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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에게희망을

쥐꼬리망초 ...니도 꽃이긴 꽃이냐...?

 

 

1. 꽃 이름 : 쥐꼬리망초       학명 :  Justicia procumbens L.      꽃 말 : 가련미의 극치
2.  속 명 :  무릎꼬리풀, 쥐꼬리망풀
3.  과 명 : 쥐꼬리망초과의 한해살이풀
4.  계절 및 개화기 : 8 - 9월
5.  꽃 색 :   홍자색
6.  서식지 및 촬영장소 : 산기슭이나 밭둑에서 자란다. , 2013년 9 월 10일 무선산 둘레길에서 5시 이후
7.  용 도 :  全草(전초)를 爵床(작상)이라 하며 약용한다.
 8.  설 명 : 
  잎은  대생하고 긴 타원상 피침형이며 예두 예저이고 길이 2-4cm, 폭 1-2cm로서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가느다란 톱니가 있으며 
엽병은 길이 5-15mm이다.         
  줄기는
 높이가 30cm에 달하며 밑부분이 굽고 윗부분이 곧추서며 마디가 굵고
  원줄기는 사각형이며 녹색이다. 
 많은 가지가 갈라진다.            
  꽃은   꽃은 7-9월에 피고 연한 자홍색이며 원줄기나 가지 끝에서 길이 2-5cm인 수상화서를 이루고 녹색이며
  포, 소포 및 꽃받침열편은
 거의 비슷하다.                    
  꽃받침열편은 좁은 피침형이며 길이 5-7mm로서 가장자리가 투명한 막질이고 중륵과 더불어 털이 있으며
 깊게 5개로 갈라진다. 
                  
 화관은 길이 7-8mm로서 꽃받침보다 길며 하순은 3개로 갈라지고 백색 또는 연한 홍색 바탕에 적색 반점이 있으며
 2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열매는  
삭과로 꽃받침과 길이가 비슷하고 2개로 갈라지며, 4개의 종자는 잔주름이 있다.  
9. 특이항

 

쥐꼬리망초...!
이것들이 낮은 산 언저리에 한참 피여나고 있다.
한여름이 지나는 초가을부터 줄기차게 피여나는 모양인데.
너무 작아서 이것도 꽃일까 싶을만큼
그것도 딱 한두송이씩만 피고 지고를 반복한다
.
쥐꼬리만큼 작아서 붙여진 이름일거라 생각하기도 쉬운데
작아서 붙여진 이름이기보다는 피여나는 생김새가
쥐모양을 닮아서 쥐꼬리망초라는 
이름을 얻었단다. ㅎㅎ

쥐의 얼굴모양을 닮았다는 것인지..?
전체적인 쥐의 형상을 하고 있다는 것인지..?

 

 

 

 

이것들을 담아낸답시고 몇날동안을 눈여겨 보곤 했었는데마땅한 조건들을 찾기가 쉽지를 않았다.

그렇지 않아도 쥐꼬리만큼 작은 꽃인데 ..한꺼번에 여러송이라도  피여 있었으면 좋겠드만

대부분이 한두송이씩만 아주 소심한 모습으로 피였다.

여태까지는 D80 에 마이크로를 달고 찍었었는데...

이 보급형 기종은 빛이 약한 저녁시간에는보기좋게 그 한계를 들어내고 만다.

 

흔들렸거나 선명하질 못하거나 ...아니면 노이즈가 너무 심하거나...ㅎㅎ

그래서 어제의 퇴근시간에는  D700 이 기어이 출정을 했다.

 

이 쥐꼬리만한  꽃들을 담아 보겠노라고..ㅎㅎ

"자연은 부스러기만으로도 목적을 이룬다."

이 쥐꼬리망초는 많은 가지를 치고 그 많은 가지마다 꽃 이삭을 달고 ,

꽃을 피우고 씨를 맺는다고 한다.

쥐꼬리망초 한 포기가 자라서 가지를 치고 꽃을 피우는 것은 수십 수백개쯤 된다고 하는데

이 많은 꽃과 씨앗이 다음해에 새싹을  터서 열매 맺는 것은 불과 한두개에 불과하다고 한다. 

가을 내내 꽃을 피워 벌에게 꿀을 먹이고,

겨울 내내 새나 쥐들에게 씨앗을 먹이고 나면

온전히 새봄을 맞는 씨앗은불과 몇개의 부스러기 씨앗만  남기 때문이란다.

 

그 몇 안되는 부스러기만으로 쥐꼬리망초는 종자를 번식하고 생명을 연명한다.

실속이나 현실적이지 못한 답답한 생존방식이지만

이네들은 이 부스러기만으로도 멸종되지 않고

대를 이어 살아가는 자연친화적 생존법쯤 되었던 모양이다.

 

쥐꼬리망초....!  

니도 꽃이긴 꽃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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