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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다한 산 이야기/환장하재, 남도산

제암산 사자산으로 떠나는 철쭉산행

      장흥 제암산 , 사자산으로 떠나는 철쭉산행

 

 

    ▣ 산행장소 : 장흥 제암산

      산행일시 : 2017. 04.  30일( 일요일)

     오늘의날씨 : 맑고 따뜻한 여름같은 봄날, 미세먼지 자욱해서 가시거리 없음

     산행지기 : 지 혼자 맘 편하게

     산행코스 : 제암산 주차장 - 곰재 - 곰재산 - 사자산 미봉 - 사자산 두봉 - 제암산 주차장(신기마을)

     ▣ 도상거리 : 7.6km 

     ▣ 산행시간 : 3시간 10분 (휴식시간 20분. 알바시간 10분 포함 )

       ▣ 준비물 : 베낭,  니콘 카메라,   바람막이 자켓, 스틱 ,  장갑 , 물2병  , 막걸리 1병 , 캔맥주2병    

       ▣ 특이사항

          -  강진 시골집 가족모임에 참석하는 길에  제암산의 철쭉의 알짜배기 구간만을 걸었던 산행

          -  원 계획은 촛대바위나 형제바위 능선으로 올라서 사자두봉으로 하산을 계획했었는데 들머리를 놓치는 우를 범했음

          - 제암산 곰재산 능선의 철쭉개화상태는 70-80%정도 피였다.

             5월 첫째 주중에 가장 화려한 만개를 하지 않을까 싶다.

 08 : 00 율촌 집 출발
 09 : 00 제암산 주차장, 산행시작
 09 : 05 첫번째 갈림길
           사자산 / 곰재 갈림길
 09 : 15 두번째 갈림길
           - 곰재 /산소 가는 임도
           - 10여분정도 알바
 09 : 25 도끼바위 삼거리
           - 주차장에서 곰재 : 1.5km
 09 : 50 곰재
 10 : 05 철쭉평원 이정표
            (바위 전망대)
 10 : 13 곰재산. 재단
 10 : 23 전망바위 . 휴식
 10 : 40 간재
            - 사자산 미봉 0.7km
            - 사자산 두봉 2.7km
            - 곰재           1.5km
 10 : 57 사자산 미봉
 11 : 40 사자산 두봉
            - 제암산 주차장 1.6km
            - 미륵사           2.4km
            - 기산마을        1.8km
            - 사자산 미봉    2.0km
 11 : 58 활공장 가는 임도 만남
 12 : 05 축사 옆 계곡 합류
 12 : 10 주차장 . 산행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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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상거리 : 7.6km
 산행시간 : 3시간 10분
 (휴식 시간 20분, 알바10분포함)


 

◀ 곰재로 가는 길에 만나는 첫번째 갈림길,
왼쪽은 곰재가는 길이고

오른쪽 시멘트 임도는 제암산 주차장(공설묘지,신기마을) 에서
사자산 중간에 위치한 
활공장까지 이어지는 임도길

이 임도길을 따르다가 간재로 올라설수도 있고
활공장까지 따른다음
사자산 미봉으로 올라서도 된다.
◀ 곰재로 이어지는 등로에서 보이는 곰재

▲ 곰재 오르는 등로에서 만나는 두번째 갈림길
넓은 왼쪽길은 개인 묘지 가는 임도길이고 오른쪽 작은 길이
곰재로 오름하는 등로다.
왼쪽으로 오름하면 형제바위나 촛재바위쪽으로 오름할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얼척없는 알바를 하게 되었다.
형제바위 능선 오름길은 순두부식당(화장실)앞 도로에서 계속
직진을 했어야 했다. 쬐끔 정신이 좋질 못했던 동네 아저씨 말을 따르다가 얼척없는 알바까지 하게 되는 우를 범하게 되었다.

 

 

 곰재에서 철쭉평원 이정표(전망바위) 오름하는 중간에 보이는 철쭉군락

 

 

 곰재에서 철쭉평원 오름하는 길에 뒤돌아본 제암산

 

 

 

  철쭉평원 이정표가 있는 곳으로 사진왼쪽으로 넓은 조망바위가 자리잡고 있다.

 

 

 

 제암산 철쭉은 이곳 이정표구간에서 곰재산과 간재까지 절정의 철쭉평원이 자리잡고 있다.

개화정도는 80%정도, 이번 주말까지는 완벽하게 만개를 하거나 떨어지는 아쉬움을...

참고로

장흥군에서는 이번 주말 토요일과 일요일에 제암산 철죽제를 연다. 

 

▲ 곰재에서 오름하면 첫번째로 만나는 조망바위

앞으로 보이는 능선은 사자미봉에서 두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으로 도상거리 2km쯤 된다.

가운데 편가르기처럼 갈라지는 경계선은 패러글라이딩장으로 가는 임도길

 

▲ 곰재산 정상(철쭉제단)으로 가는 길

80% 정도의 개화를 보이고 있다.

간재에서 아이스께끼를 팔고 있는 아저씨 말씀으로는

이정도 개화를 만개라고 해야 한다고 한다.

철쭉꽃은 이삼일 사이에 금새 피고지기 때문이란다.

어쩌면 이번 주말 일요일 철쭉제가 열리는 날은 한타임 늦어버리는 것은 아닐까 싶기도 하다.

 

▲ 곰재산 정상 부근에서 뒤돌아본 모습

  

 

▲곰재산 정상에서 곰재 방향으로

 

 

 

▲ 곰재산 정상(곰재산 정상석과 제단 데크가 있는 곳)에서 보이는 제암산 정상

 

 

 

▲ 곰재산에서 보이는 오른쪽 사자산 미봉과 왼쪽 일림산

일림산 철쭉이 만개를 하면 이곳에서도 일림산 정상이 불붙은 산 봉우리처럼 보이곤 한다.

제암산 철쭉의 만개시기는 55-10일 전후이고 일림산은 이보다 1-2일 빠르다고 한다.

 해년마다 그 개화시기가 조금씩 빨라지는 모양새이고 보면 올해는 5월 3일에서 7일까지가 그 절정을 이루지 않을까 싶다. 

 

 

제암산 철쭉 포인트

철쭉군락은  간재 3거리 - 곰재산(제단데크) 곰재를 잇는 능선에서 제암산 철쭉의 백미를 볼 수 있다.

이 능선을 따라 철쭉꽃밭이 길쭉하고도 넓게 펼쳐져 있다.

제암산 철쭉은 유난히 밑둥이 굵고 사람의 머리가 보이지 않을 만큼 키가 크다.

다른 곳보다 꽃이 큼직하고 진분홍과 연분홍이 섞여 기막힌 색깔의 조화를 이루고 있다.

특히 곰재산  아래쪽 주인없는 무덤과 폐쇄된 헬기 착륙장 주변에 피어있는 철쭉은 선홍빛으로 색깔이 더욱 강렬하다.

 

 

 

 

 

 

 

 

 

 

 

 

 

 

 

 

 

 

 

 

 

▲ 간재 내려서기 전에 만날수 있는 조망바위

제암산 산행중 가장 멋진 조망바위가 아닐까 싶다.

여차하면 이곳바위를 놓치고 등로만 따르는 아쉬움을 남길지도 모를 일이다.

 

 

 

 

 

 

 

▲ 간재

제암산 주차장에서 활공장 가는 임도를 따르다가 이곳 간재로 오름하는 것이

가장 순탄하고 알짜베기 산행이 되지 않을까

철쭉평원의 만개한 꽃을 보고 곰재에서 다시 하산하는 코스

산행이라기보다는 자연 친화적인 힐링코스가 아닐까 싶다.가족 산행지로..ㅎㅎ

 

 

 

 

 

 

 

 

▲ 사자산 비봉, 앞쪽으로 솟아오른 봉우리가 사자산 두봉

두봉까지는 사자 등을 타고 내리는 2.0km의 완만한 능선길이다.

 

 

▲ 사자산 미봉 뒷쪽중간이 철쭉평원인 곰재산과 간재

그리고 지붕처럼 감싸고 있는 곳은 제암산

 

사자산은

곰재를 사이에 두고 제암산과 마주보고 있으며, 동서로 400m의 능선이 길게 뻗어 있다.

산이름은 거대한 사자가 누워서 고개를 든 채 도약을 위해 일어서려는 형상을 하고 있는 데서유래하였으며,

장흥읍내를 수호신처럼 바라보는 봉우리를 사자산두봉 뒷부분을 사자산 미봉이라 이름하고 있다.

 

▲ 사자산 두봉에서 ..

 

 

 

▲ 사자산 두봉에서 미봉까지의 사자 등허리를 담았다.

 

 

▲ 사자산 두봉

 

▲ 임도길 이후에 만나는 삼나무 숲길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지 않은 듯 ,
약간은 묵은듯한 등로



▲ 사자산 두봉에서 제암산 주차장까지  만만찮은 내림길
주차장까지는1.6km,
정제되지 않은 내림길이 꽤나 위험하다.

최근에 등로 정비를 했다고는 하지만 썩 추천할수 없는 코스.
중간쯤에 임도를 만나면 임도 오른쪽 길을 따르는 것도 좋은
선택이 아닐까 싶다.◀ 임도길이후에는 삼나무 숲길을 만나고
엉크러진 협곡을 지나면 폐축산 건물이 내림길을 끝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