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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다한 산 이야기/환장하재, 남도산

조계산의 가을은 벌써 떨어지고 없었다.

순천 조계산 환종주 산행

▣ 일시 : 2020년 11월 15일 일요일

▣ 산행코스 :

   선암사 - 비로암 - 작은굴목재 - 장군봉 - 연산봉 - 송광굴목재 - 보리밥집 - 선암굴목재 - 선암사

▣ 도상거리 및 시간 : 13km 정도, 휴식시간 포함 4시간 20분

▣ 기억해둘 메모

    - 지리산 피아골이라도 가볼 요량이였는데...게으름으로 선택한곳이 이곳 조계산이다.

    - 11월의 둘째주면 송광사에서 선암사로 넘어가는 굴목재 단풍이 절정을 이룰것으로 생각했는데

      단풍은 벌써 저버리고 앙상한 겨울나무가지들만 남았다.

   - 혼자하는 산행, 그것도 늦게 출발한 게으른 산행으로 가장 쉽게 접근하면서도

     이름값하는 산행지가 조계산이 아니겠는가 싶다.

▲조계산 선암사매표소에서 선암사까지 이어지는 길

 

 

 

 

▲ 한옥으로 지어진 녹차 체험관, 이곳에서 선암사로 이어지는 한가한 샛길이 이어져있다.

 

산행 일지

11 : 00 선암사 주차장 출발

11 : 10 선암사 매표소

11 : 20 녹차체험관

11 : 30 선암사

11 : 40 대각암

선암사 0.5km , 작은굴목재 2.0km ,장군봉2.2km

12 : 10 비로암

12 : 25 작은굴목재

12 : 45 배바위(휴식)

13 : 15 장군봉

 송광사 6.0km , 선암사2.7km, 보리밥집 2.1km

13 : 30 접치 갈림길

접치 2.7km , 선암사 3.5km , 장군봉 0.8km

13 :55 연산봉 사거리

연산봉0.3 km , 장군봉 3.0km , 보리밥집2.0km

 송광사 3.4km

14 : 00 연산봉(휴식)

14 : 40 송광굴목재

 장군봉4.4km , 송광사2.8km, 선암사 4.0km

14 :55 보리밥집

15 : 10 선암굴목재( 휴식)

15 : 40 야생화 공원(휴식)

16 : 30 매표소 , 산행종료

 도상거리 및 산행시간 : 13km 정도, 4시간 20분소요

 

 

 

▲ 녹차체험관에서 선암사로 이어지는 한적한 샛길

 

 

▲ 녹차체험관에서 선암사까지 이어지는 길중 선암사에 도착하면 만나는 다리...왜 이쪽에 오래묵은 다리가 있었을까...?

 

선암사에 단풍이 들면 가장 인상적인곳이. 선암사 경내 들어가기전

고목의 은행나무에서 열리는 노란색 단풍이다.

오늘은 벌써 노란색 리본을 바람에 다 날리고, 익어가는 땡감만이 달달한

홍시가 될때를 기다리고 있다.

 

▲ 선암사 뒷깐 에서 보이는 풍경

 

 

▲ 선암사

 

 

▲대각암, 예전에는 관리가 안되고 거의 폐허처럼 버려지전 건물이 다시 복원하여 관리를 하고 있다.

 

 

▲ 비로암으로 갈리는 삼거리

 

 

 

 

 

 

 

 

▲ 비로암에서 작은굴목재로 이어지는 조계산 중허리길

 

 

▲ 작은굴목재, 이곳에서 능선을따라 계속 오르면 배바위를 거쳐 장군봉 정상에 도착을 한다.

 

 

▲ 작은굴목재에서 장군봉정상을 향해 오르면 만나는 배바위에서 보이는 선암사

 

▲ 배바위에서 보이는 호남정맥길, 정면11시방향에 금전산, 금전산 뒷산은 벌교 제석산이고, 12시방향 가장 높은곳은 낙안 고동산이다.

 

▲ 배바위에서 올려다보는 조계산 장군봉 정상

 

▲조계산 정상인 장군봉

 

 

장군봉 정상에서 한켠으로 비켜난 등로. 연산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뒷쪽으로 보이는 산은 화순 모후산이다.

 

 

▲조계산의 명품 조릿대 숲길,

 

 

 

▲ 연산봉 사거리 , 정면길은 연산봉가는 길이고 오른쪽은 홍골로 내려서서 송광사로 가는 길이다. , 왼쪽은 장박골로 보리밥집 가는 길

 

▲ 조계산이면서 조계산이 아닌, 연산봉

 

▲ 연산봉에서 보이는 호남정맥구간과 벌교방향, 정면 12시 방향이 고동산, 11시방향은 낙은 금전산과 제석산. 1시방향 희미한 곳은 두방산과 병풍산

 

▲ 연산봉, 건너편의 장군봉과 연산봉까지 이어지는 조계산 환종주 능선

연산봉의 역사

연산봉은 주봉인 장군봉과 함께 조계산의 대표적인 두 봉우리 중 하나이며

조계산의 서쪽 사람들은 효령봉 이라고도 부른다.

조계산이 고려말 조계산 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불리기 전까지는 선암사 측의 장군봉을 청량산 이라는

각기 다른 이름으로 부르곤 했다. 두 산이 조계산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다시 태어난 것은 고려 희종 4년

조계종의 보조국사가 수선사에서 정허ㅖ결사의 기치아래 새로운 승풍 쇄신운동을 통해 백성들과

지도자의 정신적 지주로 자리 잡게 되면서 조계종 이라는 시대적 가치의 상승으로 왕명에 의해

통합된 조계산으로 다시 태어났다.

- 출처 :조계산에서 만나는 이야기 / 순천시

송광굴목재

통행의 역사

굴목재는 선암사와 송광사를 왕래하는 지름길이다. 1600년대 이후 양사 고승들의 교류 기록과

보리밥집 아래 장안마을에서 풍암대사를 필두로 송광사 고승들이 많이 배출되어

현재 보리밥집 일대를 두 절의 경계 지역인 지경터 라 불리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두 절간의

통행은 물론 장안계곡 아랫마을 사람들이 이 골짜기를 무시로 드나들었음을 추측해볼 수 있다.

1700년대 초의 조계산 지도에는 굴목재라는 명칭이 처음 들장하였으며

1926년 육당 최남선의 남도순례 길로 그의 기행문인 심춘순례 에 굴목재가 등장하게 되며

1960년대 국내여행의 대가였던 당시 이화여대 조필대 교수가 우리나라 여행산길의 제1번지로 추천하기도 하였다.

- 출처 : 조계산에서 만나는 이야기 / 순천시

 

 

 

 

조계산의 명물인 보리밥집

 

 

 

 

 

 

 

 

 

 

▲조계산 삼나무 숲 군락지

 

 

▲조계산 야생화 공원

 

 

 

 

 

 

▲ 백련암

 

 

선암사 삼인당

전라남도 기념물 제46호. 장변과 단변이 2.2:1의 비를 갖는 기다란 계란 모양의 연못 속에, 장변 11m, 단변 7m의 크기를 갖는 계란 모양의 섬이 저부(底部) 가까이 4m의 거리를 두고 위치해 있는 중도형(中島形) 타원형 연못이다.

 

 

▲선암사 강선루

 

▲ 선암사 승선교

선암사 승선교와 강선루

지금 생각컨데 이곳 승선교 사진은 다리 뒷쪽으로 보이는 누각과 다리 아래 물빛 반영

이 세가지를 생각하고 사진을 담았어야 했음을 알게 된다.

더불어 반원의 반영으로 둥근 원형의 모형이 만들어지고, 그 원형 속에 강선루를 넣어야 하는 것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