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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기진 지리산 이야기/가보자,지리주능

블님들과 함께하는 지리산 삼신봉

   

 

 

 

 

 

 

 

 

 

 

   블님들과 함께하는 지리산 삼신봉

 

 

 

 

 

 


 

 

 

 

 

 

 

 

 

 

 

 

 

 

 

 

 

 

 

 

 

참 질긴 생명력을 봅니다.

저 큰 바위 한복판에서 어떻게 뿌리를 내리고

해년마다 어김없이 힘겨운 꽃들을 피워 내는 것인지..?

 

이 절벽에 아스라이 피여있는 수달래를 담아보겠노라고

위험천만한 포즈를 다 취해봅니다.ㅎㅎ

보기에는 안전해 보입니다만

고래 내밀고 처다보는 아래 풍경은 아찔했습니다.ㅎㅎ

 

그 어려운 사투를 벌인끝에 담아낸 수달래 풍경이라고

하는 것이 아래쪽 사진으로 변신을 했네요..ㅎㅎ

 

 

 

 

선유동골의 가장큰 폭포인 무명폭포(이름없음)입니다.

도장골의 와룡폭포처럼 그럴싸한 이름 하나쯤은 가져도 충분할듯 싶은데

그 어떠한 사람도  이름을 불러주질 않았던 모양입니다.

지금은 돌자갈이 많이 흘러내려  아래쪽 소를 메워져서 그렇지 예전에는 높이만도 상당했지 않았을까 싶네요

 

 

 

 

 

 

 

 

 

 


 

디세랄부터 핸폰 그리고 똑딱이까지

이 조그마한 꽃에게로 몰립니다.

펭귄님 말씀으로는 은난초라고 하는데

열심히 찍어놓고 보니 선명하지도 못했고 뒷 배경처리도

깔끔하질 못했네요

 

다음 기회에 다시 만날 기회가 있겠지요

 


 

 

 

오늘 두번째 휴식입니다.

계곡에서 약간 멀어져 돌아가는 삼거리..!

생각없이 앞만 보고 걸음하다보면 등로 놓치기 딱 좋은 곳이지 싶습니다.

선명한 길을 버리고 물줄기 방향으로 계속 따라야 하는 곳입니다.

이곳에서도 펭귄님표 맛있는 빵과 막걸리 한사발씩..ㅎㅎ

 

 

 

 



선유동표 이끼폭포입니다.ㅎㅎ

이 이끼폭포를 기점으로 해도 해도 까칠한 된비알의 오름길을 올라서야 합니다.

예전에는 이곳에서 등로를 자주 잃어버리곤 했었는데..

요즘은 선명하기도 할뿐더러 여러번 와 보았던 길이랍시고 수월하게 찾아갈수 있네요

 

이끼 틈바구니에서 피어나는 녀석은 괭이눈입니다.

꽃말이 골짜기의 황금이라니 생긴모습과 참 잘 어울린다 싶습니다.

 

아...이양반들...아주 맘껏 여유롭습니다.

갈길은 멀었는데..뭘 믿고 저럴수 있는지...ㅎㅎ

먼저 독바위에 도착해서 한참을 기다려도 오질 않습니다.

 

그러고도 부족해서

독바위에서의 점심은 더 대책없는 여유를 부립니다.

잠깐 앉아서 만찬을 즐겼던듯 싶은데 순식간에 시간 반이 지났습니다.ㅎㅎ

 

여수 식구들이야 급할게 없습니다만...서울 님들은 언제 올라가실라고..ㅎㅎ

 

독바위 레스토카페의 메인 메뉴는

오징어 미나리 초무침과 비빕밥

그리고, 돌팍표 머리고기 수육

생명수는 강화표 홍삼막걸리, 여수 막걸리, 그리고 덤으로 소주 몇병

이것들을 날차분하게 앉아서 다 묵었네요..ㅎㅎ

마지막으로 달달한 커피까지..


 

 

 

 

 

 

 

 

 

 

삼신봉입니다.

정확히는 내삼신봉으로 삼신봉에 비해서 고도가 더 높습니다.

이곳도 저곳도 모두 삼신봉이라 표기를 해서 많이들 햇갈리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보통은 이쪽 쌍계사쪽 방향을 내 삼신봉이라 하고

묵계치로  가는 능선 봉우리를 외 삼신봉이라고 하는듯 합니다.

 

아직 묵계치능선은 걸어보질 못했네요

어떤 분들은 이쪽 묵계치능선을 타고서 청학동으로 내림하는 분들도 있던데...

이곳도 언젠가는 한번 가봐야 하는 것은 아닐른지..!

 

 

 

 

 

 

486

한벗샘의 반대편 골짝으로 대성동으로 이어지는 곳입니다.

크게 볼것 없으면서도 남부능선에서 가장 빠른 하산을 할수 있는곳..!

 

이 ...수곡골을 걸음하고서야  오늘의 긴 산행길을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