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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고싶다

가리왕산 자연휴양림....강원 여행의 마지막 밤은 귀신놀이로..

        가리왕산 자연휴양림....강원여행의 마지막밤은 귀신놀이로..

      

       강원여행의 마지막 밤을 유하러 가는 곳입니다.

       달리던 자동차가 기름이 떨어지면 무심한 하늘을 지붕삼고 가난한 땅을 배게삼아

       하루밤을 신세지면 그만일줄 알았는데..

       아..글쎄...!

       몇일 밤낮을 죽어라  혹사당한 자동차..!

       허기진 기름 한방울만으로도  이곳 휴양림까지 거뜬히 데려다 주는군요..!

       초행길인 이길은 당연 내비양이 수고로움을 다해주었구요..ㅎㅎ

       이제 남은 일은

       허기진 00들에게 기름진 살코기와 목구멍 저 깊은곳까지 따스함으로 데펴줄

       소주만 주유해주면 되겠네요..ㅎㅎ

     

      가리왕산의 원래 명칭은 갈왕산이다.

      옛날 고대국의 왕이었던 갈왕(葛王)이 피신했던 곳이라하여 갈왕산으로 부르다가 일제시대를 지나면서

      가리왕산으로 부르기 시작했다. 해발 1,561m의 가리왕산은 상봉, 중봉, 하봉으로 이루어진 웅장한 산이다.

     경사도가 비교적 완만하여, 많은 등산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잣나무, 단풍나무, 가참나무, 박달나무, 자작나무 등 각종 수목이 촘촘히 자라고 있으며, 산삼과 같은 약초 식물도 자라고 있다.

     또한 가리왕산 자연휴양림은 가리왕산에서도 골짜기가 가장 깊은 남쪽, 회동계곡에 마련되어 있는

     총 9,449ha의 광대한 면적을 자랑하는 휴양림이다.

     여러가지 시설이 잘 되어 있지만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계곡을따라 숲속으로 호젓하게 난 산책로이다.

     숲길은 두사람이 나란히 걸을 만큼 좁고 호젓한데, 위로는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울창하고 공기가 상쾌하다.

     가리왕산 하부는 소나무림을 비롯하여 잘 가꾸어진 인공림이 질서정연하게 배치되어 있고 정상부로 오를수록 희귀수목인

     주목, 마가목, 음나무 등이 다량 분포되어 있으며 고급 산나물 및 야생화가 전국적으로 유명한 명산이다.

     산 능선에는 고산식물인 주목, 잣나무, 단풍나무, 갈참나무, 박달나무, 자작나무 등 각종 수목이 울창하며

     산삼 등 많은 산약초가 자생하고, 회동리 입구에는 자연휴양림이 조성되어 각종 편의시설이 설치되어 있고,

     등산로산행시간은 총 7시간 정도 소요된다. 숙암방면 입구는 약 4km 구간에 철쭉이 밀집 자생하고 있다.

      국립자연휴양림 http://www.huyang.go.kr/index.jsp                   - 이상은 휴양림 홈페이지 소개글에서 퍼온글.. -

 

 

 

 

 


 

  ☞ 휴양림 관련 내부사진은

     국립자연휴양림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휴양림 관련 예약은

국립자연휴양림 홈페이지에서

일괄적으로 예약을 받습니다.

주말과 성수기때에는 지리산

대피소 예약하는것 만큼이나

어려운 일입니다만..

그 이외의 평일의 예약은 아주

쉽네요

6인실 같은 경우에는 2층 다락방

까지 사용할수 있어서 4인가족

2팀은 거뜬히 사용할수도 있을듯

합니다.

러브호텔같은 펜션들에 비해서

아주 저렴하고 맑은 공기들이

일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돌팍이 이번 여행길에 이용한

곳은 6인실 금낭화 였네요...!


 


강원여행 마지막날 밤은 조촐한 삼겸살구이입니다.ㅎㅎ

여행 하는 동안 줄곧 가지고 다녔던 등산용 코펠, 버너

그리고 삼겹살 구이판...!

춘천의 모텔에서도 , 정동진의 썬크루즈호 호텔에서도

또 가리왕산 휴양림에서도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긴 여행동안 싱싱한 야체들까지 준비할수는 없을터이고

정선시장통에서 준비한 삼겹살과 ,

싱싱한 야체대신으로 준비한 곰취와 고추짱아찌...!

그리고 여행을 위해서 가지고 다녔던 햇반...ㅎㅎ

또...

강릉에서부터 아들이 나팔을 불렀던 닭강정..!

오늘 가난한 여행가족이 누리는 만찬의 전부입니다.

아...중요한것...!

내 목구멍을 데펴줄 그것도 있었구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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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취에 싸먹는 삼겹살입니다.

 몇일 가지고 다녀서 적당히 삭은 김치와 적당히 메웠던

 땡초까지...

 싱싱한 야체가 아니여도 충분히 맛갈스럽습니다.

 싱싱한 생야체일적에 먹어보는 곰취향보다는 분명

 덜한것은 어쩔수 없지만..그래도 곰취라는데....

 지가 설마하니 맛이 없을라구요..ㅎㅎ

 아그들은 닭강정에 더 많은 배를 채우고..

 아빠 엄마는 정갈한 삼겹에 더 많은 배를 채웠던..

 강원 여행의 마지막 밤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왠지 더 맛있어 보일것 같어서 사 들였던 감자떡

 안따깝게도 무진장 먹기 힘들었다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귀신놀이...ㅎㅎ

귀신놀이를 아십니까..?

술레가 이불을 뒤집어 쓰고서 술레 주변을 도망다니는 사람을 잡아내는 게임입니다.

적당한 크기의 방에서 도망다니는 제미가 쏠쏠하지요..ㅎㅎ

물론 아이들..엄청 좋아 한답니다.

도망다니면서 박수나 소리를 내어서 혼란들 주기도 하구요...잡히면 술레가 되는 것이지요..!

불꺼놓고 할적에는 더 스릴만점인듯 합니다.

여수집에서도  늘상 귀신놀이 하자며 조르는 아이들입니다만

부담스러운 아파트에서 어찌 즐겨 할수 있겠는지요..ㅎㅎ

 

평일의 휴양림인지라...

투숙객들도 몇팀 없는데다 1층 휴양림이라서..맘껏 떠들었던...

결국 혼미해졌던 정신만 말짱해지고 말았네요..ㅎㅎ

 

그나..내일 새벽에는 기어이 일어나서 가리왕산 등로를 올라 보아야 할텐데...!


가리왕산 산행

돌팍의 욕심같았으면 충분히 오르고도 남았을듯 합니다만..

의외로 쉽게 포기를 하고 말았네요...ㅎㅎ

아무리 빠르게 움직여서 오른다손 치더라도 오늘 집에 가는 일정과

맞춰 질것 같지가 않았던 게지요..

새벽 3시에,  길도 정확히 모르는 초행의 산길를 , 아무래도 자신이

없었다는것이 더 맞았었을듯 합니다.

태백산이든 가리왕산이든.. 둘중 한곳은 기어이 올라 보리라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시작했던 이번 여행길...

지 혼자만의 욕심을 위한 산행까지 바랐던 것 자체가 너무 무리한 욕심이 아니였을까 싶습니다.

 

멀리 남도까지 내려가는 장거리 운전...!

내려가는 길에는 또 볼만한 것들이 뭐가 있을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