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한민국 100대 명산

소백산, 100대명산 그 서른네번째 산행

 

 

소백산 칼바람곰탕구름에 완벽하게 잠겼다.

 산행코스 : 죽령- 제2 연화봉 - 연화봉 - 제1 연화봉 - 비로봉 - 삼가주차장

▣ 도상거리 시간 : 16.8km / 6시간 50분(점심,비로봉인증시간, 달밭골막걸리휴식 포함)

▣ 산행일시 : 2024. 02. 03일(토요일)

▣ 산행지기 : 여순광 엑스포 산악회 정기산행에 동참한 산행

▣ 이날의 날씨 : 곰탕구름에 완벽하게 잠겼던날, 

소백산의 겨울칼바람은 소심했고, 대체적으로 푸근했던 날

▣ 기억꺼리

- 100대 명산 그 서른네 번째 산행

- 여수 순천 광양을 아우르는 엑스포산악회 정기산행에  처음으로 동행했던 산행

- 소백산 산행은 이번이 세 번째,  죽령코스는 처음

이번 엑스포산악회에서는 세 개의  서로 다른 코스를 준비했다.

죽령코스와 희방사코스 그리고 삼가리 원점회귀코스가 그것이다.

메인코스라 할 죽령코스는 해발고도가 높기도 할뿐더러 임도 시멘트길을 따라 오르는 코스로

둘레길을 걷는 것처럼 순탄할 것임에 틀림없을 것이다.

다만

오르내림 없이 연화봉까지 7.0km를 꾸준하게 오름길만을 걷는다는 게 그렇게 녹록지만은 않을 수도 있겠다.

또 다른 코스인 희방사코스

도상거리가 짧아진 B코스라 얄팍한  유혹처럼 따라나서는 희방사 (희방폭포) 코스는 

소백산의 된비알 오름길중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만큼 악명 높은 곳이다.

어쩌면 희방사 코스가 메인 코스이고 죽령이 차선의 순탄한 코스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오늘

나란 녀석의 산행은 희방사코스는 눈에 익은 길이라서 포기를 하고

소백산의 명물인 강우레이더관측소(대피소도 있음)와

소백산천문대를 구경해 볼 겸 죽령코스로 걸어보기로 했다.

 

산행출발은  죽령 도착 예정시간보다 1시간여 늦어진 10:00분

-. 03 : 30 소호동 집 출발

-. 여수 이편한육교 04:25출발

- 광양중마시청 05:30 출발- 죽령 : 313km, 3시간 40분 소요 예상

- 버스기사님, 잠깐의 방심으로 50분 정도 알바 운전 ㅎㅎ

소백산 산행 죽령코스는 설악산 한계령이나 지리산 성삼재를  올라가는 것처럼

꼬부랑 고갯길을 돌고 돌아서 죽령이라는 고갯마루에서 첫 시작을 하게 된다.

죽령의 해발고도는 689m

웬만한 동네 뒷산보다 더 높은 고도에 출발,  제2연화봉을 지나고

1383m의  연화봉(국립소백산 천문대)까지 완만한 임도길을 따라 오르게 된다.

도상거리는 7.0km, 소요시간은 2시간이면 소백산 천문대까지 편안한 안착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곳 죽령이라는 고갯마루는

영주와 단양을 잇는 고개로 서기 158년 신라(아달다와5년)의 죽죽이 처음으로 고개를 열었으며

기록상 백두대간 분수령 두 번째 열린 고갯길이다.

첫 고개는 죽령보다 2년 전인 계립령, 지금의 하늘대로인 죽령은

하늘재와 더불어 고구려 신라가 피 터지는 싸움을 벌이며 패권을 다투던 곳이라고 한다.

 

조선시대는 문경-충주 간의 새재, 영동-김천 간의 추풍령, 영남-한양을 잇는 죽령을 3대 관문에 속했다 했으며.

현재 고갯길은 55번 국도가 지나고, 1942년 국내에서 두 번째로 긴 4.5km 죽령굴이

뚫려 중앙선 열차가 다니기 시작했고,

2002년 중앙고속도로가 개통되어 백두대간길이 4.6km4.6km 직선의 죽령터널로 뚫렸다고 한다.

죽령에서 제2 연화봉, 소백산 국립천문대, 연화봉까지 이어지는 시멘트 포장도로길은

한없이 쉬울 것 같으면서도 한 번의 쉼 없이 지루하고 꾸준하게 올라가야 하는 얼어붙은 임도길로

결코 녹록지만은 않은 짱짱한 근력이 필요한 된비알 구간이 되고 있었다.

그나마 마른 시멘트 바닥이 아닌 차마 녹지 못했던 얼어붙은 눈이 있어서  다행이라면 다행..!

그렇다고 날씨가 좋아서 파란 하늘에 상고대가 만들어진 것은 절대 아니다.

상고대가 얼다가 녹아버린 듯한 아쉬운 눈꽃만이 짙은 곰탕하늘과 범벅이 되어서 

 상고대길의 화려함을 반감시키고 있다.

 

 나란 녀석은

화려한 등산복을 입은 산객들이 지나면 색감의 대비를 위해 무허가 도촬을 했다.

제2연화봉 0.3km, 강우레이더관측소 0.4km, 연화봉 2.7km , 11:20

죽령에서 1시간 20분을 줄기차게 오르고 나면 만나는 제2 연화봉 갈림길

이 첫 번째 만나는 제2연화봉은 곰탕하늘을 빌미로 그냥 지나쳐간다.

애써 올라선들 여타 한 조망도 볼거리도 없을 듯싶어서 백두대간 정상석 옆으로 이어지는 임도길을 따라가는 것이다.

제2연화봉에는 강우레이더관측소와 아담한 대피소가 만들어져 있다.

이곳에서는 영주시의 야경과 소백산의 아침 일출을 멋들어지고 만날 수 있는 곳이라 한다.

 

얼어붙은 시멘트 임도길만 묵묵히 따라가는 소백산

 겨울 칼바람으로 악명 높은 소백산이지만 오늘은 소심한 바람만 비켜 지나면 봄 날씨처럼 따뜻하다.

바람막이 자켓과 방한 털모자를 쓰지 않아도 될 만큼..ㅎㅎ

 

 

지루하고 피곤했을 시멘트포장길이 기대하지 않았던

상고대길을 만나면서 그나마 곰탕하늘을 쬐끔은 용서를 해 주어도 될 듯싶다.

여름날이나 봄날의 색깔 없는 이 길을 걷는다면 얼마나 피곤함이 배가 될까..?

오늘은 그래도 시멘트 포장도로이지만 곧 죽어도  눈길을 걷는 것이고

화려한 동화속나라인 겨울왕국은 아니어도 살짝 한 상고대 길은  맘껏 멋스럽다.

게다가 살을 에는듯한 혹한의 칼바람이 없어진  연화봉 가는 임도길은  더더욱 한갓지고 여유롭다.

제2연화봉에서 연화봉 가는 임도길 풍경

 

 

 

소백산천문대  

연화봉(1377m) 정상 직전에 자리한 천체관측소는 1974년 세워진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천문대라고 한다.

이 천문대를 테마로 구성했던 모양인지 

죽령에서 연화봉까지 오는 길섶 쉼터에는 태양계의 거대행성들을 쉼터이름으로 차별화를 했다.

각 쉼터마다 행성과 설명들을 곁들여 놓았는데 애써 읽어볼 만큼의 관심사가 되어주지는

못한 듯 무심한 사진만 인증처럼 담아내고 지나친다.

천왕성, 토성, 소행성, 화성, 금성

 

 

연화봉과 연화봉 측사면 갈림길 삼거리( 12:05 )

소백산 천문대를 지나면 곧 이어서 연화봉 오르는 삼거리를 만난다.

소백산의 가장 대표적인 봉우리는 비로봉국망봉연화봉이다. 

그중 연화봉은 1 연화봉, 연화봉, 2 연화봉으로 3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나름 신기한 것은 이 3개의 봉우리 중 정상을 타고 넘었던 곳이 일(1)도  없다는 것

이곳 연화봉은 정상을 타고 넘어가도 좋을 것 같은데 곰탕하늘에 조망이 없다는 그럴싸한 핑계를 빌미로

연화봉 오르는 0.2km 구간을 포기하고 왼쪽 옆사면길로 얄미운 타협을 했다.

나중에 알게 되는 일이지만 연화봉을 타고 넘어도 제1 연화봉 가는 등로와 함류를 할 것이었지만

곁에 지나는 산객님 말씀이 200m 연화봉을 다시 되돌아 내려와야 한다기에 

연화봉 정상인증을 흔쾌히 포기했었다. ㅎㅎ

비로봉 4.5km,  연화봉 0.2km, 죽령 6.8km, 희방사 2.3km ,

연화봉 측사면의 우회 등로에는

조금은 아쉬운 듯 미련 같은 상고대가 살얼음처럼 엉겨 붙었고.

낙엽을 털어낸 겨울 나뭇가지가 실핏줄처럼 끝 간 데 없이 곰탕 하늘로 치솟아 올라가고 있었다.

파란 하늘이 열렸으면 이 또한 신박한 멋스러움을 다가올 수도 있었겠지만

곰탕하늘로 치솟아 올라가는  칙칙한 나뭇가지들은 하얀 눈꽃마저도 회색톤으로 변절을 시켜놓고 있다.

소백산국립공원은 행정구역상으로 충청북도 단양군, 경상북도 영주시, 봉화군에 걸쳐 있는

우리나라 12대 명산 중의 하나로 1987년 12월 14일 우리나라 국립공원 제18호로 지정되었다.

 

소백산국립공원은 한반도의 등뼈와도 같은 백두대간의 줄기가 서남쪽으로 뻗어내려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와 경상도를 갈라 영주 분지를 병풍처럼 둘러치고 있다.

비로봉(1,439m), 국망봉(1,421m), 제1 연화봉(1,394m), 제2 연화봉(1,357m), 도솔봉(1,314m),

신선봉(1,389m), 형제봉(1,177m), 묘적봉(1,148m)등의 많은 영봉들이 어울려 웅장하면서도

부드러운 산세로 수려한 경관을 보여 주고 있다.

 

소백산은 소백이라는 이름 때문에 작은 산이라 생각되지만 실제로는 소백산은 큰 명산이며,

주봉인 비로봉은 수많은 야생화의 보고로 희귀 식물인 왜솜다리(에델바이스)가 자생하고 있는 지역으로

봄이면 철쭉이 만개하고, 여름이면 드넓은 고산 초원의 파릇함이 펼쳐지는 곳이다.

 

물론 겨울 주능선상의 칼바람은 소백산의 대표적인 중독 같은 악몽으로 그 잔인함을 체험해 보겠노라

내노라 하는 산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곳이기도 하다.

 

소백산은 주능선에 올라서면  고산 트레킹처럼 산행은 수월해진다.

물론 죽령(해발 689m)에서 시작되는 코스는 처음부터 부담 없이 순탄하다.

 철쭉 군락지와 초지가 많아 시야가 트이는 곳이 많고 능선이 유순하며 암릉이나 된비알 구간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주능선상에서 천동이나 어의곡으로 갈리는 곁가지 등로에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줄곧 앞만 보고 진행하는 산행을 할 것이고,   

소백산의 주봉인 비로봉에  알바 없는 무난한 안착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윗 사진에서 보이는 금줄은 타 국립공원 샛길탐방 금지금줄에 비하면 너무 수수하고 앙증맞다.

아마도 이쪽 계곡으로 내리면 희방사 계곡으로 이어지는 샛길쯤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

 

황폐화된 소백산이 이렇게 달라졌어요,..ㅎㅎ

지리산이건 무등산이건 간에 예전의 황량한 모습들은 대부분 대등 소이했었던 모양이다.

지금처럼 자연친화적이고 다시 찾고 싶은 산으로 변할 수 있었던 것은

이제는 사람들의 건전한 산행예의도 진일보했을 테고, 국립공원의 부단한 노력들이 어우러진 결과물일 것이다.

 

이쯤에 도착을 했으면 제1연화봉으로 이어지는 심난한 데크계단도 보일 것이며

능선 양 옆으로 까마득한 산그리메도 보여질법도 하건만

해도 해도 진하게 내려앉은 곰탕하늘은 애써 담아보는 사진들마저도 칙칙한 회색으로 변색을 시켜버린다.

그래서

겨울 눈 사진은 두 스탑 정도의 플러스 노출보정을 해 주어야 한다.

카메라가 조절하는 노출은  칙칙한 회색을 정상인 최적의  색감으로 착각하고 있으니 말이다. 

 

 

제1 연화봉 오르는 심난한 데크 계단길

 

제1연화봉 도착직전의 데크계단

 

 

제1연화봉 ( 1,362m ) 13:15

연화봉 1.8km, 비로봉 2.5km

제1 연화봉 옆구리로 스쳐 지나는 곳을 어쩌자고 제1 연화봉이라 이름을 했을까..?

제2연화봉은 0.3km를 비켜나 있고, 연화봉은 0.2km 비켜나가 있다.

결국 3개의 연화봉은 조망 없는 곰탕하늘을 빌미로 죄다 옆구를 스쳐지나기만 했다.

사실

제1연화봉과 제2연화봉은 정상이 없는 것이나 진배없을 것이면 옆 허리길로 스쳐 지난다손 치더라도

연화봉의 거대한 인증바위는 정상적으로 인증을 하고 넘었어야 했는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하긴

연화봉정상석 인증마저도 오늘같이  빌어먹을 곰탕하늘이었을  것이면 다 용서가 되고도 충분하겠다.

 

 

 

 

매년 5월 하순 철쭉꽃으로 물드는 소백산은 우리나라 12대 명산 가운데 하나로

여름에는 고산 초원으로, 겨울에는 혹한의 칼바람과  순백의 눈꽃이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는 곳으로 유명하다.

그중 혹한의 겨울 칼바람은 소백산 철쭉 하고는 또 다른 악몽 같은 기억으로 남게 된다.

광활한 초원지대에서 바람을 막아줄 그 어떠한 엄폐물 하나 없이 온전히 한 몸으로 받아야 하는 칼바람

그 악몽 같은 소백산 칼바람을 사람들은 잊지 않고 다시 찾는 중독 같은 반복을 하곤 한다.

 

 

 

 

14:00 천동쉼터 갈림길(비로봉 0.6km, 천동탐방센터 6.0km)

천동갈림길에서 비로봉까지 바람의 언덕은 여름이면 광활한 초원지대이면서

겨울이면 혹한의 칼바람을 완벽하게 온몸으로 맞아야 하는 0.6km 동전의 양면 같은 구간이다.

봄 여름이면, 드넓은 초원지대로 지리산의 연하선경길 같은 길이거나 덕유산의 중봉길이 생각나는 곳이다.

이 초록언덕에는 당연 소백산의 야생화들이 만발 할 것임은 당연할 터

겨울의 혹한의  칼바람이 몰아치는 폭풍의 언덕과 봄여름에는 야생화 가득한 천상의 화원의 극단적인 양면성...!

 

 

 

소백산의 최 정점인  비로봉정상 14:20

국망봉 3.1km, 어의곡 5.2km, 천동 6.6km, 희방사 6.7km, 삼가리 5.5km

 

비로봉 정상에 올라서면 사방팔방으로 시원한 산그리메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고

   남북으로 뻗은 백두대간 줄기가 한 번쯤 걸어보고 싶은 간절한 소망처럼 늘어져 있을진대

짙은 곰탕에 잠식되어 버린 비로봉 정상에는 완벽한 화이트 아웃으로

한 치 앞도 내려다볼 수 없는 아쉽기만 한 절벽으로 가로막혀 있다.

 

혹한의 겨울 칼바람은 봄날 같은 소심한 바람이 대신했고

끝이 보이질 않는 산그리메는 짙은 곰탕하늘이  완벽하게 가로막은 것이다.

비로봉에서만 머무는 지랄 같은 칼바람도  없다.

그렇다고 끝 간데없이 펼쳐지는 중독 같은 산그림도 없는 소백산 정상에는

 비로봉 인증을 할까..? 말까..? 를 고민하는 

허울 좋은 산꾼들의 지난한 기다림만이 한숨처럼 늘어져 있다.

 

허울좋은 기다림을 참아내지 못하는 나란 녀석은

그 잠깐의 시간을 기다리지 못하고 서둘러 하산을 시작했을 것이지만

오늘은

같이 동행주신 바른생활님의 소백산 첫 산행 인증을 위한 기다림을 같이 하기로 했다.

 

삼가리탐방센터로 하산은 14:40분 시작 5.5km  시간 반이면 충분히 도착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소백산의 겨울눈꽃 산행은

남동쪽 방향인 삼가리나 희방사코스보다는 북서쪽인 천동이나 어의곡탐방센터를 더 선호한다고 한다.

천동으로 올라서 비로봉과 국망봉을 넘고 늦은맥이재에서 새밭유원지로 하산을 하는 코스,

겨울 눈꽃 산행지로서는 상당히 매력적인 코스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비로봉에서 삼가리로 하산하는 양지바른 내리막길에는

특별히 기억에 남을 눈길은 죄다 녹아내리고 없다.

이쁜 소나무길과  전나무숲길을 지나면 곧 이어서 달밭골(15:45븐)에 도착을 한다.

16:00분까지면 삼가주차장까지 소백산 자락길을 따라 산행 종점인 주차장에  충분히 안착은 할 수 있을 것이다.

해서

닭발골도 아닌 달밭골 매점에서 감자전에 영주막걸리 한잔

다시 16:50분

주어진 산행시간에 정확하게 맞추어서 안전한 하산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집으로 가는 길을 한 시간여 달려서 안동 간고등어 전문식당에서 푸짐한 저녁을 먹고 

 소백산 100대 명산 그 서른네 번째 산행을 갈무리하게 된다.

 

여수 순천 광양을 아우르는 엑스포산악회의 정기산행

같이 동행할 수 있어서 더없이 좋았던 산행길이었습니다.

종일토록 걸음 맞춰주신 바른생활님, 이번 소백산 산행도  기분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호호대장님, 아미세총무님, 얼치기 산꾼인 돌팍에게 바쁘신 와중에서 애써 관심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TK님, 미네르바님, 연세 많으셨던 지존의 산행고수님(닉이..?) 좋은 시간 감사했습니다.

 

다음에도 좋은 산에서 건강한 걸음을 맞출 수 있기를 희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