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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고싶다

1박2일 제주 한라산 산행 ( 사려니숲길 , 성음민속마을)

 

 

 

 

 

주 한라산 산행  1박 2일 일정

 

1월 18 일(토요일) 1월 19일(일요일)
 - 06 : 00   여수시민회관   출발  - 06 : 00  호텔조식 - 06 : 30  출발
 - 06 : 30   1청사(여천) - 07 : 00  성판악 산행시작
 - 09 : 00   녹동 남해고속 출발 - 15 : 00  관음사 산행종료
 - 13 : 00   제주항 도착             통상 7시간 산행 예상. 8시간 
 - 13 : 30   중식  - 16 : 00  제주항 도착
 - 14 : 30   사려니 숲길 트레킹 9.5km  - 17 : 00  제주출발
 - 18 : 00   제주호텔 숙박  - 21 : 00  녹동항 도착
 - 18 : 30   저녁식사 (흑돼지 정식)  - 22 : 30  여수도착

 

한시간 전부터 기나긴 대기행렬로 가득한 녹동항 대합실

8시에 선승을 시작하는데 이때부터는

가장 기본적인 질서도  없고, 인간에 대한 예의도 깡그리 살아져버린 무질서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일찍와서 줄지어 기다렸던것도, 이제 막 도착을 했던 사람들도 다 필요없다.

어른도 없고 , 아이들도 이곳에는 없다. 그저 드리밀면 그만이다.

 기본적인 질서가 완벽하게 무너지고  아우성과 무질서만 가득합니다.

 

6.25때 난리는 난리도 아니다.

이런 아비규환이 또 어디에 있을까...?

 

이러한 대 혼란을 만들어 내는 이유인즉슨

최대한 빨리 배에 올라서 자리선점을 해야하기 때문이란다.

제주여행의 대부분이  산악회 일것이면 이런 자리선점의 치열함은 불보듯 뻔한 일이다.

첫날 점심식사는 어딘지 모르는( 잠깐 방심한 사이 도착했음)식당에서 고등어 정식으로 대신했습니다.

음식맛, 반찬 , 서비스 등등 무난하고 좋습니다.



 ▲ 사려니숲길 들머리 부분에서는 이렇게 시멘트 도로와 삼나무가 가득하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인위적으로 조성을 한것이라고 한다.

 

 

 

사려니숲길은
산소의 질이 가장 좋다는
 해발 500-600m  부근에 조성된 숲길로
한라산 북동쪽(제주시쪽)비자림로에서 시작해서
서귀포시 서성로에 위치한 사려니 오름입구까지 이어지는 15km 의 한라산 중허리 숲길이다.


그중
비자림로 입구에서 남조로 구간에 위치한 붉은 오름까지 9.5km를 걸음하는게
오늘 오후시간의 트레킹..!


사려니 숲길의 수종은 삼나무와 편백나무가 주종을 이루고 서어나무, 졸참나무 산딸나무등이 식재되어 있다.
이곳에서 살고있는 동물들로는
오소리와 제주족제비, 그리고 팔색조 , 참매, 쇠살모사
 등이 있다고 한다.


사려니숲길 중간에는
대표적인 기생화산의  흔적인
물찻오름, 붉은오름, 사려니오름으로 갈수  있고
성판악으로 빠질수 있는 갈림길이 있다.

 

 

 

사려니 숲길 이라는 단어 중 "사려니"는 그럼 무슨 뜻일까..?

사려니는

"살안이" 또는 "솔안이" 가 솔아니 , 소래니, 소려니, 사려니 로 바뀌여지면서 붙여진 이름으로

여기에서  "살 " 혹은 "솔"은 신성한 곳, 또는 신령스러운 곳이라는 뜻으로

사려니 숲길은 신성한 숲길이라는 뜻이다.



 
◀ 사려니숲길의 가장 대표적인 수종인 삼나무는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산림과학원     수십년간 가꾸어온 인공조림 숲이다. ▲ 초반의 시멘트 포장도로를 지나고나면 고운 흙길을 걸으수 있다.     꽃피는 봄날이거나 눈쌓인 설경이여도 좋은곳이 아니겠는가 싶다.

 



제주의 장묘문화
제주도의 무덤과 산담에는 지역주민들의 장례형식이
그대로 반영된다.
사람이 사망하면 매장을 하고 봉분을 만들며
빠른 시일에 산담을 둘러야 한다.
산담을 하지 않으면 방목하던 마소가 들어와 풀을 뜯으며
묘를 허물 수 있고 진드기 구제및 목초의 생육을 원활하기 위해 늦가을 목장지대에 불을 붙이는 "방애불"
위험에 처해지기도 한다.
특히 산담 안에는 무덤을 수호하고 망자의 시중을 들어주는
동자석이 세워지고
영혼이 바깥출입을 위해 60cm 정도의 길을 터주는데
이것을 신문(神門)이라 한다.

 비자림로에 위치한 사려니숲길 들머리 이정표 와 비자림로      

오늘 사려니숲길 트레킹은 중간 물찻오름 오름과 붉은오름 갈림길까지만..
       남조로까지 이어지는 붉은오름까지 걸었어도 충분했을 것을... ㅎㅎ

 

 

 

 


                .

 
 
  ▲ 성음 민속마을       이곳에 사시는 분들이 직접 가이드겸 친절한 설명을 아끼지 않는다.

 

 

 

 


 ▲ 친절한 설명과 함께 마지막으로 찾아 들어가서 얻어마셨던 따뜻한 차 한잔...!     여기서 판매하는 여러 물품들을 하나정도는 갈아주어도 좋았을 것을... ▶ 제주의 시골부엌이라는 곳도 육시마을 부엌들과 별반 다를게 없다.

그리고는 저녁식사를 위해서 찾아갔던 제주시의 늘봄식당

거대펜션도 아니고 으리으리한 호텔도 아닌것이 가희 백화점만큼 대단위 식당이다.

식당이 이리도 클수 있다는게 두 눈으로 보면서도 도저히 믿어지질 않는다.

흑돼지 정식

 

고기 육질도 질기지 않고 맛있게들 드셨다니 다행이다.

돌팍 지는 제주사는 친구놈이 자랑하는 흑돼지 맛집...호프집으로..

 

그리고는 코아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