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록위마(指鹿爲馬)
指 : 가리킬지 . 鹿 : 사슴 록 . 爲 : 위할 위 .馬 : 말 마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 한다는 뜻으로, 거짓된 행동으로 윗사람을 농락하여 권세를 휘두르는 경우로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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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대부분 조고가 두려워 ‘ 말입니다.’
라고 대답했지만, 그나마 의지가 남아 있는 사람은 ‘사슴입니다.’ 라고 바로 대답했다.
조고는 사슴이라고 대답한 사람을 똑똑히 기억해 두었다가 죄를 씌워 죽여 버렸다.
그러고 나니 누구도 감히 조고의 말에 반대하는 자가 없게 되었다.
나중에 사방에서 반란이 일어나고 유방의 군대가 서울인 함양으로 밀고 올라오는 가운데 조고는 호해를 죽이고
부소의 아들 자영을 3세 황제로 옹립했으나, 똑똑한 자영은 등극하자마자 조고를 주살해버렸다.
그런 와중에 진나라의 국세는 기울었고,전국에서 일어난 반란으로 멸망한다.
그리고 얼마간의 혼란기를 거친 후 천하를 다시 통일한 것이 한나라 시조 유방이다.
비선실세는 현대적 해석으로는 '수렴청정'이라 할수 있겠다.
비선실세는 비선(秘線) + 실세(實勢)로
비밀리에 어떤 인물이나 조직과 관계를 가지고 있으면서 권력을 마음대로 휘두르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자성어 지록위마는
‘비선실세’나 ‘수렴청정’처럼뒤에나 권력을 휘두르기 위하여 권력자의 눈과 귀를 가려버립니다.
또한 억지를 부림으로써 상대방을 궁지로 몰아넣는다는 의미도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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