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덕룡산.... 주작 , 덕룡산 그 두번째 이야기
강진 주작산 산행에 이은 덕룡산의 암릉을 연속해서 올립니다.
돌팍은 개인적으로 주작의 험준한 암릉을 좋아라 합니다만...
사진상으로 보이는 덕룡산은 더없이 멋진 모습으로 다가오는듯합니다.
진달래 피는 봄 한철을 위해 1년을 기다리는 주작 덕룡산...!
이만큼 눈부신 아름다움이 또 있을런지요...!
1. 산행 일시 : 2011 . 04. 20 (수요일 오후)
2. 오름한 산 및 산행 코스 : 강진 주작산, 덕룡산
오소재 - 암릉지대 - 작천소령 - 주작산(475봉) - 첨봉(425봉) - 서봉 - 동봉 - 소석문
3. 산행 참석자 : 수철님, 풍경
4. 특징적 메모 및 산행반성
- 과식, 과음한 오후산행...무진장 힘듬
- 천천한 걸음의 오전산행과는 달리 오후에는 서둘러 산행을 마무리 함
- 소석문에서 오소재까지 택시비 16,000원
도암택시 : 신전택시 : 북일택시 :
▲ 475봉 정상에서 초원같은 순한길을 내려서다가 첫번째로 만나는 암릉인 첨봉
오늘 산행중 만나는 가장 유순한 등로입니다.
깍아지르는 아찔한 암릉구간들이 즐비한 주작 덕룡산에도 가끔은 이런 푸근한 등로도 있을수 있는 모양입니다
.허기진 목구멍에 원없는 포만감을 넣어준 점심 Break..!
나른한 오후의 졸리운 산행길로서는 이만큼 좋을수는 없습니다.
이 야생화 가득한 양탄자길을 한참을 가다보면 다시금그 위태로운 암릉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 첫번째가 맨 앞으로 보이는 덕룡산의 첨봉이지요.
남도의 용아장성에 견주어지는 강진 주작 덕룡산...!
험준한 협곡과 날카로운 바위틈 사이로 화사하게 피어나는 진다래가
더없이 잘 어울리는 산입니다.
단 한번...이 봄을 위해서 1년을 기다려온 멋진 풍경입니다만
지금의 시절이 지나고나면 그 누구도 찾지 않을 이곳...!
온 힘을 다해서 피어나는 진달래가 처연한 아름다움일수밖에 없는 모양입니다.
조금은 늦게 찾아온 이곳 진달래이지만
시들어가는 아쉬움마저도 눈부신 아름다움이지 않는가 싶습니다.
▼ 주작 덕룡산의 봄 야생화들
▲ 양지꽃▲ 개별꽃 - 주작 덕룡산에 지천으로 널려 있음▲ 현호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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