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봄을 알리는 꿩의 바람꽃

             숲속의 봄을 알리는  꿩의 바람꽃     

 

          움츠렸던 겨울을 보내고 다시 봄입니다.       

한동안 잠잠했던 "돌머리의 들꽃일기"를 이제 다시 시작할 때가 된듯 합니다.        

올해 첫 들꽃일기의 시작은 그 이름도 특이한 꿩의 바람꽃입니다.     

   많고 많은 바람꽃중 꿩의 발바닥을 닮았다는 이꽃...!

    여기저기 뒤적거려서 간단한 정리를 해 봅니다.

 

 

1. 꽃 이름 :꿩의 바람꽃(Radde Anemone   )      학명 :   Anemone raddeana Regel  꽃말

2.  속 명 : Anemone

3.  과 명 : 미나리아제비과의 여러해살이풀

4.  계절 및 개화기 :  4-5월

5.  꽃 색 :   흰색 또는 흰색에 연한자주빛

6.  서식지 및 촬영장소 : 숲속, 산기슭이나 숲 가장자리 ,  순천 송치재, 3월16일 16시 이후

7.  용 도 :  약용

8.  설 명 :   잎(근생엽)은 꽃이 쓰러진 다음 자라며 길이 4-15cm의 엽병이 있고 2회3출엽이며 털이 없거나 긴 털이 성글게 있고                    총포엽은 3개이며 짧은 엽병이 있다.                                      소엽은 긴 타원형이며 길이 15-35mm, 폭 5-15mm로서 끝이 둔하고 윗부분에 불규칙하고 둔하 톱니가 있으며                   3개로 깊게 갈라지고 털이 없거나 기부에 다소 긴 털이 있을 뿐이다.                   꽃은  꽃은 4-5월에 피고 지름 3-4cm이며 화경(花莖)은 높이 15-20cm로서 처음에는 긴 털이 있고                   화경 기부에 3개의 3출엽이 윤생하여 총포로 되었다.                                     화경(花梗)은 길이 2-3cm로서 끝에 1개의 꽃이 달린다.                                     꽃받침잎은 8-13개이며 긴 타원형이고 끝이 둔하며 길이 2cm정도로서 백색이지만 겉은 연한 자줏빛이 돈다.                   수술은 여럿이고 수술대는 길이 5-8mm이며 꽃밥은 타원형이고 길이 1mm정도이다.                    암술대는 30개에 이르며 자방에는 잔털이 밀생하고 휘어졌다.                   줄기는  줄기의 높이는 10-15cm이다.                                    열매는 수과이고 5월에 익으며 암수대가 꼬리모양으로 달린다.                뿌리는 근경은 육질이며 굵고 길이 1.5-3cm로서 방추형이며 옆으로 자라고 갈색이며               선단에 막질의 인편이 몇 개 있고 매끈하다                                생육환경은 숲속, 산기슭이나 숲 가장자리에서 자란다.

 

" 꿩의바람꽃"
아주  독특하면서 시골의 고향느낌이 베여있는 이름이지요
 꿩과  무슨 연관이 있었던것이길레...
이런 이름이..?. 


바람꽃은
  홀아비바람꽃, 숲바람꽃, 세바람꽃, 나도바람꽃,
만주바람꽃, 변산바람꽃, 너도바람꽃, 국화바람꽃,
그늘바람꽃, 쌍둥이바람꽃, 회리바람꽃, 외대바람꽃,
들바람꽃 등 10여 종이 넘는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바람꽃은 고산지대의 양지바른 물가나 습지의 그늘에 주로 자라는데,
가는 줄기 때문에 바람에 잘 흔들린다고 해서 바람꽃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그 많은 바람꽃중  " 꿩의 바람꽃"은  꿩의 발바닥 처럼 생긴 잎과 대궁이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에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이 가장 설득력 있어 보이기는 합니다만
그 이외의 다향한 설들도 많이 있습니다.


‘꽃받침잎이 활짝 필 때 꿩의 깃털을 닮았다.
줄기가 꿩의 다리를 닮았다. 꽃이 필 때 마치 꿩이 앉아있는 모습을 닮았다.

 꽃이 수꿩의 꽁지깃을 활짝 핀 것을 닮았다. 

꽃봉오리는 오무려 있고 잎은 땅속에서 나올 때 돌돌말려 있어 꿩의 발모양과 닮았다.’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