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꽃 을 보신적이 있나요..?
고구마 줄기에서 설마하니 꽃이 피였을려나...했습니다.
어심풋이 들었던 소리로는
이 고구마에 꽃이 100년에 한번씩 피는 경우가 있는데 ..
행운을 가져다 준다나..어쩐다나..ㅎㅎ
암튼 행운까지는 아니여도
생전에 이 작은 두눈으로 고구마 줄기에서 꽃이 피는 모습을 보게 되었네요..
그것도 절정을 지나가는 시점에서 딱 한송이만을..ㅎㅎ
고구마꽃은 100년에
한 번 필까 말까한 귀한 꽃이라고 합니다.
고구마 농사를 평생 짓고도 한 번도 보지 못하는 농부가 태반이라는데..
어쩌다가 걸어다니는 돌팍 눈에 이꽃이 눈에 들어옵니다.
원산지가 중남미인 까닭에 일조량이 많고 기온이 높아야 피여난다는데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는 좀처럼 필 수 없는 꽃일 수밖에 없답니다.
이처럼 쉽게 피어나는 꽃이 아니다보니
행운을 가져다 주는 꽃이라고도 하는 모양입니다.
고구마 수확은 가을이 더 깊어가면 서리가 내리는데
이 서리를 맞으면 고구마 줄기들이 말라비틀어지겠지요
이때가 고구마를 수확하는 적기가 되는데...
뿌리로 가는 고구마의 성장이 멈추는 시기가 이쯤인 모양입니다.
이 고구마꽃
더이상 뿌리에 영양을 저장할 필요성이 없어지는 지금에서야 한번의 꽃을 피울수 있었던 모양입니다.
100년을 기다려서..ㅎㅎ
시골 출신인 돌팍도 설마하니 고구마에서 꽃이 피여날줄은 상상도 못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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