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못다한 산 이야기/환장하재, 남도산

철쭉동산인 구례 지초봉을 가다.

 

                    

1. 산행 장소 : 구례 지초봉(601m)               

2. 산행 일시 :  2014 . 05. 18 ( 일요일)

3. 산행 코스 : 난동마을주차장 - 지초봉 - 납재 - 둘레길(납재-난동)- 난동마을 주차장      

4. 산행 지기 : 여수 해우뫼사랑 5월  83차 정기산행  

5. 준비물 :   자켓, 선글라스

              베낭(오스프리 38리터). 스틱1개, 장갑 . 손수건         

          -  물500ml  1통   ,코펠,버너 , 얼음막걸리 1병, 맑은소주 1병

          -  카메라 nikon D700 ( 24-70mm )       

6. 이동 수단 : 산악회 버스( 보람 관광 )

7. 오늘의 날씨: 맑은 초여름 날씨

8. 특징적 산행 메모                             

 - 철쭉산행지로 선정했던 산행인데 철쭉은 벌써 시들고 없다.                           

 - 산악회 단합대회 및 체육활동을 겸한 산행                           

 - 원 계획은 지초봉과 간미봉까지 계획했었는데 , 시간상 지초봉만 다녀왔다.

산행지도 및 길찾기    산행일지


 
 07 : 15 여수 시청 출발 
09 : 00 
 순천여성문화회관 
09 : 00  광의면 난동마을 주차장
 
09 : 05  산행시작
 
09 : 20  철죽동산
 
10 : 15  페러글라이딩장,
 
10 : 20  지초봉 정상
,휴식 
10 : 45  하산
 
11 : 05  납재   ,
휴식 
12 : 30   난동마을 주차장
             
           (하산완료)
 
13 : 00  광의초등학교
             
            삼겹살뒷풀이
             
            체육활동
   
산행거리 : 4.7 km,
산행시간 : 3시간 30분
     
 

 코스 :  난동마을주차장 - 지초봉 - 납재 - 둘레길(납재-난동)- 난동마을 주차장

 

지리산에는 남도쪽으로 흘러내리는 능선들이 여럿 있다.

만복대에서 흘러내리는 견두지맥, 그리고 간미봉능선, 차일봉능선, 월령봉능선,

왕시루봉능선, 토끼봉능선

불무장등능선 , 남부능선이 그것이다.

이중 마지막으로 올라보지 못한 곳이 지초봉과 까치절산을 품고 있는 간미봉 능선이다.

언제고 시간나면 가보리라고 길찾기를 열심히 해 두고있는 이곳 간미봉능선은

노고단 아래 종석대에서부터 시작하여 간미봉과 지초봉,

그리고 까치절산을 끝으로 구만제까지 흘러내리는

11km 가까운 긴 능선을 말한다.

지리산 국립공원 영역은 천은사를 포함한 천은사골까지만 해당되고

지초봉과 간미봉은 국립공원 영역에서 제외되어 있어서 구례군에서 관리를 하고 있다.

 

이번 정기산행에는 이 간미봉 능선중 구례에서 철쭉동산과

지리산 야생화테마랜드를 조성중인 까치절산과 지초봉을 다녀오기로 했다.

물론 철쭉꽃은 지 철을 놓쳐서 흔적없이 녹아 내렸고,

동네 뒷산같은  지초봉에서도 만만치 않은 된비알의 산행을 경험하게 되었다.

철죽동산(지초봉)가는 들머리는 난동마을 뒷편 주차장 오른쪽에서 주차장 뒷편으로 돌아간다.

주차장에서 20 여미터 더 오른쪽에서오름하는 임도길은 난동마을에서

탑동마을로 이어지는 둘레길 구간으로 납재 가는 길이다.

▲ 두번째 사진중 도로 중간에 철쭉동산 가는데크를 만날수 있고 ,

이길 끝점까지 따라 오르면 지리산 야생화테마파크랜드에 도착할것이다.

구례군에서는 언제부터인지 까치절산(까치산)과 지초봉 사이에 지리산야생화테마랜드를 조성중에 있다. 그리고 그 지초봉에는 철쭉동산을 조성해 놓았다.  아직은 마무리 공사를 하지 않아서 그런지 등로 설명이라든가 안내표지가 선명치 않아서 길 찾기가 상당히 난해하다. 사람들 또한 아직 찾는 사람이 없어서 인지 길들이 묵어서 희미하다.지금보다 2-3주 빨리 찾았으면 훨씬 멋진 풍경을 볼수 있었을듯도 싶은데, 올해는 꽃피는 시즌을 제대로 맞추어서 찾아간 산행이 없었던듯 싶다.   이곳 등로는 난동마을 윗쪽 주차장에서 오른쪽 도로를 주차장 뒷쪽으로 따라 돌면 만날수 있다.주차장에서 10여분 걸음하면 왼쪽사진의 데크길을 오를수 있는데 중간에 길들이 난해해져서곤욕이다. 첫번째 만나는 임도에서 우측 따르다가 좌측오름길을 따라서 오르면 임도길을 따라서정상까지 오를수 있다. 주차장에서 20m 우측으로 진행하는 임도길은 지리산 둘레길 납재가는길임

 

 

 

      ▲ 철쭉동산으로 조성을 했는데 찾는 사람은  거의 없어 보인다.

철쭉 동산 반대편 데크길을 타고 오르면 광의면을 시원하게 조망할수있는  전망대에 오를수 있다.

이곳 전망대를 경유해서 지리산 야생하테마파크로 올라설수도 있다.

당연 야생화테마파크에서 지초봉 산행을 시작해도 된다.

 

 

 

 

 

 

           ▲  두번째 갈림길 임도 , 가장 뒷쪽 갈림길(빨간모자쓴 사람 뒷쪽)에서 왼쪽(직진)길이 훨씬 편하다.               

오른쪽길(맨앞쪽 검은모자 )은 초반과는 달리 갈수록 길이 희미해지고

묵은 길로 지초봉 오른쪽 능선(납재 갈림길)에 합류하게된다.

 

 

                 ▲ 철죽동산 능선에서,  전기철탑이 있는곳이 납재이고 오른쪽 가장 높이 보이는 곳이 간미봉 정상이다.

가운데 희미한 봉우리는 종석대

 

 

                   ▲ 지초봉 정상에서 보이는 광의면 , 광의면 뒷쪽으로 길게 이어지는 능선은 견두지맥의 끝자락

 

 

 

 

              ▲ 지초봉 바로아래 활공장(페러글라이딩장) ,

                 가운데 정면이 만복대 , 만복대에서 오른쪽은 고리봉, 왼쪽은 견두지맥

영제봉과 지리산 온천방향으로 흘러내리는  솔봉능선

 

         ▲ 활공장에서 보이는 지초봉 정상부근

 

 

 

 

                  

▲ 지초봉 정상,

이곳 정상에는 할미봉이라는 정상석이 있다던데 이번 산행때는 그 어떤 이정표도 찾아볼수가 없었다. 

                     지초봉은 이 산에 지초라고 하는 약초가 많이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다른 이름으로는 할미봉이라고도 불려진다.                      

까치절산과 지초봉 , 그리고 간미봉을 찾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질 않는듯 싶고,

그나마 이곳을 찾는 사람들  대부분은                      

지리산꾼중 간미봉능선을 타고 올라서 종석대까지 갈려는 사람들일 것이다.                     

 

                지초봉 정상에서 보이는 간미봉능선 ,

왼쪽 뾰쪽한 봉우리는 고리봉, 가장뒷쪽 희미한 엉덩이는 반야봉,                   

가장 높은곳은 간미봉 능선의 끝점인  종석대와 노고단, 오

른쪽 중앙은 간미봉으로 지리산 국립공원의 영역에 들어가지 않는다.                  

지리산 국립공원은 천은사를 포함한 천은사골까지를 포함시켜 놓았다.

가장 오른쪽 희미한 뾰쪽 봉우리는 왕시루봉

 

 

               지초봉 정상에서 보이는 구례군 광의면                 

제일 앞쪽 주차장 뒷마을이 난동마을,

난동마을 주차장은 이곳 철죽동산과 지리산 야생화테마파크를 조성하면서 만들어졌다.

 

 

 

                 ▲ 왼쪽 지초봉은 능선길로 오름했을 경우 다시 이곳 삼거리까지 내려와서 임도길을 따라간다.

                        뒷쪽 활공장에서 납재까지 바로 내려가는 등로가 있기는 하지만,

발길이 흔치를 않아서 많이 희미해져 있다,

                        가운데 뒷쪽으로 하얀길은 밤재, 밤재 왼쪽으로는 견두산, 밤재 오른쪽으로는 견두지맥중 솔봉

 

 

                  ▲ 뒷쪽으로 지리산온천이 위치한 산동과 만복대 ,

왼쪽으로 낮게 내려앉은 골은 다름재 그리고 영제봉 ,산동까지 길게 이어지는 솔봉능선

                       만복대에서 오른쪽 봉우리는 고리봉 오른쪽 가장 끝은 종석대

 

납재 : 난동마을과 탑동마을 중간에위치한 곳으로 두마을까지는 각 3.5km
◀  사진에서 왼쪽으로 90도 꺽어 돌면   지초봉가는 길이고
하늘방향으로
  직진하면 탑동마을 가는 길이다. 
지초봉가는길 맞은편은 간미봉 가는
 등로 들머리가 된다

납재, 납재에서 난동마을까지 3.5km 땡볕아래에서 돌고 도는 꼬부랑길을 걸어 내려야 하는것 또한 대단한 곤욕이다.

가끔식 없는 샛길을 찾아 내려 설려는데 도무지 흔적이 없다. 가끔은 없는 쌩길을 치고 내려오기도 했다.

팔각정 뒷쪽(10시방향)으로 치초봉 오르는 능선과 합류하는 길이 있는데

이쪽 등로 중간쯤에 꼬부랑길을 가로지르는 선명한 샛길이 있다.

마지막 사진의 꽃은 표독스러운 아름다움을 가진 엉겅퀴 꽃이다.

같이 산행하시던 형님들 말씀으로는 헛개나무 이상으로 간 질환에 좋다고 한다.

 

▲ 광의 초등학교,  내려오는 길에 뜯어왔던 자연산 취나물에 삼겹살, 그리고 간단한 체육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