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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마음은 태양/내 삶의 편린들.!

출퇴근길...나도 걷는 즐거움을 느끼고 싶다.

       Walking Worker 족,  나도 걸어서  출,퇴근 해볼까...!

       Walking Worker 족(族) 또는 걸출사

       바쁜 현대인의 직장생활중 운동할 시간이 부족해서 아침 저녁으로

       걸어서 출퇴근 하는 사람들을 말하는 신종 유행어라고 합니다.

       현대를 살아내야 하는 바쁜  직장생활이라고 하는것이

       운동은 해야 할것 같고 운동할 시간과 공간은 부족한 생활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신종 유행어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나마 이런 출퇴근 시간이나마 걸어서 운동을 할수 있다는 것도

       대단한 결심이 따르지 않으면 불가한 운동이겠지요

       

       느러지고 게을러지는 오늘의 출근길..!

       오늘부터는 힘차게 걸어서 하루를 열어보시는 것은 어떠하신지요..?

      

               ▲  집에서 출발한지 10 여분 후의 도로길입니다. 아침 학생들이 많이 걸어가는 길이지요..!

 

평생을 살아가면서  정작 나에게 가장 필요한것은 무엇일까..?

남들이 부러워 할만큼 편하게 즐길수 있는  많은 재물...?

현대를 살아가면서 성공의 절대적 가치로 여겨지는 천재적인 머리와 학벌...?

내 사회적 지위와 명성을 보존해줄 뛰어난 사회 각계각층의 인맥..?

 

건강이 뒷바침 되지 않고서 얻어지는  그 많은 돈과 명예들이

과연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열심히 땀흘려서 얻은 부와 명예,

건강을 잃고서 얻은것이라면.....

 

 

 요즘 아이들의 체력이요..?

어둠도 가시기 전인 꼭두새벽부터 한밤중까지 공부에 메달리는 요즘의 아이들의 체력이

형편없이 낮아졌다고 합니다.

공부와 학벌이 전부인 지금의 세상에서는 건강보다 공부가 우선하고 있으니

체력을 키울수 있는 운동을 할수 있는 시간이 없는것은 당연하겠지요

부모들의 극성스런 공부욕심이 아이들을  저질체력으로 길들여지게 만드는것은 아닌지...

정말 아이들 체력이  공부보다 더 소홀해도 되는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   오른쪽 길이 끝나면 이때부터는 조그마한 산의 둘레길을 걷습니다. 흙길을 걷는 것이지요..!

 

시간에 쫒기는 학생들과  나이어린 초등생들은  걸어서 등하교를 하는데.....

다리 부실하고 배나온 나는 왜 자동차를 고집하는 것이냐...?

아이들보다 더 문제가 되는 사람은 다름아닌 어른들이겠지요

100 미터만 걸어 갈 일이 있으면 자동차를 타야만 하는 요즘의 게으른 어른들..!

하체는 가늘어지고 몸통은 통통해지는 역삼각형의 불안정한 체형들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부실한 하체는 무거운 몸을 이기지 못하고 무릎에는 힘겨운 부하가 걸리기 마련이겠지요

조금만의 언덕길에서도 가쁜 숨을 몰아쉬는 당신..!

그런 당신을 보고 있으면 현대문명의 편안함에 길들여진 당신이 좋아 보이던가요...?

 

이제는 비가오든 눈이오든 늘상 걸어만 다니는

우리 어린 아이들에게서 걷는 일상을 배워야 하는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   봄이면 벗꽃이 여름이면 시원한 녹음이 ..그리고 지금은 쓸쓸한 가을낙옆길을 만들어주는 무선산 둘레길입니다.

 

나이 묵으면, 보여지는 폼보다는 건강이 우선이다.

약간의 숨이 가쁘게 걷는다는 것은 무엇보다도 심폐기능이 향상되겠지요

심폐기능이 향상된다는것은 혈액순환이 촉진될것이고 심장에 적절한 자극이 가해져서

심장질환을 예방할수 있는것은 당연한 결과일테구요.!

또한 부실한 다리에는  힘이  싫어질 것이며,

나이들수록 힘겨워지는 무릎관절은 더 오랫동안 보호될수 있을겁니다.

너무 많이 사용해서 빨리 닳아지는 무릎연골도 문제겠지만

너무 아껴서 약해진 관절은 더 큰 문제를 일으킨다고 합니다.

 

부실한 체력의 당신들이여..!

무게있고 권위있는 멋진 폼에서 이제는 벗어나 보시는것은 어쩔른지요..ㅎ.ㅎ

가벼운 일상복에 촌시런 운동화가 당신의 건강을 지켜줄것입니다.

 

생각의 틀을 바꾸면 건강이 보입니다.

멋진 폼보다는 촌시런 건강이 우선인것이지요..!

            ▲  교회 종탑이 아름다운 이길..  오늘 걷는 길의 종점부분입니다.

 

걷는 즐거움을 위한 준비물들...!

요즘같은 가을철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심하지요..?

추운 날 야외 운동시엔 보온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얇은 옷을 여러 벌 껴입는것도  좋은 방법중 하나이며,

피부에 닿는 가장 안쪽은 습기를 흡수할수 있는 면 소재가 좋다고 합니다.

 가장 외부에 입는 옷은  바람과 물을 차단하는 고어텍스 소재의 바람막이 자켓을 준비해야 하겠구요

 

일단 여러 겹 옷을 입으면 운동 중에 겉옷을 벗어 체온조절을 하기에 좋습니다. 

신발은 최근 속속 나오고 있는 기능성 워킹화가 좋을듯 합니다만

가지고 있는 트레킹화나 편안 운동화정도면 무난할듯 합니다.

도심의 도로변이 아닌 조그마한 산들의 둘레길을 걸으실 요량이면

 간단한 경등산화라도  하나 있으면 더욱 좋겠지요

그리고

간단한 장갑과 땀을 딱을수 있는 손수건 정도...!

걸어서 출근할때 문제가 되는것들 ..몇가지

 

일단 그 첫번째가 출근하면서 입어야 할 복장문제 이겠지요...?

운동복장으로 정규 직장생활을 할수는 없을터...!

천상 간편한 트레이닝복과 트레킹화(운동화 , 등산화등)등을 따로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또한 본인의 직장마다 다를수 있겠지만 아침부터 땀 흘르고 난 다음의 씻는 문제가 생각보다 큰 걸림돌입니다.

깔끔하고 예민한 사람들은 이 청결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쉽지 않은 도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천상, 화장실에서 간단히 씻는것으로 만족을 해야지요..!

이것도 적응하면 견딜만 하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지금처럼 봄 가을은 위의 문제점들에서도 많이 자유로울수 있습니다만

그 끈적한 여름철의 땀과 함께 걸을때  발생하는 사타구니쪽의 씻김(허는것, 계속해서 스치면서 나타나는 화상)을

감당하기가 너무 힘들다는 것입니다.

벌겋게 달아올라서 피부명처럼 붉어지는 이 난감한 상황은 차마 해결할 방법이 마땅치를 못합니다.

약바르고 잠시 쉬는 수밖에...

(산에 다닐적에는 이곳에 바셀린 로션을 바르거나 반바지를 입으면 될듯 합니다만...차마 반바지까지는...?)

 

             ▲  이제 퇴근길에는 둘레길을 걸었던 조그마한 산의 정상을 넘어갑니다.

 

그럼에도  걸어서 출근하면 좋은 이유 몇가지들...!

 

걷기를 할적에는 우선 특별한 도구나 장소의 구애를 받지 않고 누구나 쉽게 즐길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자 특징이 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격한 운동에서 발생하기 쉬운 무릎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고

더없이 건강한 체력을 증진시킬수 있다는 것은

더 더욱 큰 장점이 아니겠는지요

 

회식처럼 간단한 반주라도 할적에  난감한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것..

세상사람들의 소시민적 삶의 흔적들을 들여다 볼수 있다는것

등등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

계절이 지나는 소리를 피부로 느낄수 있다는것도 한가지 좋은 이유가 될수도 있겠네요.

물론 지 맘데로 치솟는 기름값을 아낄수 있는것은 눈에 보이는 경제적 이익일테구요..ㅎㅎ

                     ▲    아주 푹신한 흙길을 밟는 느낌이 이리 좋을수가 없습니다.

                           한적한 이길...가을이여서 더욱 차분해지는 그런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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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일상생활에서 워킹 운동은 어떻게 하냐고..?
                        - 시작이 반이다......일주일에 2번

                        - 일상중 엘리베이터의 유혹을 버리자... 계단만 이용해도 걷는 효과는 배가 된다.
                        - 점심식사후 노곤한 잠 대신 걷는 즐거움으로 대신해보자..그날의 오후가 젊어진다.

                        - 나를 앞서가는 사람,  용서하지 말자...!  속보..! 약간 숨이 차오를 정도로 빠르게 걷자

                        - 옆사람 의식하지 말고 나만의 패턴으로  걷자 ..  보폭은 크게,  팔을 힘차게 ....

 

그래서 ..그러는 너는 잘 걷고 건강에 자신 있는 것이더냐..?

 

걷는 것이요..?

이 가을이 지나면 올해도 다 지나니까...

벌써 8년을 계절과 관계없이 한결같이 걸어서 출퇴근을 1시간(왕복 2시간 이상) 이상씩 했네요..!

냄새나는 도로길에서부터 동네 뒷산 둘레길까지

비오는날, 그리고 술 많이 먹었던 다음날 빼고는

1주일에 5번 이상은 충분히 걸었던듯 싶습니다.

 

그래서... 니가 건강하냐구요..?

건강..!

건강은 그 누구도 자신할수 없는 것이겠지요

단지 일상에서의 이런 조그마한 노력들이 더 건강할수 있는 보탬들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나마

이렇게나마 걷는 즐거움이 주는 혜택이였다면

지 좋아하는 먹거리들 앞에서  걸신들린  입들이 한없이 좋아 했다는것과

지 좋아하는 산행에서 언제고 뒤쳐짐없이 맘껏 산속을 누비고 다닐수 있었다는 것..ㅎㅎ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위안을 삼을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거의 메일 오름하는 무선산 정상에서...

   가끔 날씨라도 선명한 날에는 이런 눈부신 일몰들을

   만날때도 있답니다.(사진적 구도의 장난으로 실은 

    이렇게 큰 바위들은 없답니다.)
  


마무리...!

부담되는 살들을 조금만 더 빼 보겠노라고

또는 지 먹고 싶은 것들 ...맘껏 먹어보겠노라고 시작한 이 출퇴근길의  걷기운동..!

지금은 일상처럼 굳어져서,  힘든것보다는

하루라도 빠질라치면 몸이 무거워지는  불편한 상황에까지 이르게 되었네요

 

걸어서 출퇴근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분들도 많을터

이렇게나마 게을르지 않고 꾸준하게 지속할수 있는 지금의 좋은 여건들에  

나름 감사하는 돌팍입니다.

 

오늘 하루도  든실한 건강들 챙기시구요...

행복하고 넉넉한 시간들  열어가시길 바랍니다.

 

참 위에 보이는 사진들은 돌팍이 아침 저녁으로 걸어다니는 풍경일부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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