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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다한 산 이야기/환장하재, 남도산

순천 조계산으로 떠나는 가족산행길

순천 조계산으로 떠나는  가족 산행길

 

 

   ▣ 산행장소 : 순천 조계산

      산행일시 : 2017. 03. 12일( 일요일)

     오늘의날씨 : 맑고 따뜻한 전형적인 봄날

     산행지기 : 보리밥이 먹고 싶다는 아들이 따라나선 가족산행

     산행코스 : 송광사 - 피아골 - 연산봉사거리 - 보리밥집 - 천자암 - 송광사 - 주차장

     ▣ 도상거리 : 10km 이쪽 저쪽쯤 되지 않을까..?

     ▣ 산행시간 : 5시간 20분 (점심 휴식시간 포함 )

       ▣ 준비물 : 베낭,  니콘 카메라, 의자 ,  바람막이 자켓, 스틱 ,  장갑  물2병  , 막걸리 2병     

       ▣ 특이사항

             -  보리밥이 먹고싶다는 아들이 따라나선 가족산행

             -  홍골을 경유해서 최단거리로 보리밥집을 갈려던 것을 피아골과 천자암을 동시에 둘러보게 됨

           

 돌머리의 산행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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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30 송광사 주차장

 10 : 55 송광사
 11 : 10 토다리삼거리
   (홍골 / 피아골삼거리)
 12 : 30 연산봉사거리
 13 : 00 보리밥집
 14 : 00 출발
 14 : 50 천자암
 15 : 50 송광사
 16 : 10 주차장 ,
             산행종료














 

▲  송광사 일주문을 지나는 곳
▶ 송광사 전나무 숲길

딱히 스케줄일 잡혀있지 않았던 일요일
구례 오산 동해마을 뒷편으로 올라서 용서폭포로 하산을
해보까 하는 생각만 마음에 담고 있었는데
뜬끔없는 아들의 말인즉슨
조계산의 보리밥이 먹고 싶단다.
해서
따로 준비할것없이 물 조금과 카메라만 챙겨들고서
떠난 조계산 산행이였다.






선암사에서는 여러번 걸었으니 , 이번에는 송광사에서 보리밥집으로 넘어보자..!
처음 생각은 가장 단순하고 일반적인 코스인 홍골을 타고
넘어서 다시 송광사로 돌아오는 코스를 생각했었는데
오락가락 산꾼인 돌팍의 꼬드김으로 오름길은 피아골에서 연산봉사거리로 오름길을 늘렸고
다시 하산길마저도 천자암길로 돌아서 내렸다.
 
조계산의 원 종주산행은 피아골로 올라서 장군봉을 타고 천자암길을 타고 내리는게 종주길의 정석일 것이다.

 

 

 

 

 

 

 

 

 

 

 

 

 

▲ 토다리 삼거리에서 우측은 홍골이고 좌측으로 방향을 잡으면 피아골이다.

이곳 피아골은 가을 단풍이 유독 선명한 곳이기도 하다.

 

 

 

 

▲ 연산봉 사거리 , 보리밥집 2.0km,  송광사 3.4km

 

 

 

▲ 연산봉 사거리 , 이정표지석에서 직진하면 연산봉, 오른쪽은 피아골방향이고, 왼쪽으로 1.2km내림하면 장박골 삼거리다.



 

 

 

조계산 보리밥집

먹고 마시는 것들에 대한 사진이 한장도 없다.

보리밥집은 이제 3군데 자리를 잡고 있다.

원조보리밥집을 했던 쥔은 길목좋은 보리밥집을 다른 사람에게 넘기고

아랫쪽으로 밀려서 자리를 잡았다.

오늘은 길목좋은 보리밥집이 휴무를 하는통에 중간집(원조보리밥집)에서

보리밥과 두루치기, 그리고 막걸리 반병을 시켰다.

가격은 예전에 비해서 쬐끔 올라서 인당 7000원씩

반찬은 한동안 소심하게 상술을 얹어 팔았던 것을 가격이 오르면서 더 푸짐하고 알차진듯 하다.

맛은

땀흘리고 배고프니 맛있지 않은게 어디 있으리오...!

 

 

 

 

 

 

▲ 천자암에서 송광사로 내림하는 순탄한 오솔길
처름부터 끝까지 한적한 길
거칠한 돌길들이 없어서 더욱 좋은 곳이다.
▲ 숲속운동장, 왜 이런곳에 이런 축구장크기의 운동장이
있는지는 모를 일이다.
송광사 스님들이 체력단련장쯤 되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