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꽃 이름 : 배초향 ( Wrinkled Giant Hyssop ) 학명 : Agastache rugosa (Fisch. & Mey.) Kuntze 꽃 말 : 향수 |
2. 속 명 : 방앳잎, 방아잎, 중개풀, 방애잎, 방아풀 |
3. 과 명 :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 |
4. 계절 및 개화기 : 7- 9월 |
5. 꽃 색 : 자주색 |
6. 서식지 및 촬영장소 : 양지쪽 자갈밭, 여수 안심산 둘레길 주변 |
7. 용 도 : 약용, 관상용 , 식용 |
8. 설 명 : 잎은 대생하고 길이가 5-10cm, 나비 3-7cm로 난상 심장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밑부분이 원저 또는 아심장저이며 표면에 털이 없고 뒷면에 약간의 털과 더불어 흰빛이 도는 것도 있으며 가장자리게 둔한 톱니가 있으고 엽병은 길이 1-4cm이다. 줄기는 높이 40-100cm이고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네모가 진다. 꽃은 순형으로서 7-9월에 피며 자주색이고 가지 끝과 원줄기 끝의 윤산화서에 달리며 화서는 길이 5-15cm, 나비 2cm다. 꽃받침은 길이 5-6mm로서 5개로 갈라지고 열편은 좁은 삼각형이며 꽃잎은 길이 8-10mm로서 밑부분의 것이 길고 옆의 것에 톱니가 있으며 이강웅예가 길게 밖으로 나온다. 열매는 분과는 길이 1.8mm로서 도란상 타원형이며 편평한 삼능형이다. 생육환경 : 햇볕이 잘 들고 다소 습한 보수력이 있는 비옥한 땅이 좋다. 그늘진 곳에서는 향기가 옅어진다. |
9. 특이사항 : 일명 `방아잎` 또는 `깨나물`이라고도 하며, 전체에서 강한 향기를 풍기는 방향성 식물이다. |
방앗잎의 향은 아주 독특한 향을 가지고 있다.
코리안 허브라고도 불리운다고도 하는데 허브향처럼 곱상스럽지는 못하고
적응이 되지 않는 사람들 한테는 잰피냄새처럼 화장품 향 같은 곤욕스런 역겨움의 냄새로 느껴지곤 하는 것이다.
아주 오래전
처음으로 순천이라는 곳에 직장생활을 하면서 이 방앗잎이 들어간 찌게를 먹은적이 있었는데
그때만 하더라도 이런 특유의 향이 익숙하지 못했던 탓인지라 비위에 거슬리는 역겨움을 참아내지 못하곤 했었다.
된장찌게, 생선찌게, 그리고 추어탕같은 비린내나는 탕에는 당연히 들어가고
심지어 배추김치에도 이 방앗잎을 넣어서 먹는 경우도 있었다.
참...난감한 식탁이였었다.
광주를 비롯한 나주 목포쪽에서는 이런 진한 향을 첨가하지 않구서도
메운탕이건 생선찌게건 각종 탕들에서 잡내를 없애는 음식을 만들어 냈던듯 싶은데..
그게 그쪽 지역사람들만의 잡내를 없애는 특수 비법이 있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그 난감한 식감이 이제는 지 입맛이라도 된것처럼 익숙해졌다.
20 여년의 세월이 사람의 입맛을 그렇게 바꾸어 놓았던 모양이다.
지금은 허브차 처럼 우려먹을수도 , 또 지짐을 할때 넣어도 향기가 좋다.
꽃술을 통째로 튀김을 해도 먹을수 있다는데..그 맛도 사실은 궁금하다.
조만간 이 꽃들이 떨어지고 가을날, 씨가 여물면 좀 받아두었다가 시골집에 심어 두어도 좋으리라.
향이 강해서 오만 나비와 벌들이 몰려 들면서도 날파리나 진드기같은 녀석들은 특유의 향기때문에 몰려들지 않는단다.ㅎㅎ
방향제이면서 방충제 역할까지 ...거기다가 다양한 입맛까지 맞출수가 있으니
일석이조, 일석삼조쯤 될듯 싶다.
▲ 좌측 꽃향유...대표적인 가을꽃으로 배초향은 전체적으로 꽃들이 피여 나는데 반해 꽃향유는 편향성 꽃으로 한쪽방향으로만 꽃이 핀다. 색감은 더 짙은 진보라색이다. ▲우측은 배초향(방아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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