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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에게희망을

전혀 다른 두얼굴을 가진 쇠뜨기

            전혀 다른 두얼굴을 가진 쇠뜨기        

 

참 색다른 녀석들이다.        

풀섶에서 뻘춤하게 솟아 올라오는 모양새가 버섯 같기도 하거니와 

징그러운 뱀대가리 모양새를 하고 있는듯도 싶은 이 녀석                

  푸른 마디처럼 생긴 잡초는 늘상 지나는 길에 봐오던  마디풀쯤 되려니...        

또 못생기고 징그럽게 생겼던 희끼무리한것은 못먹는 버섯쯤 되려니...        

 생각했었는데...

이것들이 같은 뿌리에서 나오는 한몸이란다...글쎄..ㅎㅎ                  

여러날을 들여다 보면서 담았던 사진들...포자낭이 없어진 지금에서야        

간단한 정리를 해본다.

 

 

 

1. 꽃 이름 : 쇠뜨기 ((Horsetail)  학명 :  Equisetum arvense L.        꽃 말 : 순정 , 애정, 조화
2.  속 명 : 뱀밥, 즌슬, 필두채
3.  과 명 : 속새과의 여러해살이풀
 4.  계절 및 개화기 :  4 - 5월
5.  꽃 색 :   꽃은 없고 버섯도 아닌 생식기능을 하는 포자낭이라고 한다
6.  서식지 및 촬영장소 : 여수시 소호동 , 2013년 4월 ,  오후 17:30분 전후, 그리고  줄기부분은 5월에 강원도에서
7.  용 도 :   식용(나물), 약용
                  -  쇠뜨기로 빚은 술은 피로회복, 강장강정, 기력증진 등에 좋다.
                  - 全草(전초)를 門荊(문형)이라 하며 약용한다.
 8.  설 명 : 
        잎,   잎의 수는 원줄기의 능선수와 같고 가지에는 4개의 능선이 있으며 윤생엽도 4개이다. 
        퇴화한 잎으로 된 가는 톱니가 있는 초가 있다.          
       줄기,  생식경은 이른봄에 나와서 끝에 뱀대가리같은 포자낭수를 형성하고 마디에 비늘같은 잎이 윤생하며 가지가 없다.
       영양경은 뒤늦게 나오고 처음에는 비스듬히 자라다가 지상에서 곧게 서며 원주형으로 세로로 모가 나 있고
 
      높이는 30-40cm정도로서 속이 비어 있고 겉에 능선이 있으며 마디에는 가지와 비늘같은 잎이 윤생한다.        

       꽃은            
      열매는 포자낭수는 긴 타원형이고 육각형의 포자엽이 서로 밀착하여 거북등처럼 되며
      안쪽에는 각 7개 내외의 포자낭이 달린다. 
      포자에는 각 4개씩의 탄사(彈絲)가 있어 마르고 습한 데 따라 신축운동(伸縮運動)으로 엷은 녹색의 포자를 산포시킨다.
      뿌리,   지하경은 길게 뻗으며 번식한다.
9. 특이사항         
    생육환경 :  해가 잘 들고 다소 습한 보수력이 있는 비옥한 땅이 좋다                        
    근래에 신비의 약초로 과학적인 입증이 알려져 새로운 각도에서 각광을 받는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얻어 붐을 형성해가고 있다.

   소가 즐겨 먹어서 쇠뜨기라 한다.
 자료출처 : http://floma.kr  (웹도감)

 

 

쇠뜨기는 생식줄기와 영양줄기가 따로 있다.생식줄기(生殖莖, 생식경)는

여러 개의 마디로 된 엷은 갈색의 포자낭이 모여있어 마치 붓 끝이나 뱀대가리처럼 보인다.

영양줄기는(營養莖, 영양경)는

높이 30-40cm 마디로 된 비늘줄기가 모여 마치 말꼬리처럼 보인다.전체적으로 짙은 녹색이다.

쇠뜨기는 꽃이 피지 않고 포자로 번식하는 양치식물이다.

꽃잎은 없고 대신 줄기끝에  포자가 들어있는 2-4cm 길이의 포자낭이 달린다.

포자낭이 달린 생식줄기가 먼저 나오고 그 다음에 영양줄기가 자라는데

그 모습이 너무 달라서서로 다른종류로 오인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한다.

 

 

 

쇠뜨기는 아주 다른 두 모습을 하고 있는데

이른 봄 논 뚝에서 돋아 나는 뱀머리를 닮은 연한 갈색의 식물체는 번식에 필요한 기관으로

포자로 번식을 담당하므로 생식경이라고 부른다.

포자가 잘 익어 사방에 퍼지고 나면 이 줄기는 사라지면서 영양생장

즉 광합성을 할수 있는 그래서 우리가 비로소 식물이구나 하고 생각할 수 있는

녹색의 개체가 다시 생겨나는데 이를 영양경이라고 부른다.

 

이 쇠뜨기는 생명력이 아주 강인하다고 한다.

원자폭탄이 떨어져 폐허가 됐던 일본 히로시마에서 가장 먼저 새싹을 틔운 것이 쇠뜨기였다고 한다

.방사능의 열선을 피할수 있을 정도로 뿌리줄기가 땅속 깊이 뿌리를 뻗어 들어가기 때문이다.

그만큼 강인한 식물이여서 완벽하게 제거하기가 매우 어려운 잡초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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