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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다한 산 이야기/환장하재, 남도산

무등산. 추억속을 걷는 푸근한 산길

 

 

     무등산 ...추억속을 걷는 푸근한 산길

      산행장소 : 광주 무등산

     산행일시 : 2017. 02. 12일( 일요일)

     오늘의날씨 : 연일 이어지던 한파가 따뜻하게 풀렸던 날,  

     산행지기 : 옛추억을 동무삼았던 혼자만의 산행

     ▣ 산행코스 : 주차장 - 새인봉 - 중머리재 - 장불재 - 입석대 - 서석대 - 중봉 - 동화사터 - 토끼등 - 증심교 - 주차장

     ▣ 도상거리 : 13km 정도 예상

     ▣ 산행시간 : 5시간 45분 (점심 30분 포함 , 휴식없는 빠른 걸음)

       ▣ 준비물 : 베낭, 아이젠, 니콘 카메라, 의자 ,  바람막이 자켓, 스틱 , 물2병 ,   

       ▣ 특이사항

             -  쟁쟁한 한파에 눈마져 많이 내렸다는 소식, 하얀 설경과 상고대를 기대했던 산행

             -  아주 오랜만에 무등산의 정석과도 같은 코스로 산행을 함

             -  게으른 출발이였던 터라 쉼없는 빠른걸음을 했던 산행 

 돌머리의 산길 헤매이기  산행일지
    09 : 00  율촌 출발
  10 : 20  주차장
  10 : 30  대호식당 , 아침식사
  11 : 05  출발
  12 : 05  새인봉
  12 : 40  서인봉
  12 : 45  중머리재
  13 : 30  장불재
  13 : 50  입석대
  14 : 20  정상(1100m)
  14 : 25  서석대
  14 : 50  군사도로, 중봉갈림길
  15 : 00  중봉
              - 휴식및 점심
  15 : 30  출발
  15 : 50  동화사 터
  16 : 10  토끼등
  16 : 30  증심교
  16 : 50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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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상거리 : 13 km 정도 예상
  산행시간 : 5시간 45분(휴식,점심포함)

 코스 : 주차장 - 새인봉 - 장불재 - 입석대 - 서석대 - 중봉 - 동화사터 - 토끼등 - 증심교 - 주차장

       

한파가 계속되던 주중

들려오는 일기예보에는 광주와 서해안쪽으로 대설주의보가 내릴정도도 많은 눈이 내렸다고 한다.

해서

아주 오랜만에 눈길산행과 무등산의 설경을 담아볼 생각으로 무등산으로 게으른 출발을 하게 되었다.

평시같으면 무등산 옛길2구간으로 직등을 해서 원효사로 내려오는 하일라이트 구간을 걸었을것 같은데

이번에는 서석대의 아침빛 보다는 오후빛을 보고 싶어서 무등산의 정석코스랄수 있는

새인봉과 중머리재 장불재를 경유해서 입석대 서석대를 오르고

동화사터까지 이어지는 중봉능선을 걷기로 했다.

 

증심사지구 먹거리촌에서 김치찌게로 아침밥을 해결하고 11시쯤 새인봉 방향으로 출발

▲ 새인봉 들머리
예전에는 샛길탐방로처럼 이 길을 아는  몇몇 산꾼들만
찾아들던 한적한 숨은 등로였었다.
▲ 새인봉 가는길에 만나는 첫번째 조망바위
넓은 너럭바위로 이곳에서는 늘 차분한 휴식을 취했던 곳

 

 

 

 

▲ 새인봉 올라가는 길에 만나는 첫번째 조망바위이자 넓은 너럭바위

무등산 코스중 이쪽 새인봉코스를 좋아했던 돌팍이곳 너럭바위도 아주 편안하고 휴식같은 곳이다.

 

 

새인봉 도착직전에서 보이는 무등산, 오른쪽 철탑쪽이 장불재, 왼쪽 바위덩어리가 입석대와 서석대

가장 위쪽 눈꽃모자를 쓴곳은 통제구역으로 천왕봉 지왕봉 인왕봉

그리고 가운데 헐벗은 고갯마루는 중머리재, 중머리재를 타고 오르는 곳 정상이 중봉

그 옛날 옛날에는 이곳 중머리재를 중봉이라고 부르기도 했었다.

중봉이라는 표지석이 버젓이 자리하기도 했었고..ㅎㅎ

 

 

 

 

 

 

 

▲ 새인봉 주변 모습, 예전에는 이쪽 칼바위같은 곳에도 드나들곤 했었는데...

지금은 위험구간으로 통제를 하는 모양이다.

 

 

 

▲ 새인봉 너럭바위, 국립공원이 되면서 이곳에도 안전시설을 깔끔하게 마무리를 했다.

 

 

▲ 약사사가 내려보이는 전망바위, 멀리 병풍산과 불태산이 하얀 꼬깔모자를 쓰고 있다.

새인봉에서는 이곳 전망바위가 가장 멋지고 운치있는 곳이다. 이곳도 지금은 출입통제구역으로 묶여있다.

이런곳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만 몰래 몰래 드나들곤 하는 것일게다.

이곳은 새인봉코스중 최고로 좋은 전망바위이다. 바로 밑으로는 약사사와 증심사가 내려보이고 멀리로는 병풍산이

눈앞으로 다가와 보일 것이다.

 

 

▲  무슨 사연인지 새인봉 묘비석앞에서 하모니카를 한없이 연주하시던 검은옷의 산객님

앞에 중봉에서 동화사터까지 이어지는 중봉능선과 하얀 꼬깔모자를쓴 서석대. 오른쪽 안테나 있는 곳은 장불재

 

 

 

 

 

 

 

▲ 서인봉, 새인봉과 엇비슷한 이름의 봉우리, 예전에는 없었던 이름을 얻었던 모양이다.

 

 

 

▲ 서인봉에서 보이는 화순 만연산(가운데 가장 높은곳)과 너와나 목장방향

오늘 산행 계획은 중머리재에서 너와나 목장을 들렀다가 백마능선으로 치고 올라서 입석대와 서석대를 가볼까 싶었는데

아침부터 게으른 출발을 했던터라  새인봉에서 보이는 백마능선의  깔딱 오름길은 미련없이 포기를 해야만 했다.

 

 

▲ 중머리재 내려가면서 담았던 중머리재 풍경과 서석대

중봉은 아스라이 보일듯 말듯...

 

 

 

▲ 장불재 , 오른쪽 선바위가 입석대 왼쪽 정상부근의 선바위는 서석대

 

 

 

▲ 장불재

 

 

 

▲ 장불재, 뾰쪽한 봉우리는 백마능선의 정점인 백마봉

이쪽능선을 타고 내리면 화순 안양산휴양림으로 하산할수있다.

5월 중순쯤이면 안양산의 철쭉이 붉은 옷으로 갈아입을수 있을까..?

 

 

▲ 입석대

 

 

 

 

▲ 입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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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석대 바로 옆에서 보이는 백마능선

이곳에서 보여지는 풍경도 참새방앗간처럼 습관적으로 풍경을 담아가는 곳 중 한곳이다.

오늘은 구름까지 마중을 나와서 화면속이 가득하다.

 

 

▲ 풍만한 젖무덤이라고도 표현들을 하는 백마능선과 안양산

그리고 풍력발전기 돌아가는 곳은 별산, 풍력발전기 뒷쪽 뾰쪽한 산은 모후산이고  그 뒷쪽으로 조계산이 자리잡았다

 

 

 

▲ 입석대 상단부에서 올려보는 무등산 정상

 

 

 

▲ 가장 앞쪽 날카로운 봉우리는 백마봉, 뒷쪽 두리뭉실한 봉루리는 철쭉으로 유명한 안양산

풍력발전기가 돌아가는 곳은 별산 , 그리고 별산 뒷쪽으로는 모후산과 조계산이다.

 

 

 

 

 

 

 

 

 

 

 

 

 

 

 

 

 

 

 

 

 

 

 

▲ 오늘 제일 명당자리에 앉으신분들

 

 

 

▲  ▼무등산 정상(서석대 표지석이 있는 곳으로 산행할수 있는 최고 정점이다.)

아래 사진은 무등산의 정상으로 군시설이 자리하고 있는 곳이다.

군시설 철거를 위한 방안들을 모색중이라고 하던데 언제쯤 자리를 비워줄런지..ㅎㅎ

제일 뒷쪽 봉우리부터 천 .지.인(천왕봉, 지왕봉, 인왕봉)으로 3개의 봉우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