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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기진 지리산 이야기/가보자,지리주능

노고단의 여름 야생화 풍경

 

허기진 나의 지리산, 노고단을 가다.

일시 : 2024년 8월10일(토요일 오후)

토요일 오후 심심풀이 콧바람이나 쏘일겸, 옆지기와 함께 다녀왔다.

집사람은 직장 동료들과의 산행을 위한 답사를 겸한 산행으로 구름 낀 하늘에서는 비도 내렸고

비 그친 잠깐동안  왕시루봉도  잠깐 얼굴을 내 밀었다.

 

노고단에는 원추리와 둥근이질풀, 그리고 산오이풀도 벌써 시들해 지고 있다.

 

1507m의 노고단 정상은 폭염에 쓰러지는  산 아랫동네와는 사뭇다르다.

설령 운해에 잠기지 않은 땡볕아래에서의 날씨라 하더라도 선선한 바람은 늘 상쾌하다.

오늘처럼 구름속에 잠기거나 , 뜬금없는 비라도 내리는 날에는

추위와 오한으로 저체온증에 걸리는 황당한 일이 생길수도 있다

그래서

늘 이런 고산 산행을 할 때에는 바람막이 자켓과 우비 정도는 필수품으로 챙겨들고 다녀야 하는 것이다.

구름속의 참취꽃

 

 

짚신나물, 둥근이질풀꽃, 원추리, 산오이풀

 

노고단에서 흘러내리는 월령봉과 형제봉

 

 

노고단의 여름 야생화

여름날이면 늘상 한번쯤은 올라보곤 했었던 곳인데

요즘은 어쩌자고 생각에서 멀어지고 걸음이 뜸해지는지 모를 일이다.

이날은

집사람이 처음 시작하는 산 걸음 모임을 이쪽 노고단으로 잡았다기에

답사 겸 시간 체크를 하기위해서 따라 나선 길이다.

 

 

 

왕시루봉능선

왕시루봉과 월령봉

 

 

 

노고단에서 보이는 반야봉

 

 

 

 

 

 

 

 

 

 

 

 

 

 

 

엉겅퀴, 둥근이질풀,긴산꼬리풀

동자꽃, 물봉선, 모싯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