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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다한 산 이야기/길위에서길을묻다

여름 끝자락에 둘러보는 화태갯가길

  여수 화태 갯가길(여수갯가길 5코스)를 역주행으로 둘러보다.

 

 

 

 

 

 

 

화태갯가길 트레킹

 일시 : 9월 9일 일요일 오후

 코스 :

    월전마을 - 1구간 - 치끝 - 삼각산 - 꽃머리산 전망대 - 4구간 - 묘두 - 3구간 - 독정항 - 2구간 - 월전마을

 길동무 : 니콘이 + 갤럭S8 과 함께..

       추석연휴때 가족들이 낚시를 해보겠다기에 난생 처음 들어보는 화태도 독정항 답사차 들렀다가

       생각치도 못했던 갯가길이 있다기에 여타한 사전 준비없이 쉽게 덤벼보게 되었다.

      시작점에서 출발 1구간부터 5구간까지 걷는게 정석이고 이정표 또한 여기에 맞춰져 있는듯

      싶었는데 우습게 여기고 대책없이 걸었던 탓에 이래저래 갈팡질팡 혼란의 연속이였다.

        13 : 10 월전 마을 출발

13 : 30 전망대

13 : 45 화태분교장 아래 방파재

14 : 10 치끝 방파재

14 : 18 화태갯가길 출발점

14 : 40 꽃머리산 팔각정

14 : 50 꽃머리산 4구간 갈림길(삼거리)

15 : 00 꽃머리산 하산 , 묘두가는 도로 만남

15 : 20 묘두마을 초입 삼거리

15 : 45 묘두 둘레길 완료( 다시 마을 삼거리)

15 : 50 갯가길 3구간 (정규 등로 이탈, 갯가따라 이동)

16 : 15 갯가길 정규등로 합류

16 : 20 독정항(휴식)

16 : 50 월전항

17 : 00 화태갯가길 원점회귀 , 트레킹 종료

 

◀ 화태도 출조전문 낚시배 " 추적자"
▲ 화태도 월전 방파재

 

▲  화태도 월전 갯가

 

▲ 화태갯가길의 전형적인 모습
갯가길이기보다는 동네 숲길이 더 맞는 말일듯 싶다

 

 

▲ 월전 방파재와 등대 그리고 정면의 섬은 나발도 일것이다.

또 멀리 뒷쪽으로 장막처럼 펼쳐지는 산은 금오도 비렁길로 유명한 매봉산으로 오른쪽 끝 봉우리가 매봉이다.

 

 

▲  신기항에서 금오도 가는 길에 보이는 이쁜 섬마을(섬 이름은 모르겠다.ㅎㅎ)

왼쪽 수평선과  같이하는 산은 향일암을 품고 있는 금오산

 

▲ 쥐손이풀 꽃

 

▲  화태 분교장 아랫쪽 방파재, 건너편 정면으로 보이는 곳은 금오도 배가 출발하는 신기항

이곳 화태도는 그 어느곳이든간에 낚시꾼들이 한가득 자리를 잡고 있다.

 

▲ 화태분교장 아랫쪽 방파재

 

화태분교장 아랫쪽 방파재에서 치끝으로 가기위한 철계단 길
 
오늘 트레킹은 생각없이 낚시터 답사를 왔다가 갯가길 이정표가 뜬금없이 눈에 들어오는
바람에 사전 준비없이 대책없는 트레킹을 시작하게되었다.
화태갯가길은 1코스에서 시작 5코스에 마무리를 해야하는게 정석일진데
오늘 돌팍은 월전마을에서부터 역주행의 트레킹을 시작하게 되었다.
 
덕분에 길 이정표는  많이 햇갈렸으며 길 찾는것도 생각보다 어려웠다.
이정표지석이 한방향으로만 설정이 되어 있어서 오늘처럼 무턱대고 역주행을 하는 트레킹족은
참 많이도 당황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옆 사진에서 보이는 철 계단에서도 이정표가 없어서 계단 끝점까지 올랐다가 다시 내려섰다.
계단 끝점에는 개인봉분가는 길이고 갯가길은 계단 중간에서 오른쪽으로 빠져나가야 한다.

시작점의 반대편길에서도 길 이정표는 생략했고 묘두가는 길에서도 이정표는 턱없이 부족했다.
여수 갯가길 5코스
이정표는 길찾기 난감할정도로 부실했고 등로는  숲으로 변하기 직전처럼 관리가 부실하다

 

▲ 갯가길 시작점과 치끝방파재

오른쪽 시멘트 임도길이 화태 갯가길의 시작점

 

 

▲  화태갯가길의 출발점이면서 5구간과 4구간의 마지막 끝점

뒷쪽 반대편 산자락으로 오름하면 꽃머리산으로 오름하는 삼거리를 만나고 왼쪽으로 가면 갯가길4구간이고

오른쪽으로 가면 꽃머리산  전망대로 오름할수 있다.

또한 이곳에서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화태대교를 건너면 갯가길 5구간까지 걸어볼수 있게 된다.

 

▲ 꽃머리산  팔각정 전망대 도착 직전의 휴식터

 

 

 

 

 

▲ 꽃머리산 정상에서 보이는 화태갯가길 4코스

오른쪽 산 정상부근의 공터를 경유해서 산아래 묘두가는 도로와 만난다.

오늘의 둘레길은 역주행으로 움직였던 탓에 길 이정표가 선명하질 못해서 여간 곤역이 아니였다.

 

▲  꽃머리산 전망대(팔각정)

향일암의 금오산과 화태도가 한눈으로 들어온다.

이곳 팔각정에서 화태대교로 내려서는 길을 타고 내려서 출발점으로 원점회귀하는 게 정석일테지만

오늘의 돌팍은 역주행으로 움직였던 탓에 다시 4코스 갈림길로 되돌아 가야만 한다.

 

▲  화태갯가길 4구간 공터구간에서 보이는 여천 소호동 방향

멀리  왼쪽 희미한 아파트가 보이는 곳이 여천 소호동과 안심산

 

 

▲ 묘두마을 삼거리
왼쪽골목으로 들어서 오른쪽으로 돌아 나온다.
▲ 묘두마을 날머리
오른쪽 길로 들었다가  정면방향으로 빠져나간다


 

 

▲ 묘두마을 뒷산에서 보이는 등대

등대 앞으로는 가두리 양식장인 모양, 해서 이쪽으로 낚시꾼들이 환장할만큼 고기들이 많이 몰려드는 것일까...?

 

▲ 묘두마을의 묘두를 거짐 다 돌아나올즘에 만나는 방파재

 

 

 

 

▲  묘두에서 독정항으로, 아니지 독정항에서 묘두로 이어지는 화태갯가길 3구간이다.

역주행 했던 돌팍은 이곳에서도 길을 잘 못들어서 길없이 난감한 갯길을 대책없이 걸어야 했다.

▲ 독정항에서 묘두까지 이어지는 화태갯가길 3구간
물이 빠지면 아랫길을 걷는다는 말에 잘못들어선
난감했던 갯길
▲ 끝도 없이 난감했던 갯길을 걷다가
바위 암벽을 등골오싹하게 오름하고 나서야 만났던 정규 갯가길
오늘은 이래저래 알바라는 것을 여러번 하게 된다.

 

 

▲ 독정항 도착 직전의 너른 암반 조망터

 

 

▲ 독정리 방파재

오늘 낚시꾼들이 모여있는 방파재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였다.

▲ 독정마을 편의점겸 수산물 판매점
이 조그마한 마을에도 이정도 편의점이 자리를 잡았다면
이곳을 찾는 낚시꾼들이 그만큼 많다는.....
▲ 독정마을에서 월전으로 이어지는 갯가길
여름한철 이곳을 찾는 사람이 많지 않았던지 길은
풀숲으로 변했고 관리또한 시큰둥하다.

 

 

▲ 오늘 갯가길의 출발점이였던 월전항

월전항에는 화태주막,  독정항에는 편의점이 있다.

그리고 화태분교장 옆에는 가격대비 맛이 좋다는 화태식당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