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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마음은 태양/고향이라는이름

강진 시골집에 만나는 정겨운 친구들

강진 시골집에서 만나는 오래묵은 정겨운 친구들

▣ 일시 : 2023년 04월 22일(토요일 / 일요일)

 참석자 : 최0호, 조0옥, 유0경, 채0선, 구0영, 최0석, /  신0숙 이상 7명( 장0수는 불참)

▣ 기억해 두면 좋을 메모

     - 어쩌다가 상가집에서나 만나던 대학 동기들의 만남의 자리를 만들게 되었다.

     - 서울, 광주, 제주 순천, 고흥, 여수의 각지역에 흩어져 살고 있는 친구들 모임이 쉽지는 않을 터

       애써 먼길 마다하지 않고 달려와준 친구들이 고맙다.

    - 숙소는 다행히 시골에 펜션같은 집이 있어서 그 시골집에서 대신했고, 경비는 가까운 친구들이 쬐끔 더 부담을 

      했고, 제주와 서울 친구들은 쬐끔만의 기름값 지원으로 어드벤티지를 적용했다.

    - 서울 0옥이는 일요일 다른 행사가 있어서 새벽에 떠났고, 광주 0숙은 밤늦게 광주 집으로 갔다.

    - 광주 0수는 모임 일정에도 불구하고 연락없이 불참, ( 내심 기다렸었는데 못오면 연락이라도 줄것이지..!)

 

우리가 88학번이니...벌써 30여년의 세월이 훌쩍 지났다.

그 대학시절에 가장 핫 했고 신박한 맛으로 정평을 보였던 전라도 보해 골드 소주

그 옛날의 대학친구들 모임이라 추억을 되살려볼 겸 해서 

그 시절에 먹었던 보해골드 소주를 추억처럼 모시고 왔다.

골드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30도의 독한 소주를 먹다가 25도의 순한 소주를 먹었으니

얼마나 부드럽고 달달한 맛이였을까...?

물론 지금은 16도 이하까지 떨어졌으니 

그 옛날의 보해골드를 먹을라치면 독한 양주처럼  빨리 취하고 곤욕스러울지도 모를 일이다.

4 22일 저녁 식사 : 생선회,+ 삼겹살, + 고등어구이 
4 23일 아침 겸 점심 : 김치찌개 + 햇반 + 기본반찬 
 준비물
- 기본반찬, 김치찌개용 숙성김치, 수저 / 젖가락
- 젖가락 , 1회용접시, 물 큰거 4 , 햇반 12, 음료수 ,
- 삼겹살 / 목살 , 닭다리 1,
- 활어회(줄돔, 쥐치) , 구이용고등어 , 가리비
- 불판 2 : 2, 석쇠 2 ,
- 마른안주 , 과자류2(아이비) + 치즈 , 
- 고추 , 마늘 , 쌈장 , 모듬야체, 두부,
- 과일 : 오렌지, 사과 , 포도, 참외
- 소주 1박스(참이슬 오리지널) , 캔맥주 20






▣ 경비내역
    ㆍ밑반찬     23,000
    ㆍ과일         30,000
    ㆍ 축협        90,910
    ㆍ맥주         54,600
    ㆍ소주         29,000
    ㆍ식자제    132,140
    ㆍ가리비      12,000
    ㆍ생선회    150,000
    ㆍ두부           5,000
    ㆍ커피         27,400
    ---------------------------
         합: 554,050
▣ 경비 분담금
    0호 ㆍ0옥 :  50,000원씩(0옥은 굳이 10만 분담금 지출)

    0선. 0영.  0경. 0석 :113,512원씩 분담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

다들 민낯의 저녁시간에 한 장의 사진을 만들어 놓았어야 했는데 

반가운 나머지 그런 기억에 남을 추억의 사진을 놓치고

아침에 남아있는 친구들끼리만 한장의 사진을 추억으로 남겼다.

지금은

걸죽한 아제들의 버전으로 바뀌였지만

이 추억도 시간이 지나면 젊은날의 추억사진쯤으로 기억되지 않겠는지..ㅎㅎ

암튼

다들 오래토록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열심히들 살았으면 좋겠다.

다음에 또 언제일지모를 추억의 만남을 기약하면서..!

강진 남미륵사

서부해당화와 철쭉 조경으로 유명하던터라

운동겸 콧바람을 쏘일까 싶어서 찾았던 곳인데

연분홍의 서부 해당화꽃은 벌써 2주전에 떨어지고 없다.

하물며 철쭉꽃들도 지 철이 지나고 있어서 시들함이 역력하다.

화려한 꽃보다는 어찌들 알고 찾아오는지 관광버스와 끝없이 이어지는 차량행렬이 더 장관이다.

늘 느끼는 것이지만

시골집에서 5분이면 올수 있는 이곳 남미륵사

여태까지 관심이나 찾아올 생각을 못 했으니... 

지 발등의 등잔밑이 어둡다는 말이 새록새록 실감나지 않을 수 없다.

다음에는 백일홍 피여날적의 빅토리아 연꽃이나 잊어먹지 말고 찾아보아야 할 일이다.

아래 사진은 여름날의 백일홍과 빅토리아 연꽃사진이다.

 

 

 

 

 

강진 화방산 광대바위와 남미륵사

봄철 국립공원 경방기간과 맞물려 마땅한 산행지를 찾을 수 없을즈음

강진의 천불산인 화방산을 찾는 산객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사람 얼굴을 닮아 있는 광대바위와 정상부근의 주상절리를 찾아오는 것이다.

서너시간이면 산행이 마무리 될수 있는 동네 뒷산급의 야트막한 산으로

봄날 한철 진달래와 곁들여지는 주상절리가 작지만 아기자기한 볼거리가 되는 모양이다.

더불어

이 동네 뒷산을 오르고 바로 근처에 자리잡은 남미륵사의 화려한 철쭉과 연분홍의 서부해당화 꽃터널을

병행해서 들러보면 준수한 산행과 여행길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특히나 최근에는 더더욱 매스컴에 오르내리는 서부해당화 피는 시기에는

마을 뒷산인 화방산을 찾는 산객들이 눈에 띄게 많이진다.

마을회관 앞 주차장에 주차를 하지 못할만큼...

▲ 강진 화방산 주상절리 위에서 보이는 강진만과 화방산 광대바위

 

 

 

연분홍 꽃으로 해당화 꽃 터널을 이루던 이곳은 벌써 흔적없이 그 자취를 감추고 없다.

게다가 철쭉또한 올해는 유독 개화가 빨라서 이마저도 시들하고 마지막 끝을 향해 녹아내리고 있다.

보성 제암산 사자봉이나 일림산 그리고 초암산의 철쭉은 지금 어느정도로 피여나고 있을까...?

바래봉을 향한 서북능선길도 궁금하고 황매산도 올해는 꼭 가보고 싶은데...!

시간 만들어 내는것이 쉽질않다.

부처님 오신날은 칠암자 순례길도 한번 돌아보았으면 좋겠는데

갈곳은 많은데 마땅히 움직일 여력이 없네

남미륵사의 서부해당화와 철쭉꽃의 절정기 모습은 이런 모습으로 

서부해당화가 하늘을 덮어 터널을 이루고, 양옆으로는 서로다른 종류의 철쭉이

양벽을 감싸고 있어야 하는데

오늘은 시기적으로 늦었거니와

 꽃들의 개화가 예전에 비해서 훨씬 빠른 서두름을 보였다.

 

▲고영완 고택으로 가는 길에 들르는 평화저수지

멀리 뒷쪽은 장흥읍내와 수인산 

고영완 저택과 메타쉐콰이어길

 

 

 

장흥 무계 고택 (長興 霧溪 古宅)

무계 고택(霧溪 古宅) 장흥군 장흥읍 평화리 89에 소재한

고영완 가옥(高永完 家屋)으로 전남 문화재자료 제161호이다.

그 자리는 원래 정화사()라는 절터였다고 전하며 조선 헌종 5년(1839년)에 고언주가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남부지방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일자형 구조를 이루고 있다.

 

경사가 급해 건물은 3단으로 나누어 구성하였으며, 제일 아랫단에 대문과 하인방을, 그 다음 단에 마당, 창고,

관리사를 두고, 맨 윗단에 본채와 양옥을 배치하였다.

안채는 앞면 5칸, 옆면 2칸 규모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자 모양의 팔작지붕으로 꾸몄다.

주변에는 소나무와 느티나무, 배롱나무, 대나무 등이 한데 어울려 운치를 더해주고 있다.

 

 

 

 

 

 

 

 

 

장흥 억불산 우드랜드 아래에 자리잡은 카페 팜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