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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다한 산 이야기/남도밖 장거리산행

거창 현성산에서 금원산까지

        거창  현성산에서  금원산까지

 

          1. 산행 장소 거창 현성산 ( 965 m), 금원산(1352 m 위천면 상천리) 

          2. 산행 일시 : 2013 . 08. 18 ( 일요일)

          3. 산행 코스 :  미폭포  - 현성산-서문가바위- 금원산 -유안청계곡 -휴양림  (도상거리 11.4km )

          4. 산행 지기 : 해우뫼사랑 정기산행

          5. 준비물 : -  여름 등산복장 , 여벌옷, 바람막이자켓 ,베낭(오스프리 35리터)

                             선글라스 . 스틱1개, 장갑 . 손수건2.  다용도 칼,               

                         -  휴대용 아이스팩(물500ml  2통  .얼린 막걸리2병,) 도시락,

                         -  카메라 nikon D700 ( 24-70mm )      

           6. 이동 수단 : 해우뫼사랑 버스 (소라관광)

           7. 오늘의 날씨

                        -  연일 계속되는 찜통 더위의 맑은 날씨                  

           8. 특징적 산행 메모  

                        -   해우뫼사랑 제 73차 정기산행

                        -   지리종주후의 여독이  풀리지 않았던지 꽤나 힘들었던 산행

                        -   메인산행지인 금원산보다는 현성산이 산행묘미나 조망권에서 훨씬 좋았던 곳임

 산행지도 및 길 찾기  산행 일지

 

   07 : 20  여수시청

   08 : 00  순천 여성회관 앞

   10 : 15  휴양림 앞, 현성산 입구

   10 : 30  현성산 산행시작

   11 : 00  첫번째 조망바위

   11 : 20  두번째 조망바위

   11 : 55  현성산 정상

   12 : 10  점심

   13 : 10  금원산 /수승대 갈림길 :약간알바

   15 : 30  금원산 정상

   15 : 50  금원산 동봉

   16 : 00  팔각정

   16 : 35  흐른폭포 (알탕)

   17 : 00  하산

   17 : 10  유안청폭포

   17 : 30  주차장 / 산행종료

....................................................

 

 ▲ 오룩스맵은 도착시간 20 여분전에 밧데리방전

  으로 끊겼다. 도상거리, 그리고 고도높이는 얼추

  비슷하다. 고도차는 1m 편차를 보였다.

 

 총 산행거리 : 11.4 km 총산행시간 : 7시간 00 분  (휴식 , 점심, 알탕시간 포함)

 

 지리산종주를 1박 2일에 걸쳐서 무사히 마치고 바로 연이은 산악회 정기산행에 참여를 했다.

전날 소주 몇잔에 깊은 잠으로 빨려 들어갈적에는 산행당일 아침에 과연 일어날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였는데..

그작은 알람소리에 거뜬이 일어날수 있었다는게 그저 신기할따름이다.

여독이 덜 풀린 몸뚱이에 덜깬 취중혼란까지..

그 와중에 도시락도 챙기고 냉동고에 넣어두었던 지 주식인 얼음막걸리도 챙겨야 한다.

낸중에서야 알았지만 옆지가 싸놓은 도시락반찬들은 고스란히 냉장고 속에 있었다는..ㅎㅎ

 

평소같으면 집에서 버스타는 곳인 시청까지 늘상 걸어가곤 했었는데

오늘은 어림없다.

택시 ..콜...!

 

황거금기로 유명한 금원산은 거창의 서쪽 성벽을 이루는 산군이다.

금원산을 이해할려면 먼저 1000 m가  넘는 고봉준령을 사방으로 거닐고 있는 거창군이라는 곳을 알아야 한다.

거창군의 北쪽은  남덕유산1507m, 무룡산1492m, 덕유산1614m, 삼봉산1254m등을 지붕으로,

南으로는  감악산951m, 월여산862m, 숙성산930m 등이 위치한다.

그리고

東으로는 수도지맥을 따라 대덕산,수도산,단지봉,가야산,두리봉,우두산,등이 성곾을 이루며

西로는  진양기맥을 따라 월봉산1279m, 금원산1352m, 기백산1331m 등이 자리를 하는데

이곳 금원산은 동서남북 고봉준령으로 애워쌓인 거창의 서쪽에 위치한 산이다.

 

이 금원산은 단독으로 오름하기보다는

금원산과 기백산을 같이 걸음하던가, 아니면 현성산과 금원산

그것도 아니면 현성산에서 시작하여 금원산 , 기백산까지 종주하는 산꾼들도 많다고 한다.

 

그중에서 이번 우리의 정기산행은 거창 현성산 미폭포 옆에서 시작해서 현성산 정상 그리고 금원산 정상에 올랐다가

유안청폭포를 경유해서 금원산 휴양림으로 내려오는 환종주 코스다.

도상거리는 11.4km  산행시작은  10 : 30 분 / 예상소요시간은 6시간 30분 정도..!

 


 

미폭포 옆 작은 봉분옆에서 시작하는 현성산의 초입...!

초반부터 바로 깍아지르는 된비알의 연속이다. 기본적으로 몸이 풀릴여유가 없는 것이다.

전날의 여독이 그대로 몸에 남아서 묵직함을 감당하지  못하고 온몸의 관절과 근육들이 삐그덕 거린다.

거창까지 오는 버스 안에서도 종주코스를 갈것인지

아니면 간단한 산행과 물놀이나 하고 올것인지..비몽사몽간에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머할라고 이 힘든 코스를 고집했을까...?

욕심이 화를 부른다는데..ㅎㅎ

그런 고민과 후회속에 30 여분쯤 올라왔을까..?

얼굴은 벌겋게 익었고 땀은 벌써 주체못할만큼 흘러내리고 있다.

잠시의 휴식..!

그와중에 한무리의 산님들중 약수님을 만났다.

그것도 땀범벅의 얼굴을 훔치고 있는데 베낭 닉네임중 여수라는 글씨가 보여서 자세히 들여다보았는데

여수가 아니라 약수 였다.ㅎㅎ

 

약수님..!

정말 반가웠습니다. 그날 컨디션이 영 잼뱅이였던터라서 시원한 막걸리 한잔 건네질 못했습니다.

한번 뵈었으니 또 뵐수 있는 기회가 있지 않을런지요..?

아니면 인연의 기회를 개운하게 만들어버리던가  ...?  ㅎㅎ

 

현성산은 금원산에서 동쪽으로 뻗은 줄기로 그 맥을 위천 벌판에서 마감하는데

 그 마지막 산이 현성산이다.

현성산은 암릉으로 이루어져 있고 능선 곳곳에 바위암릉과 노송이 잘 어우러져 있으며 , 

 하산길에는 폭포가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지재미골을 이루고 있다.

주변의 유명한 금원산 과 기백산 , 그리고 황석산과 거망산 , 월봉산에 가려져서  잘 알려져 있지 않으나

정작 이곳 현성산은 어느산 못지않은 암릉과노송 그리고 시원한 조망을 즐길수 있는 산이다.

특히 기백산과 금원산의 편안한 육산에서 느낄수 없는 암릉의 절경지로써 더 큰 의미가 있다.

 

현성산은 이정표라든가 표지석등의 안내시설이 거의 없고 , 암릉 바위들을 오르내리는데 있어서

아직은 안전시설들이 아주 열악한 수준의 산이다.

지금 보이는 하늘끝으로 오르는 계단과 바위조망터에서도 변변한 이름하나 가지고 있질 못하다.

그저 첫번째 아니면 두번째 조망터로만 암묵적으로 이름을 붙여주고 있는것이다.

 

그래도 이곳부터는 시원한 조망이 확 뚫리면서 현성산의 진정한 참 멋을 느낄수 있게 해준다.

이번 산행은 다른것은 다 접고  이쪽구간  오름했어도 결코 후회는 없을듯 하다.

 

 

 

 

  위태로운 바위암릉이 대부분 이라서그늘찾아 쉬기가 쉽지 않다. ▶  바람통 절벽과 현성산  정상

           오늘의 고달픈 산행중 첫 휴식이다.

얼려온 시원한 맥주들 , 그리고 막걸리 한두잔

갈증이 해갈된것인지 ..아님 숙취에서 풀려난 것인지는 몰라도 여기서부터는 조금씩 몸이 풀리는듯 싶다.

 

늦게 시작된  오늘의 산행길 , 아무래도 서둘러 걸음해야 할 일이겠지만

그래도 돌팍 지는 사진에 욕심많다는 연유로 늘 여유만만이다. ㅎㅎ

남들이 빨리가던지 말던지..ㅎㅎ

 

그래도 좀 천천히 갈수 있어도 좋으련만,  이렇듯 앞만 보고 달리는 이유들은 무엇일까..?

잠시만 뒤돌아보면 위천평야가 시원하게 열려있을테고  , 그 뒤로는 수도지맥이 거창의 동쪽 성곽을 애워싸고 있을 것이며

왼쪽 옆으로는 원숭이를 바위암벽에 가뒀다는 원암 , 그리고 금원산의 정상과 동봉기백산도 한눈으로 들어올텐데 말이다.

 

어쩔것인가..?

세상은 지가 아는만큼 보이고 , 또 보이는 만큼 사랑할수 있다잖은가..!

 

        ▲  위천면과 위천저수지 , 그리고 멀리 뒷쪽으로는 수도지맥으로 수도산, 대덕산, 가야산 등등이 보일게다.

 

 

  ▲ 큰 바위뒤의 작은 암릉이 금원암(원암)이다.그 뒷쪽은 금원산 정상이고

바로 왼쪽으로는 동봉 다시왼쪽으로 쭈욱 흐르는 능선은 기백산이다.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크고 작은 암벽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오르는 경사또한 다듬어지질 않아서

위태로워 보이기도 하거니와 제대로 된 로프줄 하나

찾아보기도 힘들정도로 아슬한 위험구간이다.

특히나 현성산 정상은 그 위태로움의

결정판이라고 해야 할라나...

위태로운 밧줄 하나에 메달려 오르내리는 것도

불안하고 정상의 아슬아슬한 안전망도 너무 안이하다.

산행이라기보다는 암벽타는 그런느낌..ㅎㅎ

나름 스릴과 쾌감이 좋기는 하겠지만 위태로움을

참기 힘든 사람도 게중에는 분명 있었으리라..!

 

이곳 현성산도 지금의 여름보다는

가을이거나 봄이면 훨씬 아름답겠구나...!

위천평야의 나락익어가는 황금벌판이...!


 

 

▲ 정상에서 보이는 서문가바위(가운데) 그 뒷쪽은 수승대 갈림길인 976봉

    서문가바위 뒷쪽으로는 덕유산 그 왼쪽으로 하나씩 무룡산 , 삿갓봉 ,

    남덕유산으로  거창의 지붕들이 하늘구름 밑으로 길게 늘어서 있다.

 

서문가(西門家)바위

거창군 위천면 상천리에 위치한 현성산(玄城山, 980m) 정상에 서문가바위라 하는 바위가 있다.

지재미골 농가에서 바라보면 마치 연꽃이 피어올라,

하늘을 떠 받치는 듯한 아름다운 모습이다.

이 바위를 마을사람들은

 서문개바위 또는 생알봉, 향일봉(向日峰)이라 부른다.

또 모양새가 연꽃모습 같다 하여

최근에는 연꽃봉이라고도 한다.

높이 3~4m 가량인 우람스런 바위들이 높고 서고 앉으면서

한 곳에 모여 있다.

그 중에서도 상혈암(上穴岩)이라고 불리는

 연꽃처럼 생긴 한쌍의 바위가 뚜렷하게 눈길을 끈다.

이 한쌍의 바위는

앞쪽의 귀두모양을 한 것이 남근석(男根石)같고

뒤쪽 옥문(玉門)을 연듯한 바위가

여근석(女根石)으로 뚜렷하게 부각된다.

이 한쌍의 바위가 집합하여 연꽃봉의 행일봉을 이루고

강남불의 석불을 내려다 본다



오늘 점심은 현성산 정상을 넘고 서문가바위 오르기직전의 바람통에서 자리를 잡았다.

온통 암릉뿐이였던 현성산인지라서 그늘이 그리웠던 모양이다.

맑은소주며 복분자며 얼린막걸리, 얼린맥주까지 여전히 푸짐했던 주님들...!

산행중에는 될수있으면 자제할수 있으면 좋으련만...지도 좋아 하는것이라서 늘상 말뿐...!

암튼...!

오늘 점심에서는 아침에 몽롱한 상태에서 냉장고에 두고온 반찬거리들이 아쉬움으로 남는 날이였다.

 

준형형님 그리고 종일형님..늘 감사하고 죄송한 점심시간이였습니다.

담에는 절대 이런 일이 없을줄로 사료되옵니다.

 

 

13시 10분  976봉 정상, 금원산 , 현성산 수승대 갈림길이다.

앞서가던 종일형님 포즈에 사진찍는답시고 무심결에 정상으로 올라서고 말았다.

이정표와 요란한 시그널들이 금원산쪽 내리막길을 열심히 가리키고 있는데도 말이다.

무심결에 움직이는 생각없는 행동들...!

늘 이런것들이 돌이킬수없는 알바를 많든다.

누군가는 알바만 하게되면 절대 빠지지 않고 따라다니는 행운아도 있다고 합디다만

돌팍은 오늘 알바로 생알바멍 산악회 회원으로 가입을 하게 되었다.

늘 알바만 하는 사람들..!

10년동안 우려먹고 놀려먹겠노라 했었는데...오늘부러 이것들도 다 물건너 갔다.ㅎㅎ

 

참..생알바멍산악회요...!

생각없이 알바만 멍청하게 하는 사람들 모임의 산악회 ..!

 


 

 

 

                                   

 

수승대 갈림길인 976봉부터 현성산 정상까지는

여름의 푸르는 그늘, 그리고 편안한 육산으로 약간씩 오르내릴뿐

큰 힘겨움없이 길게 이어지는 능선길이다.

딱히 사진에 담을만한 기암도,

그렇다고 시원한 조망이 있는것도아니다.

그저 지루한 땀방울과의 지긋지긋한 소득없는 씨름뿐..!

아...아..!

게중에는 또 생각없이 알바만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또 있었다.

그 알바길은 지제미골로 내려서는 길일진데 ...

또 생각없이 따라나섰던 모양이다.

한번도 그 생알바멍에 빠지지 않는 사람이 있으니..ㅎㅎ

복이 지질이도 많은 양반이다. ㅎㅎ

  그 생알바멍 회원들을 기다리느라 ..얼마간의 시간들..!

그리고 에너지 고갈에서 오는 생명수 먹는 시간들이 또 얼마간...!

그리고는  힘겨웠던 현성산에서 금원산 까지의 길게 이어지는 능선의 마무리인  금원산 정상이였다. 

 

 

 

 

 

▲ 현성산 정상(1353m ) 으로 정상표지석이 세워져있고

    주변으로 보이는조망은 숲에 가려서 볼수가 없다.

    그나마 땡볕에 숨을수있는 조그만 공간이라도 있어서

    천만 다행이지 싶다,이곳에서 마지막 남은 얼음막걸리

    그 시원한 맛이 금원산의 정상주가 되어주었다.

금원산(金猿山 1,353m )은 거창군 상천리, 함양군 상원리에 위치한 산으로

 남덕유산에서 남동쪽으로 가지를 쳐내린 수도지맥이 월봉산(1279m) 능선까지 흘러내려서 

 원산,기백산 과 황석산, 거망산 두가닥으로 갈라지는데 오른쪽 수망령(940m)쪽 능선 최고봉이  금원산이다.

또한 남한에서 고봉준령으로 에워싸인 지방인 거창군의 서쪽에 위치한 

 산으로 황거금기 종주산행중 세 번째로 만나는 산이기도 하다.

 금원산 휴양림쪽에서 보면은 현성상, 금원산,기백산이   부채살처럼 펼쳐저 있는  모습을 볼수 있는데 

그중 가운데 위치한 산이다.

 현성산에서 흘러내린 물줄기는 

 지재미골을 이루고  금원산은 유안청계곡을 만들었다.

 이 물줄기들은 상천리에서 합수, 상천이 되어 위천면(위천평야)을 가로질러 흐른다.

금원산 유안청계곡의 반대편에는 여름피서지로 유명한 용추계곡이 자리하기도 한다.

금원산의 이름은

 옛날 이 산속에 금빛나는 원숭이가 날뛰므로 한 도사가 바위 속에 가두었다는

전설에  따라 금원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하며, 산중턱에 있는 그 바위를 금원암 또는

 원암(猿巖)이라고 한다. 햇빛이 좋을때는 이 금원암이 황금빛으로 보인다고도 한다.

 

              ▲  금원산  동봉으로 이곳에서 보이는 조망이 시원하다. 뒤로 보이는 산이 기백산이다.

 

 


   ▲  금원산 동봉에서 팔각정 내림길로 기백산 , 그넘어로 황석산이다.

   ▶ 금원산 팔각정 그리고 썩 추천하고 싶지 않은 금원산 3코스의 내림길

 

15 : 30분

  금원산 정상에 올라서 시원한 막걸리로  정상주와

잠깐의 휴식을 취하고 동봉 , 팔각정에서

16:00에 하산을 시작했다.

이곳 금원산 등산코스는 1코스부터 4코스까지 다양하게

만들어져 있는데 보통의 초심자에게는 2코스나 3코스로 올라서

반대편으로 하산을 하는게 일반적인 모양이다.

우리들의 내림길은 3코였다.

 

가장 빠른 걸음 , 준족의 걸음으로 유안청폭포 조금 못미쳐서

만나게 되는 누운폭포와 소를 30분만에 만났다.

우리들의 산행은 늘 이렇게 시간에 쫒기고 바쁘다.

이제는 차분하고  여유있는 산행이 그립다.

운동삼아서 산행을 할것이면 이렇게 거친 돌길보다는

위험하지 않은 집주변 운동장이 백번 좋지 않겠는지...?

산에 왔으면 산을 보고, 숲을 거닐고

자연을 가슴에 품어야 하지 않을까 싶은 것이다.

 

다음번 산행은 정말 ...정말...!

여유로운 산길을 걸어봐야 할일이다...!

 

 


유안청계곡은

 조선 중기 이 고장 선비들이공부하던 유안청이자리한 골짜기로 

안청폭포를 비롯한 자운폭포와 소, 담이주변 숲과 어우러져 멋진경관을 만들고 있다.

 

유안청 계곡중 가장 상류에서 오늘의 실제적인 산행의 마무리를 했다.

이  시간이 4시 30분...!

유안청계곡의 최 상단부의 암반수..!

이처럼 맑고 시원할수 있을까...!

오늘 끈적거리고   땀범벅이던 된비알의 모든 수고로움이 이 시원한 물속에 거짓말처럼 깔끔하게 녹아내렸다.

 

다음번 산행은 좀더 여유롭고 회원님들이 다같이 걸음할수 있는 쉬운 산행지였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힘겹게 걸음해주신 형님들..!

그리고 언제나 알바를 즐기시는 생알바멍의 대표회장님...!

모두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 산행때 뵙겠습니다.

 

     ▼  아래사진은 유안청 제 1폭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