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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기진 지리산 이야기/가보자,지리주능

지리산 빗점골의 옥빛청류 계곡산행

지리산 빗점골로 떠나는 계곡산행

          1. 산행지 : 지리산  빗점골                

           코스 : 삼정마을 앞계곡 - 빗점골 합수부 - 왼골 - 왼골 중상류 - 합수부 - 삼정 - 쿵쿵소             

         2. 산행일시 : 2019. 06. 23일(일요일)          

        3. 산행지기 :  산악회 동생들(겸, 기억) 과 세석 그리고 돌팍                        

        4. 이동수단 : 니로( 기아 하이브리드)           

        5. 이날의 빗점골 날씨 :                    

           -  아침 구름 많고 오후로 갈수록 깔끔한 날씨          

       6. 특이사항                

         - 마땅한 스케줄이 없었던 주말, 토요일 오후에 급 번개                

         - 산은 어떻튼간에 지리산으로 간다.                

         - 코스는 대성동 주변 계곡을 당일 들어가봐서 결정할 것이다.               

         - 세양골로 올라서 단천지능으로 하산                   

           빗점골 왼골로 올라서 토끼봉능선으로 내리다가  안당재에서 원점회귀한다.                   

           대성골 큰새개골로 올라서 선비샘  찍고 덕평남릉 원대성으로 내려온다.
               

     ☞ 이런 저런 생각들로만 복잡하던 머리가 결국은 빗점골 왼골을 타고 오르기로 결정을 했다.                                 굳이 토끼봉까지 오를 열정은 없고, 신흥이나 삼정마을에서 계곡을 타고 오르다가

        왼골 중상류에서 하산하기로....     

  삼정마을 도착전, 오리정골 들머리 다리
06 : 00  여천출발
07 : 45 삼정마을 직전
           오리정골 들머리
           - 계곡산행 시작
08 : 00 간단 아침후 출발
10 : 30 빗점골 합수부
14 : 30 하산
16 : 00 빗절골 합수부
          너른바위 휴식
16 : 50 삼정마을
17 : 00 오리정골 다리
17 : 10 쿵쿵소
18 : 00 출발
19 : 00 덕양 삼대농원
-------------------
 산행시간 : 9시간
 휴식,점심시간 포함

         6월 4번째 주말 일요일

아이들은 학원이다, 시험기간이다 해서 내몰리는 시간들이 늘상 바쁘기만하다.

그 애들의 엄마 아빠란 사람들도 더불어서 아이들 스케줄에 맞추어서 움직이는 동병상련의 고시생들

그런 와중에도 아빠란 녀석은 지 즐거운 일탈을 위해 어디로든 가볼려고

여기저기 가봄직한 산군들을 헤아려보지만 딱히 가보고 싶거나 욕심나는 곳을 찾질 못하고있다.

 그런 헛스러운 잔머리를 굴리고 있을즈음

천군만마와 같은 전화가 온다.

사고 이후로 지리산 길을 한번도 발을 못맞추던 오랜산행지기인 세석한테서 전화가 온것이다.

욕심내지 말고 지리산 대성동 어느 골짝을 한량처럼 머물다 오잖다.

해서

급하게 결정된 대성동 원시계곡인 빗점골

토끼봉이나 총각샘까지 올라가는 빠뜻한 고행의 산행이 아닌 여름 물놀이겸 떠나는 계곡산행

그런 와중에서도

늘 곁길에서 욕심으로만 바라보던 의신마을에서 삼정마을을 지나고 빗점골 합수부까지 이어지는

시원한 계곡길을 우선적으로 걸어보기로 했다.

산악회 동생 두명이 더해져서...

 

 

▲ 삼정마을 오리정골 들머리 다리에서 출발한 빗점골 계곡 초입부분

 

 

 

 

의신마을에서 빗점골 합수부까지 이어지는 계곡트레킹 코스

아무래도 수량이 많은 여름철에는 의신에서부터 치고 오른다는 것은 내심 불안하다.

게다가 전날 지리산권역으로는 폭우가 내린다하여 지리산권 입산이 통제되지 않았던가

흐르는 수량으로 보아서는 큰물이 범람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걱정이였던터라

중상부까지 올라가는 삼정마을 바로 아래 오리정골 합수점에서 오늘 계곡산행을 시작했다.

 

삼정마을 옆 오리정골계곡 합수점에서

간식겸 아침을 간단하게 해결하고 08:00분에 빗점골의 원시계곡 트레킹 시작

 
 

 

계곡치기 또는 계곡트레킹이라고도 이름하는 계곡산행

이곳 빗점골 계곡산행은 통상 신흥에서 시작해서 삼정마을 옆을 지나고

빗점골 합수부(너른바위)까지 오른다음 옆 임도를따라 내려오는 왕복 7.0km 정도의 거리를 말하는데

오늘 우리 팀들은 삼정마을에서 시작해서 합수부를 지나고 왼골 중상류지점까지 올라가는 코스를 잡았다.

삼정에서 시작하는 빗점골 계곡치기는

하류지역 특성상 수량이 많고 큰 바위들이 많아서

계곡치기  중상급 이상의 까칠한 난이도를 보였으면서도

수량이 많고 큰 바위들이 자리잡은 계곡에는 휘돌아치는 물줄기와 옥빛청류가  주는 계곡미는 이보다  상큼하고 시원할수는 없었다.

또 다른 특징은 다른 계곡산행에서는 큰 바위를 만나거나 소를 지날때는 옆으로 우회하는 등로가 필연적으로 있곤 했었는데

이곳 빗점골 하류지역에서는 그런 우회등로가 전무했다.

처음부터 등산화가 아닌 아쿠아슈즈를 준비해서 오르거나 여차하면 멀지않은 임도길을 따르곤하는 모양이다.

그리고

계절적으로는 수달래 피여나는 봄과 핏빛 가을이면 더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 삼정에서 빗점골 합수부 가는도중에 만났던 옥빛 청류

 

 

 

 

오늘 걸어보는 빗점골 계곡길에는

처음부터 토끼봉까지 올라갈 욕심없이 시작했던 터라

도무지 서두르는 욕심들이 없다.

가다가 힘들면 휴식

소가 맑고 물 색깔이 좋으면 또 휴식

넓게 둘러앉을 좋은 암반을 만나면 시원한 맥주 한잔..ㅎㅎ

그래도 목 마르고 입이 출출하면 또 또  휴식 ..!

누구의 발흔적도 인적도 끊긴 적요의 옥계청류...!

아...빗점골

지리산이라는 곳을 헤메일때도 이렇게 편안한 휴식같은 산행을 할 수도  있는것이였구나...ㅎㅎ

▲ 삼정마을아래 오리정골 합수점부터 빗점골 합수부까지의 계곡

사진상으로는 이곳이 어느정도의 지점인지는 도통 분간할수 없다.

 

옥계청류도 좋지만 역광으로 보여지는 연초록으로 물든 단풍이 눈을 시리게 한다

하늘에는 구름을 피해서 새파란 물이 들었고

하늘향해 솟아오른 나무잎들은 여름한철을 견뎌내기위해 연초록 우산으로 하늘을 덮었으며.

그 연초록 우산나무 아래로는

초록빛에 물든 옥빛 청류가 거칠게 뒤엉킨  바위들을 피해 잔잔하게 휘돌아내리고 있는 빗점골 계곡 

왜 인제서야 이곳을 와보는 것이였을까..?

깊은 골 , 높은 정상에 올라야만 허기진 지리산을 알음하는 것이 절대 아닌 것임을...!

 

그럼

나무도 흐르는 물도 온통  핏빛으로 물든 가을 한복판에는  도데체  어떻게 ...!

▲ 빗점골 합수부중 산태골과 왼골의 들머리
▲ 빗점골 합수부(절골, 산태골, 왼골이 만나는 지점)
   도
착직전

 

▲ 빗점골의 너른바위
예전에는 이곳 너른바위 위에 이현상 관련 조형물과 입간판이
세워져 있었는데 지금은 완벽하게 철거를 했다.
대신 누군가가 바위 앞 절벽에 이현상바위 라고 각자를 했다.

▲ 등로에서 내려보이는 너른바위
나무 밑 상수파이프가 지나는 곳이 너른바위
남부군 총사령관이였던 이현상의 주검이 발견된 곳

 

빗점골

‘빗점’이란 여러 비탈의 밑자락이 한군데로 모이는 곳을 뜻하는 순우리말이라고 한다.

이름대로 빗점골은 절골, 산태골, 왼골의 자락이 한데 모여서 화개천으로 흘러내려가는 곳이다. 

이곳 빗점골 너른바위는  빨치산 남부군 총사령관이었던 이현상이 사살되어 주검으로 발견된 곳이다.

그리고 절골 왼쪽능선(명선남릉) 타고 오르면 이현상이 최후까지 은거했던 비트도 있었는데

지금은 너른바위도 은거했던 비트도 깔끔하게 흔적들을 지우고 없다.

이런 저런 자료들을 찾아보면

이현상은 빨치산 토벌대에 의해 사살되었다고 하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실상은

사망한 주검을 이곳 너른바위에서 발견되었다 하고 하는 것이,  더 맞는 이야기일 것이다.

토벌대 보다는 남부군이 지리멸멸해지는 시점에서 서로의 갈등과 내분으로

반야비트에 숨어지내던 박영발에 의해서 죽임을 당했을 것이라는 설이 더 설득력이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 와중에서도 군토벌대가 사살을 했느니, 경찰토발대가 사상을 했느니 하는 논공행상에 열을 올렸다는....

 

그 일련의 과정 중  차일혁총경이라는 사람이 이현상의 주검에 대해 예를 다해 장례를 치뤄 주었다는것은

역사적인 아픔이  간직한 아이러니는 아니였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한때는 이현상과 차일혁 총경 모두 반일 민족해방을 위한  생각과 방법들이 같았던 인물들로

차일혁이  이현상을 극히 존경했던 인물이였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기도 한다.

나중에

차일혁 총경은 이 일로 인해 고위층으로부터 지탄을 받았다고 하며

금강에서 수영도중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한다.

 

다음은 차일혁 총경이라는 사람의 가치관을 들여다 볼수 있는 글이다.

 

이른 아침 들판에 나가  일하는 농부에게 물어 보라.공산주의가 무엇이며, 자본주의가 무엇인지

아는 사람이 몇 명이나 있겠는가.
지리산 싸움에서 죽은 군경이나 빨치산에게 물어보라
공산주의를 위해 죽었다, 민주주의를 위해 죽었다.
 할 사람이 과연 몇이나 있겠는가 ?
그들은 왜 죽었는지
영문도 모른다고 할 사람이 태반일 것이다.
이 싸움에서 어쩔 수 없이
하지만
후에 세월이 가면 다 밝혀질 것이다. 
미국과 소련,  두 강대국 사이에 끼여 벌어진
부질없는 골육상쟁 동족상잔이었다고

 

 

왼골과 산태골 들머리

 

 

 

 

 

 

 

  너른바위 합수점 건너편 폭포,

이폭포 아래에서 절골이 합류하고, 이폭포 방향 계곡 쬐끔 위에서 왼골과 산태골이 분지를 한다.

최근에는 이곳 폭포위에 물을 가두어서 정수장 물을 가져가는 모양인지 들머리 부분에 철책 울타리로 가로막아 놓았다.

 

 

빗점골 너른바위에서 갈리는 골은 연하천산장으로 가는 절골이고

너른바위 에서 왼쪽으로 갈리는 골을 타고 오르면 바로 만나는 왼골과 산태골 갈림길

오른쪽이 산태골( 사진상, 오른쪽 바위에 풀이 무성하게 자란곳), 왼쪽나무 그늘숲쪽이  왼골가는 계곡

 

 

지리산 대성동을 위시한 화개천은 유독 길고 깊은 골짝들이 넘쳐나는 곳이다.

상계사 뒷편에서 흘러내리는 내원골이 있고

삼신봉에서 단천마을로 흘러내리는 단천골도 있다.

다시 대성동 계곡들을 찾아보면

음양수샘에서 시작해서 흘러내리는 대성동계곡을 가장 먼저 생각해 낼수 있을테고

수곡골과 세양골, 그리고 그 반대편의 큰세개골과 작은세개골 을 찾아볼수도 있겠다.

다시 더 윗쪽 삼정마을로 올라가면

오리정골과 빗점골, 그리고 천내골을 만날수 있을 것이다.

그 중 빗점골은

왼골과 산태골, 그리고 절골이 만나서 만들어지는 계곡으로.

왼골은 주능선상의 토끼봉에 닿을수 있고

산태골은 명선봉 토착전 총각샘으로 오름할수 있다.

그리고 절골은 연하천산장(예전 야영장)으로 이어지게된다.

 

그 많은 골짝중

오늘은 삼정마을 도착전 오리정골 다리에서부터 계곡을 타고 올라서 빗점골 합수부 너른바위를 만나고

빗점골 3군데 골짝중 토끼봉으로 이어지는 왼골을 중상류까지만 올랐다가 내려오기로 했다.

욕심없이, 살방살방, 가다 물길이 끊길것 같으면 거기서 점심을 먹고 다시 되돌아 나오는 계곡풍류산행

 

 

 

 

 

 

 

왼골 중상류 쯤에서 만났던 이끼긴 소폭

2천원짜리 핸드폰 삼각대에 고품격 ND필터를 핸드폰렌즈앞에 가리고서 타임을 최대한 늘려 보았다.

카메라는 삼성 핸드폰 갤럭시 S10 ,   셔속 1/6초, 터치시 흔들림 방지를 위해서  핸드폰 이어폰으로 릴리즈를 대신했다.

더 장타임으로 찍을것이면 노출오버가 된다.

이 핸폰카메라는 셔속을 정하면 지가 알아서 노출조정을 해 주어야  하는데 그게 되질않는다.

다시말하면

셔속조절을 하면  조리개조절은 지가 알아서 해주어야 하는데 그게 안된다.

정리하면

카메라의 조리개 우선모드나 셔속우선모드가 없는 것이다.

해서

허접한 삼각대에 비싼 필터로 앞을 가리고 셔속을 최대한 낮추어 보았다.

▲ 핸폰의 장타임 노출이 아직 익숙치 않다.
   연습이 많이 필요할듯
▲ 허접삼각대와 고급사진쟁이가 사용할법한 ND필터

 

 

 

 

 

 

 

 

 

 

 

 

 

빗점골 왼골 중상류쯤

 

 

 

 

빗점골 왼골 중상류지점쯤 되는 모양이다.

더이상의 반반한 암반도 없어지고, 물줄기도 갈수록 약해지는 것이

조금 더 오름하면 이끼 낀 소류지역과 토끼봉으로 오름하는 깔딱 된비알과 만나게 될것으로 예상이된다.

해서

오늘처럼 욕심없이 살방한 계곡트레킹이나 해보자던 계획이였던 산행이니만큼

더이상 무리하지 말고 눌러앉기로 했다.

맘껏 편하게 눌러앉은 한량같은 시간동안

먹을것들이야 많지도 적지도 않을만큼 깔끔 완벽하게 소진을 시켰다. ㅎㅎ

 

오늘따라 오랜산행지기인

세석은 자꾸만 더 올라가보자고 평소같지않은 보챔질을 해데는 것이 낯설다.

또  그만 내려가자 할때는

지리산에 들어와서   이리 빨리 하산했던적은 아직까지 한번도 없었는데...한다.

지리산이야 얼마나 많이 걸었고, 얼마나 빨리 다녀왔느냐가 중요한게 아니고

얼마나 많은 시간동안 그곳에 머물다 왔느냐 에 의미를 두고 있는 지리산꾼의 욕심내린 여유로움이 묻어나는 말이다.

 

 

 

먹거리도 주님도 완벽하게 소진한 오늘의 계곡 내림길

오름길보다는 더 위험하고 난감한 길일 것임에 틀림없을 터

더 천천하고 조심한 걸음을 해야 할 것이다.

다행이 가져온것은 완벽하게 소진하고 남는것은 시간밖에 없었던 터라

맘껏 천천한 내림길 산행을 할 수 있었다.

게다가 이런 계곡치기라는 말을 처음 들어보고

처음 해 본다는 얼척없는 산악회 동생들

세상에는 편안한 정규등로뿐 아니라 이런 색다른 산행법을 경험할수 있음에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을 지리산 산행이기를 조심스레  바래본다.

 계곡 하류쯤에서 막 피여나기 시작하는 산수국
하얗게 피여있는 꽃은 진짜꽃이 아니고
벌과같은 곤충들을 끌어들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헛꽃이고
가운데 좁쌀만큼 뭉쳐있는것이 진짜 꽃이란다.
▲ 위쪽은 지리산의 여름꽃으로 대표되는 함박꽃
아래쪽 사진은 꽃 피는 모양새가
   대자모양을 하고 있어서 대자꽃이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는 박위떡풀이지 싶다.




 

 

 

 

▲ 빗점골 들어가는 들머리 바리케이트에서 보이는 삼정마을, 벽소령으로 오름하는 들머리가 되는 마을이다.

빗점골 바리케이트 지나면 예전에는 감시카메라가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지고

감시센서가 있어서 사람들 움직임이 감지되면 안내방송이 나온다.

 

 

 

▲ 신흥에서 삼정까지 계곡을 타고 오르면 만날수 있는 볼거리 중가장 대표적인 것이 용소와 쿵쿵소다.

삼정마을 오리정골 합류지점 근처에서 만날수 있는 쿵쿵소

계곡들머리 삼정에서 출발할때 쿵쿵소와 용소를 구경하고 가는 길이지 싶었는데

쿵쿵소는 삼정 출발점보다 더 아래방향으로 자리를 잡았고

용소는 쿵쿵소보다 더 한참 아래지역인 신흥 가까운곳에 자리를 잡았던 탓에

하산길에서도 끝내 둘러볼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다만 삼정 오리정골 합수점 조금 아래에 자리잡은 쿵쿵소를  하산길에 들러서

  못하는 수영을 해 보는 것으로 만족을 했다.

 

그리고도 더 남아있는  빗점골 산행의 미련과,  여러번 아낌없는 장거리 운행의 고행을 마다하지 않았던 기억에 대한

고마움에 답한다는 핑계를 빌미로  여수 덕양 삼대농원에 들러 끝도없이 이어지는 뒷풀이를 하면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 했다.

의신계곡 트레킹은 의신마을을 들머리 삼아 용소와 쿵쿵소 
등을
거쳐 빗점골 합수부까지 다녀오는 계곡치기(계곡산행)를 말한다. 
거리는3.5km, 왕복 7㎞ 정도 예상
. 예상시간은 왕복 5~6시간 정도 예상이 되고
거친 계곡산행이라  도상거리에 비해서 시간이 많이 걸린다. 
수량이 많은 여름철보다는 가을철이 수월할수 있겠고
결정적으로 빗점골은 지리산 비탐방로라서
 정상적으로는 들어갈수 없다.
그나마 계곡을 타고 오를수 있는 곳이라면
의신에서 삼정마을 앞까지는 가능하지 않을까..?.
하산길에는 참남배기라는  용소오른쪽 소나나바위에서
의신계곡을 조망하면 더없이 좋다고 한다. 
쿵쿵소(인터넷상에서 무단으로 훔쳐온 사진)

 

 

산행후 덕양 삼대농원에서 ...저녁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