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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고싶다

아찔한 즐거움과 같이 했던 통영 미륵산 케이블카

    아찔한 즐거움과 같이 했던 통영 미륵산 케이블카

     

      1. 언제 : 3월 10(일요일)

      2. 같이 한 지기 : 양군(30년도 넘은 절친을 이렇게 부름)네 가족

      3. 올초 한겨울 눈속에서 캠핑을 했던 양군네 가족과 그 두번째 캠핑을

          공룡마을로 특성화 시킨 고성으로  떠나게 되었다.

          겨울캠핑인지 봄 캠핑인지 구분하기 어려울만큼의 따뜻한 날씨였던 당항포..!

          그 당항포에서 따뜻한 한밤을 보내고 캠핑 두번째날은

          통영 미륵산으로 케이블카라는 것을  타러 갑니다.

          숨 넘어가는 아찔한 스릴과 한없이 펼쳐지는 망망대해를 기대 하면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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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이곳 통영이 박경리님의 고향이였던가요...?

진주가 고향이였던것 같았는데...통영에서 태어나신게 맞는 모양입니다.

 갯가마을 통영에서 태어나고 자란 양반이

내륙지방 하동 평사리 악양들판을 배경으로 어찌 그런 대하소설들을 집필할수 있었는지...?

 

암튼 현위치라는 곳에서 오른쪽이든 왼쪽이든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신선대 전망대의 오른쪽길을 선택하면 오름길에서 통영의 시원한 바다 풍경을 구경하는 것이고

왼쪽 박경리 묘소전망쉼터로 오름하면 미륵산 내림길에서 통영의 시원함을 구경하게 되는 것입니다.

 

들리는 말로는 미륵산 일출도 압권이라는데...?

 

미륵산 케이블카 운행시간 및 운행 요금

 

 


케이블카란?

  케이블카(cable car)의 법적인 용어는 삭도(索道)로서,

  그 의미는 ‘공중에 설치한 밧줄에 운반기를 달아  여객 또는 화물을 운송하는 것’(삭도궤도법 제3조)을 말한다.  

여기서 케이블카란 용어는 엄밀히 말해 등반철도를 의미하는 것으로서,
알프스 등 고산지대에서 케이블을 이용해 열차를 끄는 방식을 말한다. 

 케이블카의 영어식 표현은 Ropeway가 일반적이며, Aerial Cableway 또는 Aerial Tramway라고도 한다.

    하지만, 여기에서는 다소 생소하게 들리는 한자말인 ‘삭도’ 대신에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케이블카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설명을 하고자 한다.
 
케이블카의 역사

  케이블카의 시초는 고대 이집트에서 줄다리를 이용해 사람과 화물을 건너게 하였다고 한다.
근대적 의미의 케이블카는 1644년 네덜란드의 Adam Wybe가

 Danzig의 성에서 계곡을 건너 언덕위에 있는 마을에 두 가닥의 삼밧줄을 걸어 다수의 화물을 동시에 매달아 운반하였는데,

이때 삼밧줄을 드럼(Drum)에 감아 말을 이용하여 당겼다고 한다.

  그 후 철선(wire rope)을 이용한 현대적 의미의 케이블카는 19세기에 출현하여 1894년 밀라노 박람회에 출품된 바 있고,

1908년에는 이태리의 보젠(Bozen)이라는 산악지형에 1500m의 길이의 영업용 삭도가 설치되었다.  
이 후, 케이블카는 알프스뿐만 아니라 산악이 많은 일본으로 빠르게 전파되었고,  

한국에도 1910년 강원도 삼척탄광에 석탄운반용으로 사용된 바 있다.  

 그러나 승객용 제1호는 1958년 서울 창경원에 340m 길이의 케이블카가 설치된 바 있고(1970년 철거),

 1962년에는 서울 남산에 600m의 길이의 케이블카가 설치된 이래 현재는 40여개 소에 관광, 스키, 화물 운송용 등으로 설치되어 있다.

 

- 자료출처 : 통영관광개발공사 ( http://www.ttdc.kr/info ) -

                      ▲ 신선대 전망대

 

 

오랜만의 가족 나들이 이니 ...

기념 인증샷을 찍어야 할텐데...

태양이 정면에서 들어 오고 있습니다. 통영을 뒷배경으로 할려고 했던것이 아이들이 눈도 제대로

뜰수 없을만큼의 곤욕스러움에 봉착을 했던 모양입니다.

이럴거면 아이들한테도 선글러스를 사줄것을 그랬나..ㅎㅎ

 

아니면 굳이 통영이 뒷 배경이 되지 않아도 되는 것일텐데...

       미륵산에서 내려보는 아름다운 미항 통영입니다. 아주 멋스런 곳이네요..ㅎㅎ

 

 

 

 

전날 당항포의 날씨는 자욱한 황사같은 운해가 가득해서

시야가 아주 잼뱅이였는데...하룻밤 사이로 거짓말처럼 맑아졌습니다.

끝도없이 길게 이어지는 주차전쟁에 그만 포기하고 다른곳이나 둘러볼까 싶었는데...

올라오기를 천번 잘한듯 싶습니다.

올라오는 케이블카(곤돌라)의 아찔한 출렁거림의 스릴을 즐기면서..ㅎㅎ

이만큼 맑은 하늘에 푸른 바다풍경을 또 언제 볼수 있을런지...!

 

 

윗쪽 사진의 끝점 중앙에  보이는 산..!

가만 들여다보니 왼쪽 끝자락이 노자산일듯 싶고

오른쪽 분화구처럼 펑퍼짐해지는 곳, 그곳은 가라산일듯 합니다.

노자산 가라산에서 이쪽 통영을 바라보면 통영의 왼쪽으로 미륵산이 날카로운 삼각 봉우리처럼  보여집니다.

 

어...그러면 노자산 왼쪽 끝쪽으로는  계룡산쪽 방향이겠습니다.ㅎㅎ

 

 

 

 

 

 

 

 

 

 

케이블카 타러 오는 사람들이 이리도 많을줄은...ㅎㅎ

덕유산 곤돌라만 기다리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루는줄 알았는데..

통영의 미륵산도 만만치 않습니다.

단지 이곳은

한없이 줄서서 기다리는 수고로움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

번호표만 있으면 자기 번호표에 해당하는 시간에 안내방송이 나옵니다.

고객을 위한 현명한 배려가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한차에 8명씩 탑승을 하니 100명정도는 금새 순번이 돌아오기는 합니다.

 

 

미륵산(彌勒山)은  경상남도 통영시 산양면에 있는 해발 461m의 산이다.

 2002년 ‘세계 산의 해’를 맞아 산림청이 지정한 《100대 명산》으로 선정되었다.

미륵산은 중생대 백악기 말기에 분출된 화산으로,

그 명칭은 미륵존불이 장차 강림할 곳이라고 하여 명명되었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현재는 육지와 연결된 미륵도 중앙에 있는 이 산에는 이름에 걸맞게 유명한 사찰이 여러 곳 있다.

미륵산 자락에는 고찰 용화사와 미래사 등 유서 깊은 사찰과 암자가 산재해 있다.

 신라 선덕여왕 때 창건된 용화사, 고려태조때 도솔선사가 창건한 도솔암, 조선 영조 때 창건된 관음사, 50여 년 전 지은 미래사 등이다.  용화사에는 석조여래상(경남유형문화재 43호)과 고려중기의 작품인 지장보살상과 시왕상 등이 보존되어 있으며,

그 외에도 봉수대터 등이 유명하다.

당포성지(경상남도 지방기념물 제 63호)는 미륵도의 산양읍 삼덕리 야산의 능선을 따라 축성된 산성으로

 길이 약 750m의 성지가 남아 있다.

자연석 이중기단에 높이 약 2.7m, 약 4.5m 의 폭으로 쌓은 이 성벽은

고려·조선시대의 전형 적인 석축진성으로 고려 말 최영장군이 왜구의 침입에 대비코자 군사와 백성들을 동원하여 쌓았다고 전한다.

고찰과 약수, 봄 진달래와 가을 단풍이 빼어나고 산정에 오르면 한려해상의 다도해 조망이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게 보이며,

청명한 날에는 일본 대마도가 바라다 보인다.

2008년 3월 1일통영시는 이 산에 《통영케이블카》를 설치하여 관광상품으로 활용하고 있다.

 

- 위키백과 -

 

 

 

 

 

 

 

 

 

 

 

 

 

박경리묘소 전망쉼터가 있는 쪽 내림길입니다.

이쪽으로는 케이블카가 아닌 일반 산행으로 미륵산 정상을 올라오는 곳인듯 합니다.

미륵산(彌勒山)은  경상남도 통영시 산양면에 있는 해발 461m의 조그마한 산이면서도

산림청이 선정한 한국의 100대 명산에 당당히 그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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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돌라의 흔들림...아니 허공에 뜨는 공포감은 올라올때보다 내려올적에 더 적나라 합니다.ㅎㅎ

가슴 철컹 내려앉은 느낌!

애써 아이들 앞에서 감추느라 혼났다는..ㅎㅎ

 

그래도 아이들은 그저 즐거운 모양입니다.

 

즐거운 케이블카와 가벼운 산행도 마쳤으니 허기진 배에 즐거움을 주로 가야 하겠습니다.

통영의 유명한 맛자랑

뚱보할메김밥과 꿀빵이면 충분히 배가 부르지 않을까...?

그리고 여분의 시간이 생기면 동피랑 언덕과 해저 터널도 가봐야 하겠지요,

 

그만큼의 널널한 시간들이 주어질런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