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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다한 산 이야기/남도밖 장거리산행

쉰움산 두타산 산행

한여름에 도전했던 쉰움산 두타산 청옥산 종주 

▣ 산행지 : 쉰움산 두타산 

▣ 산행일시 : 2021년 07월 26일(월요일)

▣ 산행지기 : 지 혼자서

▣ 산행코스 : 

        처음 계획 : 천은사 - 쉰움산 - 두타산  - 청옥산 - 고적대 - 삼화사 

        실 산행 : 천은사 - 쉰움산 - 두타산 - 박달령 - 박달계곡 - 무릉계곡 - 삼화사

▣ 기억꺼리 :

     - 코로나가 극성을 부리는 요즘, 사람들과 접촉을 하지 않고 조용히 다녀올수 있는 산을 물색하던 중

     - 한국의 100대 명산 중 여수에서 쉽게 접근하기 힘든 강원도 산자락 중 두타산 을 다녀옴

     - 첫날은 베틀바위에서 마천루까지 가벼운 트레킹으로 대신하고 둘째날 두타산 청옥산 종주길에 나섰던 길

     - 한여름의 두타산 산행은 예상했던 것 보다는 훨씬 힘들고 스피드를 낼수 없었다.

     - 고작 20km 능선길을 ...

     - 여수까지 장시간 운전해야 하는 촉박한 시간과 조망이 꽉 막혔다는 그럴싸한 핑계로  박달령에서 종주길 포기 

     - 박달령 급경사 내림길중 발을 헛딛어서 뒹굴었고, 그 여파로 늑골부상

        불행중 다행인것은 골절까지 진행하지 않았다는 것, 



    ▣ 쉰움산 두타산 청옥산 종주코스 : 천은사- 쉰움산- 산성갈림길 - 두타산- 박달령- 청옥산- 연칠성령

                       - 망군대-고적대- 고적삼거리 -사원터- 문간재- 삼화사- 무릉계곡주차장

          * 천은사 - 쉰음산 : 1.6km 1시간 00

          * 쉰음산 - 산성갈림길 : 1시간 00

          * 산성갈림길 - 두타산 : 1시간 00

          * 천은사 - 두타산 : 5.1km 3시간

          * 두타산 - 청옥산 : 3.7km 1시간 20

          * 청옥산 - 고적대 : 2.3km 1시간 00

          * 고적대 - 무릉계곡 : 7.7km 2시간 30

      - 도상걱리 : 20km

      - 산행시간 : 8시간 30분정도 예상

한여름날의 동해시 무룡계곡 베틀바위와 마천루 트레킹
그 두번째날은 천은사에서 출발 쉰움산을 거쳐
두타산을 오르고, 청옥산을 넘어 고적대까지 이어가는 
일명 두타 청옥산 종주산행이다.
5시에 일어나서 6시에 출발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이

아침부터 게으른 늦잠으로 늦어져서 천은사에서 7시30분에
출발을 하게 되었다.

천은사는

이승휴가 한국이 중국과 지리, 문화적으로 어떻게
다른가를 밝혀 민족 주체성을 강조한 "제왕운기"를
저술한 자리로 알려져 있는 곳이다.
역사적 이미가 소중하여 최근 사적 제441호로 지정되기도
하였거니와 오래된 고목과 고즈넉한 산사가 잘 어울리는 
아담한 암자가 이곳 천은사이다..
거의 폐허화했던 이 절을 72년부터 현주지인 일봉 스님이
일념으로 복원했다고 한다.

 


남도에서는 쉽게 찾을 수 없는 이곳 동해시와 두타산

조금만 부지런했더라면 천은사 경내와 이승휴 기념관도
한번쯤 둘러볼만 하겠지만 늦어진 산행시간과
여수까지 내려갈  시간이 촉박했던 탓에
여타한 여유없이 바로 산행을 시작했다.
천은사에서 쉰움산 도착전 은사암까지는 느슨한 숲길로
큰 어려움 없이 진행할수 있는 숲길이다.
이 은사암에서 오른쪽 길이 정규 등로이고
왼쪽 은사암을 돌아 들어가면 생각보다 까칠한 암릉을
타고 올라야 한다.

길 흔적이 없고, 계속 진행을 해야할지 대략 난감한 고민을 여러번 해야 하는 곳이지만
크게 위험하지 않을 무리수를 두면 은사암 상단 암반위로
오르게 된다.
천은사에서 은사암까지는 30분정도 소요된다.

쉰움산 도착전에 만나는 은사암
쉰움산은 민속신앙으로 유명한 곳으로 강원 삼척시 미로면, 동해시 삼화동 경계에 접근을 하면
두타산(1,352.7m)에서 
북동쪽 3km쯤에 쉰움산(五十井山. 683m)이 위치하고 있다.
쉰움산이란 이름은
능선 꼭대기 암반지대에 움(구멍, 우물)이 50여 개가 있다고 하여 붙은 것으로 , 

한자로는 오십정산(五十井山)이라고 쓰기도 한다.
 흔히들 말하는 '쇤움산 정상'은 산봉우리 정상이 아니라, 산봉우리와 이어진 능선 꼭대기에 드러난 암반지대이다.

그래서 진짜 정상과 구분하여 '오십정'이라고 하기도 하고, 인근 마을 주민들은 원당 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강원도 일대에는 산악신앙의 일종으로 '산멕이'라는 풍습이 있다.

산에게 음식을 먹인다(대접한다)는 뜻으로 붙은 이름인데,

산신령을 포함하여 산에서 접할 수 있는 여러 신령들을 위하고 대접하고자 지내는 제사이다.

내미로리는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날을 잡아 쉰움산으로 산메기를 간다.

사람들은 삼신메와 한지, 실 한 타래를 가지고 가서 바위에 걸어놓은 뒤 치성을 드린다.

쉰움산 중턱에 은사암이라는 바위 절벽(수직절벽) 있는데 이 자리도 오십정과 마찬가지로

쉰움산을 찾는 사람들이 기도하고 치성을 드리는 자리이다.

원당(오십정)과 대비하여 은사암을 '산당'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원당까지 올라가기엔 힘들다 하는 사람은 산당(은사암)에서 기도한다고 한다.

오늘따라 날씨는 무진장 덥고 습한정도가 유난히 심하다.

게다가 

어제의 베틀바위에서 마천루까지 숨가쁜 트레킹을 했던 탓인지 몸이 생각보도 무겁고 둔하다.

쉰움산까지의 산길이레야 고만고만한 동네 뒷산급의 낮은 산일진데

천근만근 왜이리 멀고 스피드가 나질 않는지 모르겠다.

특히나 은사암 이후부터는 더 현저하게 체력이 떨어진다.

오로지 간절한 바램은  쉰움산 정상에 빨리 도착해서 널부러져 쉬는 것과,

  굶주린 아침 공복을 체우는 것, 그리고  타는듯한 목구멍의  시원한 갈증의 해갈하는 것이다.

참자...! 조금만 더 가자..!

은사암에서 쉰움산까지...

어..이게 바로 코 앞일것 같으면서도 생각보다 쉽게 잡히질 않는다.

벌써부터 치쳐버린 체력으로 두타 청옥산까지 갈수는 있을런지...?

혼자만의 산행을 하면서 내세웠던 웃긴 목표는

맥주 4캔을 사서 , 각 정상 봉우리 마다 한캔씩 노력에 대한 보답을  하는 것 ㅎㅎ

쉰움산, 두타산 , 청옥산 , 고적대 

▲오십정 정상석과 , 오십정산 정상(정면 봉우리), 월출산의 9개 우물을 구정봉이라 했는데 이곳은 오십봉이 아니라 오십정이다.

 

 

▲쉰음산에서 보이는 두타산 베틀바위 능선, 중앙 바위암벽 상단부가 미륵바위가 자리잡았을 것이다.

 

 

쉰움산에서 보이는 두타산 정상 능선

가파른 왼쪽 능선은 쉰움산에서 두타산을 오르는 능선오름길이고

오른쪽 능선(소나무에 가려진 능선)은 두타산 베틀바위에서 지루하게 이어지는 두타산 오르는 능선길이다.

정상 30-40분 전쯤 격한 급경사길 끝에서 만나는 곳이 두타산 쉰움산 갈림길 삼거리 이다. 

빗물같은 땀을 흘렸던 쉰암산까지의 느슨한 오름길

날차분하게 앉아서 아침같은 점심과 누구 한사람 알아주지 않을 노력에 대한 댓가로 캔맥주 하나를 냉큼 얻어 먹는다.

앞으로 넘어야 할 까마득한 두타산

아무리 발보다 눈이 더 게으르다손 치더라도 오늘은 두타산 급경사 오름길과 마주하면서

자신만만했던 두타산 종주길은 벌써부터 질겁으로 마음한구석을 압박해 온다.

정말 갈수는 있는 것일까..?

이 한여름에 머하는 미친짖일까...? 그냥 포기하고 내려갈까..?

그래도 남도 끝자락 여수에서 그 많은 시간과 경비를 투자해서 올라온 길인데 여기서 어찌 포기하고 내려갈 것이든가..!

▲쉰움산 북쪽방향일진데..아는 정보가 없다. 산너울이 이뻐서 사진에 담았다.

 

 

▲ 쉰움산  정상부 너럭바위

 

▲ 쉰움산 능선 암반에  자리잡은 50여개의 우물, 쉰움산 정상은 정면 앞쪽 평범한 봉우리가 쉰움산 정상이다.

 

 

힘겹게 올라왔던 쉰움산

깔끔한 하늘과  구름이 오늘 최고의 풍경을 만들어 주었다.

두타산은 명성과 이름발이 최고라고 치면 이곳 쉰음산은 멋과 풍치가 일품이지 싶다.

결과론이기는 하지만 이곳 쉰움산을 포기하고 두타산 능선만 타고 올랐으면

정말 볼품없는 허망한 산행이 되었지 않았을까 싶다.

그리고 이시간 이후로는 구름이 두타 청옥산을 잠식해서 조망이라 말하는 풍경은 절대로 볼수 없었다.

그래서

오늘의 주인공인 두타산 사진보다는 쉰움산 사진이 앞도적으로 많아질수밖에 없다.

▲ 쉰움산 능선 삼거리

 

 

▲ 쉰움산에서 두타산방향으로 진행하다보면 만나는 돌무더기 지역, 지가 알아서 세워진것인지...누군가가 애써 세워놓은 것인지...?

 

 

 

 

▲ 이건 또 무엇인지..쉰움산에서 두타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상에서 만났던 바위 절벽. 인위적인것인지..? 자연적인 것인지..?

 

 

 

 

쉰움산에 보았던 두타산 오름하는 깔딱 오름길

무덥고 습한 날씨에 땀인지 빗물인지 구분할수없을만큼  진득한 육수를 쏟아내면 오른다.

아무리 올라도 힘겨움에 대한 결과는 부실해서 몇걸음 옮겨놓질 못하고 또 주저앉기 일쑤다.

갈길이 해도 많이 남아 있으니 지 맘껏 물과 맥주를 마실수도 없고

주체못할 육수를 흘려내리니  머리에서는 생각지도 못했던 현기증마저 꾸물꾸물 올라온다.

 

꿈지락 꿈지락 힘겹게 오름하던중 두타산 능선쪽에서 오늘 처음으로 사람 소리를 듣는다.

창원에서 올라오셨다는 산님 4분

아무리 평일이라지만 유명세에 비해서 산님들의 발길이 너무 빈약하다.

 지금쯤이면  필시 여름 휴가철일진데...

그리고는 다시

두타산 정상에서 내려오시는 산님들

그분들은  광주와 순천에서  오셨다는데..왜 이리 반가울끄나..!

 

그리고 또 얼마나 걸어 올랐을까..?

그 까마득하던 두타산이라는 정상을 밟았다.

구름이 두타 청옥산 능선을 휘감아 돌기 직전 간신한 인증샷을 찍고 서둘러 그늘속으로 숨어들었다.

전날 저녁에 준비 해 두었던 두루치기 비빔밥,

그리고 두번째 목표달성에 대한 댓가로 얻어먹는 , 눈물같은  캔맥주 ㅎㅎ

 

두타산 1,355.2m

 동해시 삼화동에서 서남쪽으로 약 10.2km 떨어진 두타산은

 북쪽으로 무릉계곡, 동쪽으로 고천계곡, 남쪽으로는 태백산군, 서쪽으로는 중봉산 12당골을 품은 산이다.

두타산은 부처가 누워있는 형상으로 박달령을 사이에 두고 청옥산과 마주하고 서 있다.

울창한 수림과 기암절벽에 노송이 뿌리를 내려 산세가 수려한 두타산은 강원도 국민관광지 1호로 지정돼 있다.

두타산(1,353m)은 청옥산(1,404m)과의 사이의 협곡에 유명한 무릉계곡이 있다.

무릉계곡은 수백명이 앉을 만한 무릉반석을 시작으로 계곡미가 두드러진 곳으로

학소대, 옥류동, 선녀탕 등을 지나 쌍폭과 용추폭포에 이르면 아름다움의 절정에 이룬다.

쌍폭은 각각 20m의 거대한 물줄기가 좌우에서 합류하는 곳으로.

왼쪽 박달계곡에서 떨어지는 3단폭포와 오른쪽 용추에서 흘러내린 물줄기가 만나 절경을 연출하는 것이다.

두타산에서 박달령까지 이어지는 초록 숲길
    두타산 정상에서 박달령까지는 2.3km 40분정도 소요 된다.
   다른 능선과는 달리 박달령 도착전에 나즈막한 봉우리들을 오르내리는 어설픈 힘빼기 구간도 있다.

 

쉰움산 두타산 청옥산 종주산행은 박달령에서 그만 멈추었다.

해도 해도 많은 육수를 쏟아 부었던 두타산 오름길

1000고지를 훨씬  넘어가는 능선길 산행이라 생각보다 덥지 않고 시원할것이라 예상했던 두타산 산행

의외로 날씨는 뜨거웠고,  덥고 습한 숲속날씨는 진득하니 흘린 육수만큼 종주 의욕을 상실하게 만들었다.

다리는 묵직하고 퍽퍽했고,  머리는 바람 들어간 무시처럼 현기증나고  나른하다.

게다가 핑계삼기에 더없이 좋을 변명꺼리가 두 눈앞에 시원하게 펼쳐졌다.

언제부턴가 두타 청옥산을 휘감았던  진득한 운해는 청옥산 능선을 촘촘하게 잠식했고

이것들은  좀처럼 벗겨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온산을 뒤덮어버린 구름이  두타 청옥산 능선을 완벽하게  화이트 아웃 세상을 만들어 버린 것이다.

그나마 이 먼길 산행을 감행했던 것은 두타 청옥 고적대를 넘어가면서 보이는 시원한 풍경을

담아보고자 함인데, 이런 화이트 아웃 상태가 연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면

굳이  청옥산의 풍경없는 오름길을 올라아 할 허울좋은 이유가 없지 않겠는가..?

그래

여기서 애껴둔 캔맥주나 한잔하고 일찍 하산하는게 현명한 선택인 것이다.

천은사에 차를 찾으러 가야 하는 시가나도 만만치 않을 것이고, 

또 

여수까지의 졸립고 지난한 운전을 해야하는 것은 얼마나 고된일일 것이겠냐..?

그래..미친짓 그만하고 그만 하산하자..!

지치면 집중력이 떨어진다.

집중력이 떨어지면 찾아오는 친구가 낙상사고

낙상사고때의 최후의 안전장치는 듬직한  베낭이다.

 

이곳 박달령골 하산길은 최근에 진입을 못하게 통제가 되었다고 한다.

이 좋은 길과 좋은 계곡을 왜 통제라는 이름으로 발길을 막았던 것이였을까..?

어쨌든 관리사무소 말을 깡끄리 무시하고 투덜투덜 내림하던 길

박달령계곡길은 전반적으로 급경사 내림길이고, 또한 정미가 깔끔하질 못해서 위험요소가 많아 보인다.

급경사길에 돌자갈길이 너무 많고, 데크시설등의 안전장치가 거의 전무한 등로였던 것이다.

내려가면서 느꼈던 것은 이정도 위험구간이면 충분히 통제해야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일것 같으면서도

두타산 입구에서의 입장료를 징수할 것이면 이정도 안전장치나 시설을 보완 보수 해야 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닐까

하는 아쉬운 마음도 만만치 않았다는 것

 

어쨌든

윗쪽 사진 뾰쪽 돌무더기에서  잠시 집중력을 잃고 나뒹굴었다.

한번 중심을 잃은 몸뚱이는 자체 제어가 되질 않고 바위 굴러가는 것처럼 굴러 가더라는 것 ㅎㅎ

두바퀴 세바퀴 네바퀴를 굴렀나..?

정신차리고 몸통을 수습하니 무릎이 따끔거리는거와 옆구리가 결리는 것 말고는 특별한 부상은 없어 보인다.

어휴...디질뻔 했잖어..!

 

집에와서 베낭정리하면서 사고 뒷수습

낭에 넣었던 코펠 버너케이스가 흉할만큼 오그라지고 찌그러졌다.  ㅎ 헐

결국 

넘어지면서 나뒹굴었던 충격을 베낭과 코펠 버너가 완충작용을 충분히 했던 것이다.

그러면서도 등쪽 늑골한구석에는 기침도 못할만큼 심한 충격 후유증을 남겼다.

한동안은 일어서기도 힘들고 타격입은 쪽으로 일어서지도 돌아눕지도 못할 만큼...

그나마 골절까지 진행하지 않았던 것은 천만 다행, 

평소 베낭의 안전장치를 잘 알고 있긴 하지만 이번에 새삼 베낭의 중요성을 한없이 실감하게 된다

그 와중에도

한여름 산행의 별미인 알탕은 빼먹지 않고 하고 간다.

깊은 계곡이 아닌 건계곡같은 박달령 계곡

중 하단부쯤 내려오니 평탄하고 너른 계곡물이 금상첨화 일품이다.

옥빛청류, 가을이면 삼홍소로 변할 멋진 곳이지 싶다.

 

그리고는 다시 금강바위길 마천루로 올라가는 삼거리와 만난다.

정상에서 생각하기에는 베틀바위에서 마천루로 이어지는 길 중간 어디쯤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닐까 싶었는데

쌍폭포와 지근거리에 있는 마천루 데크 계단 갈림길 삼거리에서 합류가 되었다.

 

그리고는 어제 보았던 쌍폭포는 포기하고 같은 길 같은 계곡을

내려와서 이틀간의 동해 두타산과 무릉계곡 산행을 마무리 하게 되었다.

 

 

 

▲ 두타산 마천루

 

아...두타산 주차장 근처 편의점에서 시원한 맥주로 갈증을 해갈하고 천은사로 자가용을 찾아가는 길

애써 택시비를 아껴보겠노라, 무릉계곡 주차장에서 버스를 타고 북평으로 나가서

북평에서 천은사까지 택시로 이동을 했다는...

예전에는 무릉계곡에서 삼척시로 운행하던 버스가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진 모양

동해시 영역을 삼척이 침범해서는 안되는 것이였을까..?

해서

다른 두 도시를 운행하는 택시비는 은근히 비싸더라는 것

삼척시청에서 천은사까지는 16000원이면 될것을 지근거리에 있는 동해시 북평에서 천은사까지는 34000원 나온다.

 

그리고 천은사에서 여수 집까지 길고 지루한 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