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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사진이야기/해 뜨고 질녁에

여수 작금등대의 아쉬운 일출

    

        여수  작금 등대 일출

        년말에 한번쭘 담아보고 싶어지는 여수의 일출명소들이 몇군데 있는데

        오늘은 등대섬 일출로 유명한 작금을 다녀왔습니다.

        한번을 다녀오더라도 눈부신 행운을 만나는 날들이 있었으면 좋을듯 합니다만

        오늘은 그 맑았던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평선 끝자락에서는 뭉게구름이 절대 지

        자리를 내어주지를 않았네요...!

        세번 도전에 세번 모두 실패입니다.ㅎㅎ

        남들이 말하는 인증샷이라는것을 담아보고 다음 기회를 다시 기다려 봅니다.

 

       

작금 등대 촬영적기 :

여수의 일몰 일출 촬영지인 와온솔섬 일몰, 그리고 향일암 일출

작금등대 일출, 더불어 소호동 요트장 일출

모두가 다 12월 중순에서 1월중순까지가 그 촬영 적기가 된다고 합니다.

특히나 이곳 작금등대 일출은

등대바위 위에서 올라오는 태양이 갈수록 오른쪽으로 이동가는데

지금

등대섬 가운데에서  떠오르는 적기가  되는 것입니다.

 

작금등대 촬영포인트 가는길 :

돌산도 군내리에서 향일암으로 가는 도로를 달리다보면 군 초소가 나옵니다.

보통은 군용트럭이 도로가에 늘상 주차되어 있더군요

이곳에서 100 여 미터 더 가시면 일출을 담기 위해서 찾아오신 진사님들 차량들이

늘상 빼곡하게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등대 일출 포인트까지 내려가는 급경사 내림길은 조심해야 할 구간이구요...!

반질반질해서 상당히 미끄럽습니다.

당연 렌턴 정도는 준비를 하시고 오셔야 하겠지요

 

촬영시간 :

작금등대뿐 아니라 지금(12월 말)의 일출시간은 보통 07 : 30 분쯤 되는듯 합니다.

적어도 30-40분 전에는 도착을 하셔야 하겠지요

여명빛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특히나  더 빨리 오셔야 하구요..ㅎㅎ

 

하늘은 이렇게 구름한점 없었던 맑은 날이였는데..

수평선 끝자락은 이리도 심난한 날씨였던 모양입니다.

등대섬 윗부분으로 오메가 모양을 한 태양이 올라왔어야 하는 것인데...ㅎㅎ

 

 구름 위로 이제 아쉬운 일출이라는것이 쪼금씩 고개를 내밀고 있습니다만...

크게 욕심이 없는 오늘...날씨만 무진장 춥습니다.

유독 이곳은 바람이 거칠기 그지  없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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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의 바람

촬영포인트 주차장에서 조금만 더 가면  아담한 카페가 있는데 그곳에서 보이는 등대섬 모습입니다.

파도가 거칠적에는 이곳에서 담아보는 제미도 솔솔하다던데...ㅎㅎ

오늘은 그 파도마저도 잠들어 있네요

돌산도를 나오는 길에 담아본 아침 풍경입니다.

다음에 다시 찾아갈적에는 좀더 멋진 모습의 일출을 볼수 있기를 희망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