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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고싶다

지리산 허브밸리 눈꽃축제

    남부지방에서 만나는 지리산 바래봉 눈꽃축제

   좋아하는 지리산자락 어디쯤에 눈꽃축제가 열린다고 합니다.

   서북능선의 끝자락인 바래봉 골짝 인월면 운봉이라는 곳입니다.

   해발 500 가 넘는 고산지대인 이곳 운봉에 대단위 허브벨리를 조성했고

   매년 겨울철이면 이곳에서 눈꽃축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올해가  두번째 맞는  겨울 눈꽃축제...!

   크리스마스에 맞춰서 개장한 이곳에 아이들 데리고 다녀와 보았습니다.

 

   축제를 시작한지 몇일 되지 않아서 약간의 정비가 덜 되어 보입니다만

   가까운 남도에서 쉽게 다녀갈수 있는 멋진 곳입니다.

 

   아이들 데리고 한번 떠나 보시지요...분명 다른 눈썰매장과는 그 격이 다를 것입니다.

 

 

 

제2회 지리산 바래봉 눈꽃축제가

‘눈·사랑 그리고 건강’을 주제로 오는 22일부터 2월 11일까지 50일

동안 남원시 운봉읍 지리산 바래봉 허브밸리와 바래봉 일원에서 열린다.
운봉애향회와 운봉읍이 주관하는 제2회 바래봉 눈꽃축제에서는

눈썰매·얼음썰매 타기, 눈사람 만들기, 눈싸움 대회, 눈조각 전시,

 연날리기 대회,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어른들은 눈꽃이 곱게 핀 등산로를 따라 바래봉 정상까지

트레킹하며 설경을 감상할 수도 있다.
특히 120m짜리 눈썰매장은 어린이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겨울스포츠의 짜릿함을 느끼게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운봉애향회 오석순 회장은 “

우리나라 남부지방에서 개최되는 유일한 눈꽃축제인 만큼

 자부심을 갖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

올 겨울에는 여인, 가족과 함께 바래봉 눈꽃축제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눈꽃축제가 열리는 운봉 허브밸리는 해발 500~600m로

적설량이 많고 눈이 내리면 잘 녹지 않아 매년 아름다운

은빛 설원을 뽐내고 있다.
바래봉은 또 전국 최고의 철쭉군락지로 매년 4~5월 진분홍 철쭉이 온 산을 수 놓아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9월에는 허브&블랙

푸드 축제가 열려 남원의 특산품인 허브와 포도,

흑돼지를 만날 수 있다.
바래봉 눈꽃축제는

지난 1월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 2월의 가볼만한 곳으로

선정돼 그 진가를 발휘하기도 했다.

- 담당 : 운봉읍 양재우(620-3818)


 

 

 

 

 

 

 



꼬마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얼음썰매장입니다.ㅎㅎ

얼음썰매장인데 눈이 내려서 눈썰매장처럼 보입니다만

아주 미끄러운 얼음빙판입니다.

여차하면 넘어지고 꼬구라지기 일쑤입니다.

전통 꼬챙이 얼음썰매는 아이들이 서툴러서 스피드가 나질 않고

대부분은 어른들이 끌어주어야 하는듯 싶습니다.ㅎㅎ

한가지 아쉬운것은

 썰매를 너무 작게 만들어서 왠만한 아이들 엉덩이 붙이기도 힘이

듭니다. 이왕이면 쬐끔 더 크게 만들지 않고...

요즘 아이들 얼마나 덩치들이 커졌는데..ㅎㅎ

그래도  

업어지고 자빠지곤 하여도 아이들한테는 이만한 동심의 놀이터가

또 있을까 싶습니다.


 

 

 

 

 

 

 

 

 

 

 

먹거리 쉼터

비닐하수로 만들어진 이곳 쉼터...!

손시렵고 발시려운 아이들한테 ..이보다 따뜻한  휴식공간은 없을듯 합니다.

쉼터에서 팔고 있는 먹거리들..!

그 맛은 특별할게 없는 일회용 페스트푸드가 대부분입니다.

오뎅이나 떡복이도 있습니다만 맛은 그만 그만하구요

가격은 다행이 더무 비싸지 않은것으로 만족을 해야 할듯 합니다.

 

 

 

 

 

 

 

 

 

 

 

 

 

 

 

120m 눈썰매장..!

 

다른 눈설매장 같은 경우는 웨이브를 주어서 역동적인

스릴을 주는 곳도 있긴 하던데

이곳 눈썰매장은 크게 무리없이 순탄합니다.

 

한팀들이 타고 내릴적마다 넘어지고 부딪히고 하는것이

많이 위험스러워 보입니다.

매 순간마다 넘어지고 부딪히곤 하던데

이런 경우들에 대한 대비라든가 수습조치가

미흡해 보입니다.

관리 인원의 부족이거나 운영상의 묘가 부족한 것이겠지요

안전 진행요원의 더 많은 배치가 아쉽습니다.

 

재도전을 위한 출구또한 슬로프의 중간쯤에 위치해서

출발선상에 있는 사람들의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없이

길어지는 느낌이구요

또한 출발선 입구까지 걸어가는 길을 확실하게

구분을 해야 하는것은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게 합니다.

눈썰매, 눈사람만들기 등등 다른 체험장과

명확한 구분을 지어주었드면 더 좋지 않았을까..?

 

바라보는 관점이나 바라는 요구사항이 사람마다 틀리고

운영하시는 분들의 어쩔수 없는 여건들이 분명 있을것이라

생각을 하면서도

이런 저런 아쉬웠던 점들을 지적해 봅니다.

 

 


 

 

 

 


지리산 허브밸리 눈축제장 주변의 아기자기한 주변 볼거리들입니다.ㅎㅎ

백설공주, 오즈의마법사들도 보이는것이

이것저것 동화속 주인공들을 많이 초대해 놓았는듯 싶습니다만 

  아이들의 관심에서는 많이 멀어져 있습니다.

아무래도 눈썰매나 얼음썰매 같은 놀이에 더 관심이 가 있기 때문이겠지 싶습니다.

 

이곳 동화속 나라는 아이들보다는

젊은 연인들의 눈싸움 놀이터로서 그 역할을 더 많이 하는듯 합니다.ㅎㅎ

사람없이 여유로운것이 딱 지들만의 데이트 장소가 되줄법합니다.

 

 

 

 

 

 

 

 

 

 

 

 

지리산 바래봉 눈꽃축제의 일정을 보면

지금보다는 내년 1월부터 모든 일정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어찌보면 지금은 준비과정이 아니겠는가 싶네요

쬐끔 어설퍼도 한가한 여유를 원하거나

깔끔한 준비와 다양한 행사를 즐기기 원하시는 것은

아무래도 각자의 선택이 아닐까 싶습니다..ㅎㅎ

 

 

 

 

 

어른이고 아이들이고 이곳 눈산도 좋아하는 곳중 한곳입니다.

이글루 비슷한 얼음집도 만들고 눈사람도 만들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그중 눈 동굴을 파내는 일에 더 관심이 많아 보입니다.

이집 저집 온통 눈 토굴을 파느라 정신이 없네요

울집도 토굴하나를 열심히 파 내었습니다.ㅎㅎ

아빠와 아들의 노동력이 최대로 들어간 공간입니다.ㅎㅎ

 

아마도 이곳 바래봉 눈썰매장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하면

눈썰매뿐 아닌 다른 모든 눈 관련 놀이를 해볼수 있다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아직은 눈꽃축제 프로그램들이 정상적으로 운영이 되지 않는 시기라서

다체로운 행사들은 열리지 않았던게 아쉽기는 하지만 가까운 곳에서 이런 행사가 열려서

쉽게 찾아갈수 있다는게 더없이 좋은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허브밸리 윗쪽으로 허연 꼬깔모자를 쓴 곳은 지리산 서북능선을 대표하는 바래봉입니다.

철쭉도 유명한곳이지만 겨울철 북풍한설을 가장 처음으로 맞딱뜨리는 이곳 바래봉

겨울 상고대와 눈꽃으로도 유명한곳입니다.

정상까지 임도를 따라가는 등로라서 큰 어려움없이 아이들과도 걸음해 볼수 있겠지요

바래봉 주변의 목장같은 초원지대에 눈이 쌓여 있으면 비닐포대 한장이면

가장 신나는 눈썰매를 즐길수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다시 이곳을 찾게 되면 비닐포대 한장 들고 바래봉이라도 올라봐야 할 모양입니다.

 


 

 

 

          ▲  허브밸리 풍차모습입니다.

             풍차 뒤로 보이는 펜션같은 빨간지붕건물은 허브카페입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허브차를 즐길수 있겠지요..!

 

 

 

 

 

 


허브식물원입니다.

기대와는 달리 이곳 식물원 내부 모습은 관리가 전혀 안된

방치수준의 식물원 모습을 하고 있네요

재정적인 문제인지 아님 다른 문제가 있어서 인지는 알수 없지만

나름의 기대를 가지고 들어갔던 이곳 식물원

허브향으로 콧바람 쏘인것 말고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좀 더 알차게 꾸며 볼일이지 ...ㅎㅎ

지금의 겨울보다는 허브축제가 열리는

9월달에 진정한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인지도 모를 일입니다.

어쨋든 눈꽃축제때에 보여지는 허브 식물원은

추울때 손 발이나 녹이러 들어가면 제격일...

꼭 그 수준입니다.



 

 

 

 

 

 

 

          허브밸리 야외 공원 인듯 합니다. 조금만 따뜻했으면 아이들과 함께 둘러 보아도 좋았을법한 곳이네요...!

 

          ▼  지리산 운봉 허브밸리 다녀오는 길에 바라본 지리산 노고단과 종석대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