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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에게희망을

광대나물...그 가난한 풀꽃들에게도 희망을.....!

        광대나물....그 가난한 풀꽃들에게도 희망을..!

 

      광대나물의 이름들       :

잎은 마주나고 심장 또는 콩팥모양이면서 코딱지를 닮아 있는것처럼 보여서        

다른 이름으로는 코딱지나물이라고 불리우는 광대나물은         

꽃술의 모양새가 입입술은 짧고 아랫입술은 앞으로 길게 내민형상이         

마치 광대가 발을 모아서서 춤판을 벌리는 형상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주변의 길가나 공터, 밭등..볕이 잘드는 곳이면 어디서든 잘 자란다는 코딱지나물..!

         오늘은 이 광대나물에 대해서 정리를 합니다.         

 

1. 꽃 이름 : 광대나물                 학명 :   Lamium amplexicaule L.       꽃말 : 봄맞이
2.  속 명 : 긴잎광대수염 , 잎꽃수염풀 , 코딱지나물긴잎광대수염
 3.  과 명 : 꿀풀과의  두해살이풀
 4.  계절 및 개화기 :  봄. 4-5 월
5.  꽃 색 :  홍자색
6.  서식지 및 촬영장소 :   습한 길가나 밭둑에서 / 여수 소호동 소재마을 , 2012년 3월 17일  14시 이후
7.  용 도 :  식용. 약용
8.  설 명 :  잎은  대생하고 밑부분의 것은 지름 1-2cm로서 엽병이 길며 원형이고 윗부분의 것은 엽병이 없으며 반원형이고
                   양쪽에서 원줄기를 완전히 둘러싸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열매는 소견과로 3개의 능선이 있고 도란형으로 전체에 흰 반점이 있다.
                   꽃은 4-5월에 피고 홍자색이며 엽액에서 여러 개의 꽃이 나와 윤생한 것처럼 보인다.
                   꽃받침은 길이 5mm정도로서 5개로 갈라지고 잔털이 있으며 화관은 통부가 길고 하순이 3개로 갈라지며
                   상순은 앞으로 약간 굽고 바깥면에 잔털이 있다. 수술은 2강 웅예, 폐쇄화가 흔히 생긴다. 
                   줄기는 높이 10-30cm이며 네모지고 기부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져 뭉쳐 나고 원줄기는 가늘며 자주빛이 돈다. 
                  생육환경은 습한 길가나 빈터 , 밭둑등 볕이 잘드는 곳이면 어디서든 잘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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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특징 : 
       볕이 잘 드는 길가나 빈터의 다소 습기가 있는 곳에서 자란다.                   
       꽃잎이 벌어지지 않고 닫힌 꽃을 피워 곤충의 도움없이 자가수분을 통해 씨앗을 만들기도 한다.
 

 

 광대나물은...

꽃을 떼어 그 끝을 입에 물면 꿀풀처럼 달콤한 꿀향이 느껴진다고도 합니다.

 

봄을 알리는  귀족취향의 화려한 전령사꽃들이 바람꽃이나 노루귀꽃, 복수초 등등이라고 하면

숨은 양지밭 한켠에서 소리 소문없이 그 봄을 알리는 또다른 전령사는

바로

그  이름마저도 촌시런 코딱지 나물이 아닌가 싶습니다.

 

노루귀꽃들처럼 멋스런 자태를 뽑내는 꽃들이야 일상에서 쉽게 만날수는 없을 터

특정지역을 한없이 찾아 나서고서야 만날수 있는 꽃이라면

이 코딱지 나물은 빛만 잘드는 그 어느곳에서건 쉽게 만날수 있는

아주  서민적인 우리꽃은 아니겠는가 싶은것이지요...!

그 가난한 풀꽃들에게도 희망을.....!
 언제부터 숨은 뒷켠 언덕배기에서 이렇게 화려한 꽃들을 피워내고 있었는지...? 

누구 한사람 들여다보질 않는 풀꽃인  광대나물꽃입니다.
눈에 보이질 않아서 그렇지 그 어떤 꽃들보다  화려하고 매혹적인 색감을 가지고 있지 않는지요
가늘게 늘어지는 개미 허리에서  실낱같이 떨리는 여린 솜털은
또 얼마나 현기증 나는 피곤한 미혹인지...!
 척박하게 버려진 땅 한켠에서 무관심과 냉대속에서도 끈질긴 생명력으로 피여냈을..
그래서 도도한 봄들의 화려한 다른 꽃들보다는 더 숨은 매력과  화려함을 남몰래 감추고
있었던것은 아니였는지...?
언제 갈아 엎어질지 모르는 시한부 인생같은..
그래서
더더욱 급한 봄들을 만나고 벌들이 나오기도 전에 자가수분을 통한
결실을 만들어 가는지도 모를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