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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에게희망을/니가 꽃이라고..?

며느리 밑씻개, 고마리 , 며느리밥풀, 며느리배꼽

         

 

 

 

 

 

 

 

 

            며느리 밑씻개, 고마리 , 며느리밥풀, 며느리배꼽

 

위에는 고마리꽃이고 아래쪽에 꽃은 며느리밑씻개라는 꽃입니다.

둘다 화려한 연분홍빛이 그라데이션처럼 번져가는 것이 거의 구분하기 힘이 듭니다.

특히 꽃만을 보고는 더욱 구분하기가  힘이 들겠지요

잎파리 모습과 생육하는 환경들을 보고서 그나마 쉽게 구분들을 할수 있지 않을까...?

 

 

며느리밑씻개와 고마리의 차이점

꽃만을 비교했을때에는 좀처럼 구분하기가 쉽지가 않을듯 합니다.

그만큼 꽃의 모양새는 닮은꼴을 하고 있읍니다.

일단

가장 큰 차이점은

잎입니다

며느리밑씻개의 잎은 날카로운 삼각형 모양을 하고 있고

고마리는 부드러운 유선형의 병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며느리밑씻개의 줄기나 잎에는 날카로운 가시가 있는데 반해서

고마리에는 날카로운 가시들이 없는것도 큰 차이점입니다.

 

주로 서식하는 생태를 보면은

고마리는 습기가 많은 곳에 자생을 하는 반면

며느리밑씻개는 습기와는 상관없이 마른땅인 산비탈 어디에서도 잘 자랍니다.

 

고마리는

전라도 지방에서는 고마니대 라고 하기도 합니다.

혹자는 돼지풀이라고 하고요.

그것은 돼지가 좋아하는 풀중의 하나이기에 그렇게 불리우는 것 같습니다.

 

 

며느리밑씻개의 줄기와 잎에는 날카로운 가시들이 숨겨져 있습니다만

고마리들에서는 이런 가시들이 전혀 없지요

 

물을 좋아하는 식물답게 오염된 물을 자체 정화하는 능력이 탁월한 식물이

바로 " 고마리" 라고도 하네요

흰고마리

 

 

 

 

 

 

 

 

 

 

 

 

 

 

며느리밥풀꽃

붉은 꽃잎 속에 하얀 꽃술을 달고 있는 꽃은 마치

며느리의 붉은 입술에 묻은 밥풀 알갱이 같습니다.

전설처럼 밥 한톨 먹다가 시어미한테 두둘겨 맞았다는 가난한 며느리의 한스런 죽음..!
사람들은 그 꽃을 며느리의 한이 서려 있는 꽃이라 하여

며느리밥풀꽃이라고 불러 주었다고 합니다.

 

 

 

 

 

며느리 밑씻개와 며느리배꼽

가시덩쿨인점과 잎 모양새에서 거의 흡사한 모습을 하고 있는데

가지에서 잎이 나는 부위가 약간의 차이가 있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포도알처럼 익어가는 알갱이(이게 꽃인가...?)가

 미운 며느리 배꼽처럼 생겼다고 해서

그 이름이 붙여 졌다고 하네요

 

아...며느리 밑씻개

이것은 밭에서 일하다가 뒷일을 보던중

뒷처리 할때 이 가시  가득한 잎으로 처리를 하게 되면 " 속이 다 시원하겠다"는

며느리에 대한 시어미의 베베꼬인 심성이 들어 있는 이름이랍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