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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고싶다

자연이 만들어준 불가사의한 모습....영월 한반도 지형

         자연이 만들어준  불가사의한 모습....영월 한반도 지형

          

           강원도  영월군  선암마을  한반도  지형

         강원도 영월군 서면 옹정리 선암마을은 한반도 모습을

        그대로 닮은 축소판입니다.

        주천강과 평창강이 영월 서강쪽으로 나란히 내려오다가 만나는  정점이

        이곳 선암마을인것이지요

        선암마을보다는 한반도 지형이라는 이름으로 더 각인이 되어버린 이곳

        지금은 한반도면으로 그 지명까지 바뀐듯 합니다.

 

 

이곳 선암마을의 한반도 지형은

주천강과 평창강이 이곳 선암마을에서 하나가 되어  굽이쳐 흘러  침식과 퇴적을 되풀이하여 형성된 것으로

영월읍에서 동강을 만나 남한강까지 흘러간다고 합니다.

남한강의 모태쯤 되는것일까요..ㅎㅎ

 

서강의 한반도 마을은

1999년 12월 첫눈이 오던 날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서강 쓰레기매립장 반대운동을 펼쳐온 사진작가 고주서씨(49) 와 옹정리 주민 이종만(2000년 3월 사망)씨가 이 마을 언덕에서

 서강이 선암마을을 시계 방향으로 U자형으로 휘감으면서 연출한 한반도 지형을 우연히 발견한 것이라고 합니다.

. 이들은 이 현장을 사진으로 담아 한반도를 살려야 한다면서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나섰고
사비로 제작한 이 서강의 한반도 사진은 약국, 시외버스, 음식점등 도처에 부착되면서

 영월군민 사이에 매립장에 대한 반대여론이 급격히 확산되었고

영월군의 일부 공무원들도 입지 선정이 잘못됐다고 인정하기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 결국 1년 7개월에 걸친 주민들의 투쟁은 영월군청이 2001년 1월 10일 매립장 계획 백지화를 발표하면서 막을 내렸다고 합니다. 

 

영월 한반도지형은

한반도면 옹정리 산 124-1번지 일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75호로 지정되면서 가치가 상승했고,

특히 KBS 2TV 1박 2일 방영을 계기로 엄청난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다고 합니다.

어디나 마찬가지 이겠지만...

이 메스컴의 위력을 다시한번 실감하게 하는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멀리 여수까지 한참을 내려가야하는 지루한 운전...!

영월의 또다른 명소인 어린 단종의 가슴아픈 유배지였던 청령포를 들러볼까 싶습니다만

시간도 마땅치를 못하고

결정적으로 나룻배를 타고 들어가야 한다는 불편함에 금새 마음을 바꾸고

이곳 한반도 지형으로 방향을 바꿉니다.

 

평일 시간이라서 찾아오는 사람은 없고 날씨는 급격히 얼어붙은 이날..!

아이들의 얼굴 표정까지 추위에 얼어붙어서 풀어지질 않고 있습니다.

물론

찌뿌둥한 날씨들에서는 사진이라는것들도 선명한 모습들을 보여주질 못하구요..

말그대로

이곳에 들렀다는 인증샷만 남기고 철수를 해야 할듯 합니다.

 

한반도의 모든 바다가 얼어붙어 있습니다.

얼어붙은 남도 끝자락에는 누군가가 위험한 걸음으로 제주도까지 만들어 놓았구요...!

여름철에는 이곳으로 땟목을 띄워서 육지의 섬까지 운행들도 하곤 하는 모양인데...

겨울의 얼어붙은 오늘에는 그 "땟목마저 찾아볼수가 없습니다.

보이는 모래사장에서 야영도 즐기곤 하는 모양인데...!

또 , 영월군에서는

관광 특수에 발 맞추어서 이곳에 전망 데크를 만들고 무궁화 나무도  식재를 했던 모양입니다.

한반도 컨셉을 인위적으로 만들어 낸것이지요

요즘 들어서는 주차장과 화장실등 편의시설들도  대대적으로 정비를 한 모양입니다.

우연찮게 발견된 이곳이 이제는 관광특구의 중요한 포인트가  된것이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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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오뎅들...!

이런 웃기는 것들이 가격거품이 엄청납니다.

신년 일출맞이 할적의 추암  오뎅은 1개에 천원이였으니까..

그나마 이곳 한반도 오뎅들은  무진장  착한 가격일듯도 하네요.....무려 3개에 천냥이면..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