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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기진 지리산 이야기/가보자,지리주능

솔봉능선 ...영혼들의 제왕이라는 영제봉 오르는 능선길

 

 

구례 산동 솔봉능선 

지리산온천 지구 뒷산격인 솔봉능선

이곳을 타고 오르면 영혼들의 제왕이라는 영제봉에 올라설수 있는 곳이다.

 따로 독립되어 있는 산자락이 아니고

칠부능선과 팔부능선 윗쪽부터는 국립공원에 포함이 되며 비법정 샛길구간이다.

다시 말해 서북능선에서 시작해서 솔봉 밤재, 견두산까지 이어지는 견두지맥은 국립공원 범주에 포함이되고

지리산 온천랜드에서 시작해서 솔봉전망대로 이어지는 능선길은 국립공원 범주에서 벗어나 있다.

 

지리산 온천랜드나 가족호텔 투색객들의 산책로쯤 될것같은 솔봉능선

이곳으로 주말 일요일에는 어려울것 없는 동네 뒷산길을  답사라는 이름으로  한갓진 걸음을 하고 왔다.

산이라는 것은 절대적으로 모르는 직장동료들

많은 사람들이 움직이는 산행일진데...그중 누군가는 이 한갓진 길을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할게 아니겠는가...?

해서

밸트쌕에 물한병 캔맥주, 하나만 달랑 넣고서 바람처럼 쌔애앵 하니 돌고 왔다.

물론 똥집같은 카메라는 미련없이 버리고 핸폰으로 산행기록만을 저장했다.

12 : 05 더 케이 가족호텔 주차장
 12 : 20 지리산 온천랜드 왼쪽 산행 들머리
             - 솔봉 1.0km
 12 : 42 솔봉전망대
             - 지리산 온천랜드 1.0km
             - 묘재 0.4km
 12 : 50 묘재
           - 솔봉전망대 0.4km
           - 더케이 가족호텔 1.4km
           - 능선삼거리 0.6km
 13 : 02 능선삼거리
           - 묘재 0.6km
           - 음양샘 0.5km
 13 : 30 능선오름길
 13 : 40 능선 삼거리
 14 : 00 음양샘
 14 : 15 더케이 가족호텔 후문
 14 : 20 주차장
 ※ 산행시간 2시간 ※ 도상거리 6km 정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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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천랜드에서 솔봉전망대, 묘재까지는 길 선명
※ 묘재에서 능선삼거리까지도 길흔적은 뚜렸함

※ 능선삼거리 이후 영제봉까지 오름길은 길흔적은
    선명하지만 발길이 많지 않았던지 상당히 까칠함
※ 수락폭포 갈림길부터는 다시 길 선명할것 같음
※ 능선삼거리에서 음양수샘까지, 길 선명
    - 내림길 중 전기울타리를 만나면 우측등로 갈것
※ 우측 등로 따르면 대나무 밭 삼거리, 음양수 샘
※ 묘재에서 음양수샘으로 하산할 경우
    - 도상거리 0.7 km (시간상 20분 정도)단축
※ 음양수샘부터는 시멘트 임도길 시작됨
※ 음양수 샘에서 가족호텔까지는 15분 소요

 

 

 

▲ 더 케이 가족호텔

 

 

▲ 더케이 가족호텔 앞에 세워진 솔봉전망대 등산 안내도

온천랜드에서 솔봉전망대를 넘고 묘재에서 가족호텔로 하산을 하면 도상거리 2.8km

천천히 노닥거리면서 거름하면 시간 반 정도, 쉼없이 걸음하면 한시간이면 돌아나올수 있을 거리이지 싶다.

 

◀ 지리산 온천랜드 왼편에 위치한 솔봉 등산로 들머리
   솔봉까지 오름길은 줄곧 소나무 숲길의 육산이다.
   가끔 심심풀이 된비알 고개 몇개..그리고는 순탄대로...!

 

 

 

 

▲ 솔봉 전망대, 이곳에서는 지리산 서북능선이 한눈으로 들어온다.

만복대 다름재, 고리봉 , 종석대, 간미봉 능선이 조망이 될것이다.

이곳 솔봉능선 산행중 거의 유일하게 조망이 터지는 곳이다. 아마도 영제봉 오를때까지 시원한 조망은 없지 않을까 싶다.

 

 

 

▲ 상위마을이나 당동마을 엔골에서 오름할수 있는 지리산 서북능선

오늘은 구름속에 완벽하게 갇혀서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다.

 

▲ 묘재
▲ 묘재, 솔봉 0.4, 가족호텔 1.4km, 능선삼거리 0.6km

 

 

 

 

 

▲ 능선삼거리 , 영제봉 능선중 등로가 깔끔한 곳은 여기까지....! 
이후로 오름길은 사람 발길이 뜸해서인지 등로가 선명하더라도
가시덤풀등 약간은 까칠한 등로가 이어진다.

▲ 음양샘 대밭삼거리, 능선삼거리길과 묘재 갈림길이다.
▲ 능선삼거리 , 묘재 0.6km ,음양샘 0.5km
급경사를 내림하면 등로를 놓치기 쉬운 전기울타리가 앞길을
가로 막는다. 전기울타리에서 오른쪽 방향이 등로이다.
▲ 음양샘, 음양샘부터 가족호텔까지는 시멘트 임도길 15분

 


직장 행사성 산행을 위한 답사

 

아무리 훤한 길이고 단순한 등로라 할지라도 누군가는 한번 다녀가야 함이 정석일것이다.

특히나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는 행사성 산행에서는 더더욱 답사라고 하는 것은 빠뜨려서는 안되는 것일게다.

 

뻔할것 같은 하산길

능선삼거리에서 음양샘으로 이어지는 하산길에 전기울타리에 막히고 뜻하지 않게 허술한 알바를 하게 되었다.

동네 뒷산에도 가본적 없는 왕초보 산꾼들과 같이한 산행에서 오늘같은 대책없는 알바는 해서는 안될 터

잠깐의 시간을 이용한 답사길

괜한 헛씸쓰는 일이 아닐까 싶기도 했었는데

답사란 이름으로 와보길 천만 다행한 일이였다.

 

답사정리 ...!

1. 능선 삼거리 이후부터의 산길은 흔적은 뚜렷하되 까칠해서 더 진행은 하지 않는게 좋을듯

2. 묘재에서 하산은 너무 짧은 산행(시간 반정도 소요)일터  능선삼거리까지 0.6km 더 연장하는 산행이 좋을듯

3. 능선삼거리에서 음양수샘으로 내려서는  중간지점에서 전기 울타리와 직면하게 되는데

울타리 넘어 직진길이 아니고, 전기울타리 따라서 오른쪽으로 우회하면 다시 등로와 만남

4. 들머리 : 지리산 온천랜드 왼쪽

솔봉전망대까지는 쉼없이 걸음하면 20분 후 도착, 묘재까지 30분,

 

▲ 지리산 온천랜드 및 관광특구인 산동


▲ 음양샘에서부터 이어지는 시멘트 임도길
임도길은 15분정도 걸음하면 가족호텔에
도착할수 있다.

 

▲ 더 케이 가족호텔로 내려서는 시멘트 임도길
▲ 시멘트 임도길 옆으로는 산수유 열매가 빨갛게 익었다
▲ 가족호텔 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