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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다한 산 이야기/길위에서길을묻다

고흥 미르마루길

용암마을에서 시작했던 우미산 산행

차량회수를 위해서는 어쩔수 없는 선택의 원점회귀

다행이 그럴싸한 해안 절벽 둘레길을 따라 걸을수 있어서 나름 다행이지 싶다.

한때는 사람들로 북적거렸을법도 하건만

코로나로 행동이 막혀버린 지금에는 사람 발길 찾기가 쉽질 않다.

어쩌다가 보이는 낚시꾼들 말고는 폐허같은 한적함

그래서 더욱 차분한 길이 되었다.

걷는 길은 4.0km , 차분히 걸어서 한시간 정도 소요된다.

이길을 걸었던 날은 2020년 9월 26일 토요일 오후

미르마루길이 시작되는 고흥항공우주 발사전망대

곤내재에서 다랭이 논길을 따라 내려설수도 있고

우주발사 전망대 뒷쪽으로 내려서는 방법도 있다.

 

 

다랭이 논

몇번의 태풍으로 익어가는 가을이 죄다 녹아 내렸다.

올해는 찾는이마저 없어서 더욱 울씨년 스럽다.

 

 

 

 

미루마루길에서 볼수 있는 사자바위

보는 각도에 따라서 사자인지 , 메뚜기인지..?

 

 

 

 

▲ 사자바위가 조망되는 몽돌해변

 

 

 

 

 

 

 

 

 

 

 

 

▲미르전망대 , 미르는 용의 순 우리말이고, 마루는 하늘의 순 우리말이라고 한다.

 

 

 

 

 

 

 

 

 

 

 

 

 

 

 

 

 

 

 

우주발사전망대에서 용암마을까지 짚라인을 설치했고

그 짚라인의 종점이 이곳이다.

미르마루길은 이 짚라인 선착장을 경유해서 지나가게 된다.

 

 

 

 

▲용암마을 에 설치된 용 조형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