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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다한 산 이야기/주금이지, 여수산

점심시간에 둘러보는 무선산의 봄

점심시간에 둘러보는 무선산의 봄


동네 뒷산의 조그마한 무선산

이 조그마한 산을 허구헌날 둘레길을 돌고 정상을 올라보곤 하는 곳이다.

체력 단련, 햇볕도 쏘일겸...ㅎㅎ

그런 날들이 벌써 몇해를 넘기고 있는지 모를 일이다.

아침에는 둘레길을 경유해서 출근을 하고

점심시간에는 정상을 올라서 둘레길을 한바퀴 돌아나온다.

덤으로

집에 가는 길에는 반쪽짜리 둘레길을 돌아서 간다.

                              그렇게 돌고 도는 무선산의 봄날을 핸폰으로 담아 보았다.















무선산을 뒷쪽에서 오름할적에 정상부근이다.

북쪽으로 음지이면서 경사가 가장 급한 곳이지 싶다.

점심시간에는 늘 이곳으로 올라서 둘레길을 한바퀴 돌아나가면 점심시간 1시간이 온전히 소요된다.



 



무선산 정상에서 내려가는 돌밭구간

도심 뒷쪽으로 보이는 산은 안심산이다.

한때는 이곳 안심산 3개의 봉우리를 넘고 넘어서 집에 가곤 했던때도 있었는데

지금은  버거운 느낌이다.

무릎을 다친이후 좀처럼 체력이 예전만큼 올라오지는 않는다.

세월약을 묵어서 그런지 아님 무릎 골절 후유증인지..ㅎㅎ

아직도 걸어보면 다쳤던 오른?쪽 무릎은 늘 2%가 부족하다.

거기다가 몸은 예전에 비해서 4% 살이 올랐다. ㅎㅎ

운동량은 절대 적지 않은듯 싶은데...적정 몸무게를 늘 올라서서 내려가질 않는다.
























무선산 둘레길의 개나리가 만발을 했다.

오늘 걸었던 둘레길에는 개나리가 한물 꺽이고 그 대신으로

벗꽃이 뻥튀기처럼 밝게 피였다.

계절은 늘 이렇게 순식간에 자리바꿈을 해대는지...

좀 천천한 계절의 변화를 보여도 좋으련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