국사암에서 물 한모금 마시고 다시 되돌아 걸음하셔야지요..ㅎㅎ

이길은

아무리 되돌아 오는 길이라지만

절대 억울하지는 않을듯 하니까요

 

 

 

 

 

 

 

 

 

 

285

 

국사암 입구에 도착하면  특이하게 생긴 사천왕수를 만날수 있습니다.

이 사천왕수는 진감선사가 짚고 다니던 지팡이가 살아서 나무가 되었다는 사연이 있읍니다만

생긴것이 하도 특이해서 어찌 보면은 사람의 바지가랑이처럼 보이기도 하는듯 합니다.

 

국사암은

 삼법화상이 신라 성덕왕 722년(21년)에 건립하여 수도하던 곳으로, 그가 입적한 후 110년만에 진감선사가 중건했고,

이로 인해 국사암으로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인법당의 오른쪽은 부엌과 주지실이고, 왼쪽은 칠성전과 명부전, 그리고 진영각입니다.

 작은 암자에 비해 굴뚝이 많은 것이  국사암만의 특징이라면 특징일수 있답니다. 

거리가 짧은 만큼  아무리 천천히 걸어도 금새

할말이 끊기고 국사암까지 도착을 하고 말았네요..ㅎㅎ

 

더 늦어져 썰렁한 겨울이 오기전에

만추의 숲길들을 찾아 떠나보시는 것은....!

 

 

  daum view 오늘의 포토입니다.

  이가을에 걷고 싶은 길..

  하동 쌍계사에서 국사암까지...!

 

  포토 베스트에 올라가는 일도 생기는군요

  쑥스러운 일이기는 합니다만

  처음 있는 일이라서 그 의미를 남겨 둘까

  싶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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