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의 산, 봉화산에서 부암산까지
👉 산행일시 : 2026년 5월25일(부처님 오신날 대체공유일)
👉 산행코스 : 쌍봉복지관 - 봉화산 - 호명재 - 부암산 - 모사금
09:40분출발 - 13:20 모사금 (3시간40분 + 40분)
👉 씨잘데기없는 산행메모
- 이번 연휴때는 하루를 더해서 문경의 산(조령산과 주흘산, 그리고 희양산, 황장산)들을 2박3일로 다녀올까 싶었는데
기상청 예보가 오락가락 한다는 핑계로 기약없는 연기를 했고
- 대신에 아들과 떠나는 얼치기 초보낚시를 화태도에 다녀왔다.
- 그리고 남아도는 하루 대체공유일은 지리산 천은사골이나 반야봉을 다녀올지도 모를것이라 했거늘
혼자 떠나는 부지런함에 의욕상실
- 그나마 종일토록 집에 뒹굴기가 뭐 해서 봉화산과 부암산을 오랜만에 걸어보기로 했다.
- 그리고 이른 저녁시간에는 집사람과 운동을 겸함 마실길 2시간 20분
- 아...중요한 것 : 이번 주말에 지리산 화대종주에 도전을 하는데 새로 구입한 작은 배낭에 대한 적응훈련을 겸한 산행
20l의 아주 작은 배낭에 5kg만의 무게를 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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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머리의 산길 헤매이기
09:40 여수 미평종합사회복지관 출발 - 10:40 봉화산 봉화대 정상(천성산1.2km, 호명재 2.4km, 산림욕장1.6km)
11:00 부암산으로 출발 - 11:30 호명고개 (봉화산2.2km, 부암산2.5km, 호명마을 1.9km)
12:15 부암산, 신덕갈림길 직전 조망바위 , 휴식 - 12:45 모사금능선 하산시작 - 13:20 모사금 마을 위 도로, 하산종료
13:30 모사금 공단 앞, 버스 정류장, 7번만 운행, 13:45 만성리에서 미평장애인종합복지관까지 트레킹
14:20 미평복지관/ 산행종료

미평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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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평저수지에서 봉화산 가는길의 숲길
이날은 미평저수지의 힐링숲길을 돌아나가지 않고, 삼나무 숲길의 한복판을 정면으로 치고 올랐다.
이런들 저런들 산행시간이나 숲속힐링은 고것이 고것일테니..ㅎㅎ

봉화산 봉수대 정상

봉화산 정상 (천성산1.2km, 호명재 2.4km, 산림욕장1.6km)
보통은 이곳에서 천성산 방향으로 등로를 잡고 산림욕장에서 다시금 미평사회복지관으로 원점회귀하는것이
가장 일반적인 산행일 것이지만 나란 녀석의 오늘 산행은 부암산까지 연결할 것이기에
천성산 방향이 아닌 부암산 방향으로 발길을 잡는다.
이쪽 부암산으로는 아주 아주 오랜만인듯...!

호명고개 (봉화산2.2km, 부암산2.5km, 호명마을 1.9km)
봉화산과 부암산을 잇는 고개인 호명고개
심심찮게 호명고개를 경유 부암산까지 등로를 잇는 산꾼들도 많았었는데
작금에 와서는 그런 산님들의 발길이 끊겼는지, 완벽하게 원시적 풀숲으로 변해가고 있다.
누군가가 애써 길트임을 해 주지 않을것이면 섣불리 이 풀섶을 뚫고 나간다는게 결코 쉽지 않아보인다.
물론 50여m정도로 잠깐만 풀과의 사투를 벌이면 다시 좋은 등로가 이어질 것이지만
반바지 차림의 산행채비일것이면 대략 난감한 일이 아닐수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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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암산 첫번째 조망바위에서 보이는 오동도 방향

해양경찰교육원, 뒤로는 천성산과 봉화산

정면으로 보이는 곳은 오동도

바다건너 정면으로 남해의 가장 대표적인 산인 금산
금산 왼쪽은 망운산, 오른쪽은 호구산, 가장 오른쪽은 설흘산과 응봉산

부암산 오르는 도중 갈림길 삼거리에서 뚜렷한 오른쪽 등로를 포기하고
호기심 삼아 왼쪽으로 돌아나가면 이런 돌길을 통과해서 조망좋은 곳(아래사진)을 지난다.
길은 충분히 선명하고, 우회할만큼 위험하지는 않으니 애써 겁먹고 우회길을 찾아 갈 필요까지는 없겠다.

오촌동 공단과 오동도

부암산 오르는 도중 두번째 만나는 조망좋은 암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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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암산에서 신덕과 모사금으로 갈리는 삼거리 직전의 조망바위
오른쪽 옆으로 숨겨진 비경포인트로 앞만 보고 가는 사람은 쉽게 놓치기 쉬운 곳이다.
이곳이 어찌보면 부암산의 정상쯤으로 생각해도 좋을 곳이다.
부암산 정상은 숲속으로 정상 표지석도, 그렇다고 그럴만한 조망도 없다.
이곳에 한시름 쉬어간다.



신덕으로 이어지는 능선 내림길이 아닌 모사금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타고 내리던 중
등로 한켠에 숨어있는 조망바위에서 보이는 남해도
남해도 끝점으로 보이는 곳이 다랭이 논으로 알려져 있는 설흘산과 응봉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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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신덕으로 내려서는 능선길이 아닌
모사금으로 이어지는 능선 내림길을 타고 하산을 했다.
예전에는 선명하지 않던 등로를 누군가가 선명한 길 표시를 했고 햇갈리지 않을만큼 시그널을 달았다.
다만
날머리 끝점에서는 시그널이 오리무중이다.
지워져가는 임도길을 계속 따르는것도 무리수이겠고
마지막 시그널을 따라 염소 방목장으로 내려도 결코 쉽지 않을 난감함이다.
아마도 순식간에 웃자란 풀섶들에 못이겨서 등로가 묵어서이겠지만
초행길의 산행일것이면 더 신중한 선택이 필요 해 보인다.
마을 앞은 작지만 이쁜 모사금 해수욕장이고 멀리 바다 끝점으로는 응봉산이다.

보통은 부암산에서 신덕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라 내려서곤 했었는데
신덕으로 하산을 할 경우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모사금까지 한참동안 땡볕길을 걸어야 하기 때문에
모사금으로 이어질것 같은 새로운 길을 따랐었는데...결과적으로는 썩 신통치 못한 선택이 되었다.
부암산에서 모사금까지는 40분정도 하산
다시 10여분정도 모사금 도로를 따라가면 버스정류장을 만날수 있다.
미평종합복지관에 차량을 두었으니 차량회수를 위해서는 택시나 버스를 이용해야 하는데
모사금에서의 버스는 7번 버스만 운행을 하고, 이 7번 버스 또한 미평행이 아닌 엑스포역으로 운행을 한다.
일단 만성리에서 하산 미평까지는 걸어서 30분정도 걸어서 원점회귀했다.
시내버스는 6번이 운행하지만 그 운행시간과 극적인 타이밍을 맞춘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ㅎㅎ
걷거나 택시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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