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의 가을은 원없이 눈부셨다.
1. 산행 장소 : 속리산 (1,058m ,충북 상주. 보은)
2. 산행 일시 : 2014 . 10. 19 ( 일요일)
3. 산행 코스 : 법주사 - 세심정 - 문장대 - 신선대 - 천왕봉 - 법주사
4. 산행 지기 : 여수 해우뫼사랑 5월 87차 정기산행
5. 준비물 : 윈드 자켓, 상하 여벌 옷(속옷 포함), 선글라스,
- 베낭(오스프리 38리터)스틱1개, 장갑 . 손수건
- 물500ml 1통 ,도시락 , 얼음맥주 3캔 큰것으로 , 맑은소주 1병
- 카메라 nikon D700 ( 24-70mm )
6. 이동 수단 : 산악회 버스( 보람 관광 )
7. 오늘의 날씨: 오전중 좋더니만 오후로 갈수록 흐리고 시야 없어짐
8. 특징적 산행 메모
- 산악회 정기산. 가을 단풍의 적기를 맞울수 있는 찾아서 윗쪽지방 장거리 산해을 떠나게 됨
- 아직 남도의 가을은 이르고 윗쪽마을은 절정이라라, 속리산 선택은 어쨌든 잘한 선택이지 싶다.
- 속리산의 최장거리 정통코스인 문장대 천왕봉 코스, 정상적인 시간이면 7시간이면 충분히 돌아 내릴수 있는 코스인데..시간이 조금 늦어졌다.
신선대에서 법주사로 하산하는 B코스도 결코 쉽지만은 않았다고 한다.
- 그나마 다행한 것, 오고갈때 의 차량막힘과 산행중 산행정체가 없었다.
9. 2014년 10년 전 속리산 산행기를 100대명산 마흔두번째 산행기로 포함을 시켰다.
산행 지도 및 코스 | 산행 일지 |
산행코스 : 탐방지원센터 - 세심정 - 문장대 - 신선대 - 천왕봉 - 세심정 - 탐방지원센터 |
06 : 00 여수 1청사 06 : 15 여수 시청 06 : 30 롯데마트 앞 07 : 00 순천 연향동 여성회관 10 : 05 법주사 주차장, 산행시작 10 : 20 탐방지원센터 (매표소) 10 : 30 일주문 10 : 45 태평 휴개소 11 : 05 세심정, 세심정휴개소 11 : 25 용바위골 휴개소 11 : 44 보현재 휴개소 12 : 16 냉천골 휴개소 12 : 40 문장대 사거리( 점심) 13 : 50 천왕봉 팀 출발 14 ; 15 신선대 휴개소 14 : 30 신선대 삼거리 (법주사 5.1km) 15 : 16 상고 석문 15 : 23 천왕봉 삼거리 - 법주사 5.1km , 천왕봉 0.6km 15 : 35 천왕봉 15 : 45 천왕봉 하산 시작 15 : 54 천왕봉 삼거리 16 : 25 신선대 오르는 삼거리 16 : 30 세심정 16 : 55 법주사 16 : 58 일주문 17 : 05 탐방지원센터(매표소) 17 : 20 주차장 , 산행 종료 |
도상거리 : 14.5km, 주차장까지 포함 16.9km | 산행시간 : 7시간 15분 (점심시간포함) |
▲ 법주사 주차장에서 법주사 탐방안내소까지 이어지는 소나무 숲길 아침 빛을 받아서 참 좋다.
소나무 숲길 오른편으로는 야영장이 있다. 아침부터 배고픈 소리 진동
해우뫼사랑 산악회 정기 산행
매번 거리상 멀다는 이유로 중부지방과 서울 강원권 산군들을 멀리만 했었는데
이번 산행때는 단풍의 절정을 맞고 있는 산을 찾아서 충북 보은의 속리산까지 올라가게 되었다
해우뫼가 찾아가는 산, 속리산(1,058m)은 태백산맥에서 남서방향으로 뻗어 나오는 소백산맥 줄기 가운데 위치하고 있으며, 남북으로 백두 대간이 지나고, 천왕봉에서 한남금북 정맥이 분기하는 곳으로 행정구역상으로 충북 보은군, 괴산군, 경북 상주시를 경계하고 있는 산이다. 천년고찰 법주사를 품고 있는 산으로 더 유명한 이곳은 최고봉인 천왕봉(天王峰)을 중심으로 비로봉(毘盧峰), 길상봉(吉祥峰), 문수봉(文殊峰)등 8봉과 문장대(文藏臺), 입석대(立石臺), 신선대(神仙臺) 등의 8대 그리고 8석문(石門)이 있는 곳으로 유명하기도 하다. 그중 문장대는 3번 오르면 극락에 갈 수 있다는 속설이 있는 곳으로 이곳에 서면 산 절경이 한눈에 펼쳐져서 속리산중 가장 높은 천왕봉보다도 더 인지도가 높은 봉우리로도 유명하다. 코스는 화북분소 코스, 도화리코스, 묘봉 상학봉코스, 장각동코스 등이 있으며 오늘 우리가 오름하는 법주사에서 출발, 문장대 - 천왕봉 - 법주사 코스는 속리산의 정통코스라 할수 있다. 대부분의 산악회에서는 법주사 입장료와 산행정체를 고려해서 화북분소 코스같은 입장료가 없는 코스를 더 선호화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오늘 우리 산악회는 간만의 장거리 산행임을 감안 , 속리산의 정통코스인 법주사 천왕봉 환종주코스를 선택하게 되었다. 산행예상시간은 점심시간 포함 7시간 도상거리는 14.5km, 주차장까지는 16.9km |
오늘의 산행코스는
법주사 - 세심정 - 문장대 - 신선대 - 천왕봉 - 법주사
도상거리 14.5 km(주차장까지는 16.9km) , 예상산행시간은 점심 휴식시간을 포함해서 6-7 시간 예상했다.
국립공원 예상 산행시간보다는 2시간 정도 단축시킨 것인데 한량처럼 놀지 않는 이상 충분히 도착할 수 있지 싶다.
이곳 문장대 , 천왕봉 환종주코스는
속리산의 대표적인 두 봉우리, 문장대와 천왕봉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코스로
속리산 탐방코스 중 최장코스, 그러면서 볼거리는 최고의 코스로 속리산 산행의 정석쯤 되는 코스라 하겠다.
탐방지원센터에서 세심정 까지 1시간 정도 오리숲길을 걷고나면 문장대까지 3.1km 구간,
크게 난이도를 요하지 않아도 오름할수 있다. 문장대 오르기 직전의 마지막 500m 구간은 급경사,
그리고
문장대에서 천왕봉 구간은 약 3.2km,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될것이고 난이도는 대체적으로 쉬울 것이다.
나머지 천왕봉에서 법주사탐방지원센터 구간은 약5.5km 소요시간은 두시간 정도를 예상했다.
▲ 범계사 일주문
속리산 산행들머리 부분인 주차장에서 공원탐방안내소(매표소)까지의 소나무 숲길도 더없이 좋다.
특히나 오늘처럼 아침 빛을 받은 모습은 그 좋다는 내소사의 십리숲길보다 훨씬 더 좋아보인다.
오늘 산행계획중 가장 염려스러웠던 것은
속리산 주차장까지 차량정체로 막히지 않고 들어갈수 있느냐 하는 것과 많은 산행 인파로 산행정체로 인해
산행시간이 대책없이 길어지면 어떻게 할까...? 하는 것이였다.
다행으로
속리산 관광단지까지 들어가는 시간에 많은 차량이 밀리지 않고 아주 손쉽게 들어갈수있었을 뿐더러
산행 또한 이렇다할 정체구간은 없었다.
사람들이 생각보다 속리산을 찾지 않은 것인지
아니면 밀릴것을 먼저 예상해서 화북탐방지원센터쪽으로 방향을 바꾼것인지는 모를 일이겠지만
운전하시던 기사님 말씀으로는
10시가 넘으면 차량정체로 주차장까지 쉽게 들어갈수 없을 것이라 했었다.
사실
오늘 보람관광 버스 기사님...엑셀레이터 무진장 밟으셨다
앞좌석에 앉은 지가 어리러울것이였으면 뒷 좌석에 앉았던 사람들은 오죽 했으랴..!
휴개소 막걸리와 파전 |
▲ 법주사 계곡의 가을 |
속리산 국립공원의 휴게소들
아직까지 국립공원 한 복판속에 이렇듯 당당하게 상업을 할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왠만한 국립공원은 국립공원이 됨과 동시에 철거를 하는것이 통상적일텐데...
암튼 이 신선대 휴개소 포함 5곳의 휴개소들
하루종일 막걸리에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내느라 기름냄새 무던히도 풍겼다.
맑고 조용한 가을산이 기름냄새에 튀겨지는 느낌이다.
덕분에 한량같은 풍류를 즐기시는 분들이야 이보다 더 좋은 여유를 부릴 수 있을까 싶다.
파전에 막걸리 한잔하고 , 그 취기가 가시기도 전에 또 기름냄새 가득한 휴개소가 연이여 있으니..이거 참..!
참고로 오늘의 돌팍은
막걸리 한잔, 그리고 소주 한잔만 묵고 문장대까지 올라갔다.
술을 줄이니
이만큼 쉬운 산행도 없다.
오름길이건 내림길이건 간에 이제는 술 좀 작작 마셔야 할 일이다.
▲ 보현재 휴게소 , 할딱고개 ㅎㅎ
▲ 냉천골 휴게소, 문장대까지 오르는 동안 4번의 휴게소에서 막걸리와 파전 지지는 냄새를 맡아야 한다. 한량처럼 차분한 걸음을 할 것이면 이보다 더 좋은 산행지가 또 있을까 또 한편에서는 청청 깊은 산속에서 너무 찌든 세속의 냄새를 맘껏 풍기는 것은아닐까 하는 분들도 계시지 않을까 싶다. 국립공원 내에서 이토록 많은 상술이 자리할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많은 상술이 자리할수 있을 것이면 입장료라도 저렴하던지...ㅎㅎ 어쨌든 이해하기 힘들 만큼의 상술이 자리한 곳이 이곳 속리산 국립공원이다. |
절정의 가을숲 구간이다.
이구간을 지나면 가을은 바람거칠고 황량한 겨울에게 자리를 내어주어야 한다.
게다가 이곳 속리산 중허리 구간부터는 참나무과가 주종을 이루고 있는 산인지라서
참나무 특유의 비틀리면서 빨리 시들고, 칙칙한 색감의 전형을 보이고 만다.
법주사 탐방지원센터에서 냉천골휴개소까지가 이번 속리산 가을의 절정이였던 것이다.
그리고는 깔딱오름길과 된비알 철계단을 오름하고나면 가을낙옆 대신으로
화려하고 엄청난 사람단풍을 만나게 된다.
역시나 법계사에서 출발 보다는 화북분소에서 더 많은 출발을 했던 것이였음이리라.
사람단풍
이제부터는 그 어느산을 가더라도 당분간은 사람 단풍을 피해가기는 어려울 것이다.
◀ 문장대 오르기전 마지막 깔딱 계단길, 이 계단길을 오르면 문장대 오르기전 넓은 평지를 만난다 대부분은 이곳에서 식사를 하고 신선대나 천왕봉길을 떠난다 |
문장대 오름하기 직전의 너른 공터, 대부분 이곳에서 식사들을 하시는데...세상에 없는 진풍경이다...ㅎㅎ
이 많은 사람들 틈을 비집고 우리 식구들도 간신한 곳에 천만 다행으로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는 가장 값비싼 고급 요정같은 한정식 ..?
없는 술이 없고, 없는 요리가 없다. ㅎㅎ
덕분에 너무 방심한 점심시간을 길게 가졌던 모양이다.
물론 후미팀의 늦어진 시간도 간과할수 없는 부분이기는 하겠지만, 좀 더 서둘렀어야 했지 않았을까..!
오늘 산행시간이 늦어지는 결정적인 이유가 된듯 싶다.
12시 40분 도착해서 13시 50분에 출발
늦어진 팀들은 문장대 들렀다가 신선대 삼거리에서 법주사로 하산
▲ 신선대에서 보이는 칠형제봉
▲ 칠형제봉 |
▲ 신선대에서 법주사로 내려가는 삼거리 , 법주사까지 5.1km |
▲ 비로봉에서 보이는 입석대 ..? , 너무 바쁜 걸음들이라서 차분한 여유가 없다. 산에서는 절대 이런 걸음을 해서는 안되는 것을...
가운데 엄홍길 대장님과 함께...ㅎㅎ
오늘, 속리산 오신분들 모두에게 모델이 되어 주시는 자상함을 보인다.
만났던 모든 산님들이 죄다 이런 사진 촬영을 원했을테니...참..이것도 분명 못할 일 중 하나가 아닐른지..ㅎㅎ
게중에는 사진을 같이 찍은것은 당연하고 친필 사인까지 받아온 사람도 있던데..ㅎㅎ
어쨌거나 인지도 높은 유명인사를 이런 산속에서 만난다는 것은 즐거운 일임에 틀림없다.
특히나 엄대장님같은 산악관련 유명인사이고보면 얼치기 산꾼들한테는 더더욱...ㅎㅎ
ㅎㅎ
이 험준한 암릉위를 연약한 여인네들이 눈썹하나 흔들리지 않고 올라왔다 내려가는데
누군가는 가슴 울렁거리고 다리 떨려서 올라오질 못한다.(사진에서는 모자만 보이네..ㅎㅎ, 누군지 아는사람은 다 알 것임)
한 여인네는 천하의 산꾼들의 발길을 따라잡을 만큼의 준족이고
또 한 여인네는 지리산이 자기 뒷산인지라..이 정도 암릉은 축에도 들지 못했으리라
그리고 또 한 여인네..!
새롭게 급 부상하는 산꾼 ㅎㅎ
언젠가는 주작산의 그 거친 암릉을 죄다 정면으로 타고 넘더니만
최근에는 지리산 칠선, 그것도 대륙폭포골을 올랐다는 믿기지 않는 체력과 담력을 보유하셨다.
새로운 강철 산꾼을 만나게 된 것
두루 두루 잘된 일이지않을까..!
열심히 , 열심히 산에서 볼수 있기를...
▲ 천왕봉에서 보이는 속리산의 주능선상의 암봉들, 문장대에서부터 신선대 입석대 비로봉 등등이 보일테지만 정확한 구분이 어렵다.
비로봉을 지난다음부터는 이제 줄곧 빠른 걸음길이다.
베낭에 남아있는 얼린맥주... 이것들마저도 소진할 시간이 촉박했던 것이다.
맘 같아서는 천왕봉도 포기하고 삼거리 갈림길에서 내려갈까도 싶었는데 문장대도 포기한 지금 천왕봉까지 포기할수는 없을 터
조금 늦어진 시간은 내리막길에서 줄기차게 달리기로하고 일단은 천왕봉으로 go..!고...!
두시간 반 걸린다는 천왕봉에서의 하산시간, 시간 반으로 줄이면 되지 않을까..ㅎㅎ
천왕봉에서 잠깐의 휴식 시원한 맥주 한모금씩
그리고는 단 한번의 쉼없이 줄기차게 내 달렸다.
▲ 천왕봉 인증 샷, 날씨가 아쉽다. | ▲ 천왕봉, 멀리 보이는 산자락이 구병산이렸다..? |
천왕봉에서 급하게 내림하던 길에서 만났던 절정의 가을
그 와중에 스님 두분의 뒷모습을 만났다.
아마 상환암에서 내려가시는 스님이신듯 싶은데 바쁜 돌팍 걸음에 이분들이 가을날 숲속의 근사한 모델이 되어 주셨다.
아무리 이쁜 가을 숲이라지만 이 숲길을 걸어가는 산객이 있어야 더 이쁘지 않을까..ㅎㅎ
사람이 그림이고 가을이고 꽃인것을...! 해서 열심히 뒷모습을 따라갔다.
무작정 따라가는 걸음동안의 욕심이라는 것이
마음은 급하고 , 잘익은 가을은 담아내야 하겠고, 참...난감이다.
왜 이런 정신없이 시간에 쫒기는 산행을 해야만 하는 것일까...?
점심시간을 너무 길게 잡았나...!
산악회에서 움직이는 산행법이라는 것은 어쩔수 없는 것이였을까...?
언제고 산행길에서는 여유롭고 차분해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분명 산행이라는 것이 촌각을 겨루는 스포츠가 아닐것임에 틀림없을텐데...ㅎㅎ
▲ 신선대와 천왕봉으로 오름하는 갈림길 다리 천왕봉에서 이곳까지 40분만에 내려왔으니 무진장 달렸구나...ㅎㅎ 가을은 이곳에서부터 다시 불이 붙었다. |
법주사에서 세심정까지의 가을이 가장 좋았다 싶었는데
실상은 그곳보다는 이곳..!
그러니까 세심정에서 신선대와 천왕봉으로 갈리는 삼거리 다리가 있는곳
이곳이 오늘 속리산의 최고 가을이지 않았을까 싶다.
신선대 삼거리에서 하산을 하셨던 B코스 다른 분들 또한 이곳을 충분히 보셨을테니 그나마 위안이라면 위안이다.
천왕봉 구간이야 멋진 암릉구간으로 볼거리는 충분히 좋았다손 치더라도 날씨가 잼뱅이라서
사진적 그림은 절대적으로 기대할 수 없는 수준이다.
문장대를 세번 올라야 극락을 갈수 있다는데 그 첫번째 도전에서도 사람 많다는 이유로 문장대를 포기했는데
속리산의 천왕봉 산신령인들 돌팍 지가 뭐가 좋다고 반길 것이리요..ㅎㅎ
▲ 법계사 16 : 55 분 1시간 10분만에 법계사 도착, 그리고도 시간이 없어서 그냥 통과한다. 그 옛날 수학여행 이후 와 본적이 한번도 없는데 입장료만 고스란히 날렸다. |
|
그리고 다시 일주문 지나고 주차장에 5시 20분쯤에 도착해서 산행을 마무리 했다.
많이 늦어졌을거란 생각에 한없이 달렸던 산행
다른 대부분의 식구들이 아직 도착을 하질 못했다.
신선대에서 하산했던 내리막길이 그렇게 녹녹한 길이 아니였던 모양이다.
급하게 내려서는 길에서 스피드를 내질 못하고 시간들이 늦어졌다고 한다.
한참을 기다리고 나서야 마무리가 되었던 오늘의 산행
다들 무탈하고 푸짐한 가을을 만끽할수 있어서 다행이였던 산행이지 않았는가 싶다.
늘가까운 남도 산군들만 섭렵을 하던 해우뫼
가끔씩은 이런 남도밖 장거리 산행에서도 충분히 만족할수 있고 많은 사람들이 참여 할수 있는 것이구나
하는 것을 절감 하면서
오늘의 두서없는 지 혼자만의 산행기를 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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