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어설픈 사진이야기/해 뜨고 질녁에

퇴근길에 담아보는 무선산의 일몰

 

 

퇴근길이면 늘상 올라보는 조그마한 동네 뒷산인 무선산...!

낮 길이가 짧아진 이곳에도 이제는 차분히 오르기가 쉽지 않다.

금새 해가 떨어지고 어둠이 내리기 때문이다.

 

그 어둠 내리기 직전의 일몰 모습을 심심풀이로 담아 보았다.

마음은 몇날 몇칠동안을 담아볼려고 했는데

이제는 아무리 빠른 걸음으로 오른다손 치더라도 일몰시간안에 도착하기가 힘들다.

 

가끔...아주 가끔은 아주 선붉은 하늘색과 선명한 태양을 바위사이에 담아 넣을수 있었는데..

이번 사진들은 썩 신통칠 못했다.

 

해서 K(캘빈도)값을 약간 조정을 했다.

푸른빛이 도는 사진은 K값 4500 으로

그리고 더 붉은 빛이 도는 사진은 K값 8000으로 높였다.

 

자동 설정된 값이 눈으로 보이는 색감과 가장 비슷하다는데...

이 캘빈도 값을 조작하는 것도 어찌보면 거짓말같은 조작일런지도 모를 일이다.

 

카메라는 예전에 사용하던 니콘 D80 , 렌즈는 탐론 28-75

 

 

 

 

 

 

 

 K (캘빈도 )값을 4500으로 낮추었더니 더 푸른빛 돌면서 차가운 느낌으로 변했다.

아래 사진은

반대로 캘빈도 값을 8000 까지 올렸다.

 

 

 

 

 

 

 

 

 

 

 

같은 사진에서도 느낌이 이렇게 차이를 보일수 있는 것이 이 K 값이다.

K 값을 낮추면 새벽아침의 청초한 느낌이 강조 될수 있을테고

반대로 K 값을 올리면 일출과 일몰의 선붉으면서도 따듯한 느낌을 더 강조할수 있을게다.

 

 

 

 

 

 

바야흐로 이제는 일출 일몰을 담아내는 계절이 돌아왔다.

여수의 일출 일몰을 담아 볼만한 곳들...!

소호동 요트경기장의 돛배에 걸린 일출

또,  유명한 작금의 등대섬 일출

그리고 굴전일출과 오동도 일출도 가능하리라...!

 

일몰 사진..!

 당연,  와온 솔섬일몰과 순천만 일몰이면 더없이 좋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