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산행을 시작하는 초부산꾼을 위한 기본적인 산행채비 중 첫번째, 등산화
처음 산행을 시작하는 초보 산꾼을 위한 기본적인 산행채비중 첫 번째로 등산화 선택과
신발 묶음법을 활용법을 생각 해 보았다.
이 글은
우선 등선화는 값이 비싸고, 저렴하고, 보기에 좋고, 나쁘고, 또는 인기 메이커, 비메이커를 떠나서
부상에 대한 안전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발목 위까지 올라오는 중등산화를 무조건적으로 선택할 것을 추천한다.
가벼운것도 좋을 수 있겠지만 산행 중 발목 염좌(삐끗했을시)와 같은 부상 상황에 직면했을 때
발목주면의 인대가 끊어지거나 골절상에 대한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두번째로 우선해서 선택해야 할 사항은
밑창의 미끄럼 방지를 위한 접지력을 감안 해야 한다.
유명 메이커라고 무조건 좋은것이 아니고, 유럽 산악지형과 국내 산악지형이 현저하게 다른 경우가 다반사이니
국내 산행지형에 맞는 접지력 좋은 등산화를 우선해서 선택하는 것도 중요한 선택사항 일 수 있다.
참고로 우리나라 산은 암릉과 바위길을 포함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참고로
얼마전 황매산 순결바위 능선길 산행중 급한 지치고 긴장풀려서 허방하게 발목이 꺽였었는데
발목 주변에 골절이거나 인대가 끊어지지 않았을까 할 정도의 통증을 동반한
부상을 입었는데, 생각외로 큰 부상이 아니여서 산행을 계속 할 수 있었다.
물론 산행 후 집에 왔을때는 걷기 힘들만큼의 부종을 동반한 손상을 입었음을 알 수 있었다.
다만
수술이나 깁스 없이2-3주 후에는 큰 무리없이 산행을 이어 갈수 있었다
이런 위험한 상황의 발목 손상을 가장 최소화 할 수 있었던 것은
두툼한 중등산화에 등산화 끈을 타이트하게 묶어서 발목 꺽임을 최소화 하여
발목의 안정성을 확보했었기 때문이었음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좋은 경험치가 주는 교훈이었음을 다시한번 실감했던 산행이었다.
트레킹화나 운동화는 부목처럼 발목을 잡아주는 안전장치가 없어서,
말그대로 둘레길 같은 안전한 평길에서 사용하는 신발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둘레길같은 트레킹에서도 발목까지 올라오는 중등산화를 권한다.
또한 장거리 산행을 할 경우에는 발바닥이 두꺼운 중등산화를 선택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장거리 산행시 운동화처럼 발바닥 족저근막과 발가락에 계속적인 자극이 주어질 경우
쉽게 피로에 노출되기 쉽상이다.
이럴때는 두툼한 발바닥 등산화를 선택했을 경우 발의 피로도가 감쇄하여 장거리 걸음에도
무리한 피로도를 줄일 수 있는 것이다.
산행중 등산화 묶음법은
올라갈때는 발목주변을 느슨하게, 내려올때는 타이트하게 묶어야 한다.
올라갈때는 발목주변이 많이 구부려져야 하니 조금은 느슨해야 할 것이고
내려올때는 발가락주변으로 체중이 쏠리는 것을 방지해야 할 것이니,
발목에서 등산화 끈을 타이트하게 묶어서 신발 앞쪽으로 쏠림현상을 막아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등산화는 운동화보다 손가락 한 두게 들어 갈 수 있을 만큼 더 큰 신발을 권장하는 이유도 마찬가지이다.
발가락으로 체중이 쏠릴 경우, 발가락 앞쪽으로 여유 공간을 확보하기 위함인 것이다.
이런 등산화 끈 묶음법은 하산길중 발가락이 아프고 발톱에 피멍이 드는 것을 방지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임에도 이를 모르거나 간과하는 경우가 다반사 이기도 하다.
알면 행할 것이니, 그때에 걷는 즐거움은 지금보다 곱절의 즐거움으로 다가올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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