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허기진 지리산 이야기/가보자,지리주능

지리산 주능에는 벌써부터 단풍이 내려앉았을까....?

            

            지리산  주능에는 벌써부터  단풍이  내려앉았을까....?

            

 

          블러그 임시저장 창고를 뒤적거리다가  지리산 도장골    산행 사진을 발견했네요

          묵혀서 숙성된 사진들입니다.ㅎㅎ

 

          사진의 대부분은  블러그 블친님이신 풍경소리님이 담은 사진인듯하고

          돌팍은 덜떨어진 모델역할을 열심히 하고 있었네요..ㅎㅎ

 

          한동안 잠잠했던 산행길...!

          다시 열심히 헤매일때가 된듯 싶습니다.. 철 지난 옛사진을 뒤적거려보는것이..ㅎㅎ

 

          가자 그 허기진  지리산으로..ㅎㅎ    

        

           

 

연하선경길의 시작점이다.

연하선경길도 가장 멋스러울때는 아무래도 가을 구절초와 쑥부쟁이가 만발한 지금이 아닐까 싶다.

그때는 희미한 운해가 깔려도 좋을것이고

저멀리까지 뭉게구름이 걸려도 좋겠지.ㅎㅎ

 

하긴 비가 약간씩 내리는 날들에도 나름 운치가 좋았던듯 싶기도 하다.

 

 

 

이곳은 일출봉능선이다.

저기 중산리까지 이어지는 능선은 일출봉능선이라고도 하고...

도장골과 청래골을 경계하는 긴 산죽능선을 일명 연하남릉이라고 이름하고 있는듯 하다.

두 능선 모두 숨은 비경이라고 은근히 꼬드기기도  하지만

늘 숨은 비경이라는 말에 속아서 엄청난 고생들을 하는 경우가 허다하겠지 싶다.

 

아무래도

비경길, 원시림...이런 말들 너무 좋하하면 크게 힘들어 할것이 눈에 훤히 보여...ㅎㅎ

 

 

 

 

 

 

도장골 와룡폭포

보통은 수량들이 부족해서 보기 민망한 폭포인데...

이날은 수량이 제법 되었던 모양이다. 더 장타임으로 담아낼것이지..ㅎㅎ

 

올해도 비들이 많이 내려서 괜찮지 않을까..하는 생각인데.....!

 

앞전 태풍들에서 자유로울수 있을런지..?

 

 

 

 

 

 

 

 

 

시루를 꺼꾸러 엎어놓은 형상을 하고 있는 시루봉능선 위쪽 쯤 되는 모양이다.

10월의 첫째주는 이곳에서부터 본격적으로 가을색감이 물들어 가는듯 하다.

천황봉은 약간 넘쳐 익었을테고..

이곳  시루봉과 청학연못 아래로는 차마 익지를 못했을듯한...

 

물론 이곳에서 촛대봉가는길까지의 구절초와 쑥부쟁이도

지천으로 널부러져서 천상의 화원임에는 틀림 없을듯  할테고...

 

 

 

 

 

 

앞에는 남부능선의 시작점인 영신봉 바로 밑줄기 될테고

그 뒤로는 노고단까지 이어지는 지리 주능선들이겠지

당연..

여인네 엉덩이라고 불리어지는 궁디는 반야봉이 아니겠는가..ㅎㅎ

 

이번 태풍에 처참하게 망가졌던데...

이 자연이라는 것이 어제쯤에나 치유를 다 해 낼수 있을런지

 

 

어...쩌기는 영신봉이네...!

 

 

 

 

 

 

 

가을날의 청학연못이구나

겨울에는 이곳 연못 한복판에 텐트도 칠수있을만큼 꽁꽁 얼어붙곤 하는 모양인데

10월의 첫 가을날에는 이만큼의 단풍이 곱게 내려않기도 하는구나

이곳도 중독처럼 찾아가는 사람이 여럿 되는 모양인데...

 

돌팍 지도...그런 흉내라는것을 내보아야 하는 것은 아닌지...

 

조만간 한번 달려 보까..ㅎㅎ

 

 

 

 

 

 

이곳은 지리산에서도 마지막으로 그 멋스런 고사목이 자리를 잡았던 곳이다.

작년..아니다.

그 전년 겨울 언제쯤엔가 무너져 내렸던듯 싶은데...

연하선결길의 빙점 한점이 지워져 내렸다.

죽어 넘어진 이 고사목이 있던곳은

어찌 보면 연하선경길의 끝점쯤 되는 것은 아닐런지..아님

시작점일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