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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고싶다

서해안으로 떠나는 가족여행 ... 꽃지해변

서해안으로 떠나는 가족여행 ... 꽃지해변

 

 

꽃지해변
충남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339-285

꽃지해수욕장은 넓은 백사장과 할미바위, 할아비바위가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광을 보여준다. 2개의 바위 너머로 붉게 물드는

 낙조는 태안을 상징하는 아름다운 풍광 중 으뜸으로 꼽힌다.

예부터 백사장을 따라 해당화가 지천으로 피어나
 ‘꽃지’라는 어여쁜 이름을 얻었다.
긴 백사장을 따라 걷거나 밀려오는 파도를 바라보며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과 가족의 모습은
꽃지해수욕장의 또 하나의 풍경이 된다.

꽃지해수욕장을 상징하는 두 바위에는 슬픈 전설이 깃들어 있다. 
신라시대 해상왕 장보고가 안면도에 기지를 두었는데,

기지사령관이었던 승언과 아내 미도의 금슬이 좋았다.
그러나 출정 나간 승언은 돌아오지 않았고 바다만 바라보며
 남편을 기다리던 미도는 죽어서 할매바위가 되었다.
 할미바위보다 조금 더 바다 쪽으로 나간 곳에 있는 큰 바위는
자연스레 할아비바위가 되었다는 이야기다.
바다로 나간 남편을 맞이하듯 마주선 두 바위가 애틋해 보인다.
썰물 때면 두 바위가 마치 한 몸인 듯 모래톱으로
 연결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해질 무렵 할미바위, 할아비바위 너머로
아름답게 물드는 일몰 풍경은 안면도의 대표적 풍경이랄수있다.

안면도 레포츠월드 ATV
- 충남 태안군 안면읍 안면대로 3356
(우)32168지번안면읍 중장리 1586-5

- 꽃지해변 옆, 안면도 자연휴양림 아래쪽 위치

-15분 15,000원, 60분 25,000원( 1명추가시 10,000원 추가)
- 갯벌체험도 가능
 

 

 

 

 

꽃지해변의 할미바위와 할아비 바위

사지을 한다하는 꾼들은 이곳 할미바위 이몰 사진을 담아보는게 나름의 꿈일지도 모를 일이다.

특히나 좀처럼 찾아오기 힘들고 차량이 한없이 밀리는 이곳의 일몰사진

해서

나란 녀석도 한없이 구석진 곳에 쳐박아 두었던 니콘이라는 놈을 청소하고 정리해서 삼각대와 함께 동행을 했었다.

 

가는 날이 장날이였던지 하늘색이 영 곱질 못하다.

우중중한 하늘에 종일 가는 비가 내렸었다.

그나마 쬐끔한 위안이라면 일몰직전에 아주 찰나적인 노을빛을 보여주었다는것

이뜸에 물빠진 알미바위의 꽃지해변을 담아 보았다.

 

▲ 안면도 여행 둘째날의 새벽 아침의 꽃지해변

어찌된게 전날의 일몰시간의 물때와 아침시간의 물때가 똑같았는지...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같은날 같은 사진을 찍은것으로 착각을 할지도 모를 일이다.

 

 

 

 

해질무렵의 꽃지 해변...이때 까지도 노을빛은 감히 기대를 하지 않았었다.

 

 

 

 

 

 

 

 

 

 

 

 

 

 

 

 

 

 

 

 

 

 

 

 

 

 

 

 

 

 

 

 

 

 

 

 

 

 

 

 

그랬던 하늘에 아주 찰나적인 숨통이 잠깐 스쳐지나간다.

그것도 노을빛이랍시고 이곳 저곳에 노을 빛을 담아 보았다.

어쩔때는 니콘이보다는 갤S10이 더 이쁜 화질을 보여줄때가 많아지는 요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