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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에게희망을/니가 꽃이라고..?

바래봉 산행길에서 만났던 들꽃들 지리산 서북능선의 마지막 정점인 바래봉 산행을 하던중 담았던 꽃들을 다시 정리를 했다. 개별꽃 , 양지꽃 등등 산행이 우선이다보니 차분하게 다 담을수는 없을터 잠시 일행들을 기다리는 동안 심심풀이로 담았던 것이 제법 많은 꽃들을 담았던 모양이다. 위의 노란꽃은 양지꽃 으로 이만큼 광범위하게 지천으로 핀 모습은 쉽게 보지 못했던듯 싶다. 애기똥풀이라는 꽃은 유독 샛노랗다 , 노랑색 보다는 진노랑이라는 표현이 더 맞을라나..? 봄의 녹음이 짙어가는 풀섶에서 유독 노랑꽃을 피우는 애기똥풀...! 가지를 꺽어보면 텅빈 줄기사이에서 순식간에 샛노란 진액이 나오는것을 볼수 있다. 노란 진액이 건강한 아기의 똥을 닮았다는 애기똥풀 이 진액은 천연 염료로도 사용했다고 하고 사마귀나 피부병에 바르면 효과가 좋다고도 한다.. 더보기
성급한 마음으로 찾아갔던 들꽃 군락지 토요일 주말오후..! 늘상 들꽃들에 관해서 도움을 받곤하는 카페 "여수 숲해설가" 에서 정기답사를 간다는데 같이 따라나서지는 못하고 뒷북처럼 오후시간에 혼자서 찾아나선길..! 아직 여린 꽃들은 추워서 고개도 못가누고 애처로운데 어디서 무성한 소문들을 들었는지 줄지어선 진사님들만 가득하더이다. ▲ 꿩의 바람꽃 , 그 많은 바람꽃중 " 꿩의 바람꽃"은 꿩의 발바닥 처럼 생긴 잎과 대궁이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에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이 가장 설득력 있다고 하는데 , 어쨌거나 이 꿩의 바람꽃은 아직 추워서 잔뜩 움츠리고 있을 뿐이였다 여수의 복수초는 벌써 시들해진지 오래일진데..이곳의 복수초는 한참 밝고 싱싱하다. 가장 이쁜 황금잔의 시절이 지금이다 .▼ 복수초, 노루귀꽃은 대부분 핑크색이거나 흰색이다. 흰색보.. 더보기
노루귀꽃을 찾아 떠난 산행 돌산 봉황산, 금오산 산행중 담았던 노루귀꽃이다. 산행은 뒷전이고 먹고 놀다가 산행시간을 다 보냈던..ㅎㅎ 그나마 노루귀꽃이라도 볼수 있어서 다행이다. 더보기
한겨울에도 거뜬히 꽃을 피우는 잔디패랭이 좁은 창틀 한구석에서 자리잡고 살아가는 녀석들입니다. 순수혈통의 우리 들꽃들은 아닐지라도 추운 겨울에서 어김없이 그 꽃들을 화사하게 피워내고 있네요 울 집에서는 단 한달을 겨뎌내지 못할텐데...! 정을 많이 들이는 녀석입니다. ㅎㅎ 꽃잔디로 알고 있었는데.....잔디패랭이라고 하는군요 어디서 들여온 꽃인지는 모를 일입니다만 사계절을 가리지 않고 조금만 따뜻하면 피여난다고 하네요 지고 피고를 반복하면서.. 강진 시골집에 키우던것을 종이컵에 몇송이 옮겨와서 조그마한 화분에 옮겨놓았더니 그곳도 지 살던곳인양 어김없이 패랭이꽃처럼 환한 꽃을 피워내고 있습니다. 패랭이꽃처럼 생겼다 싶었는데...잔디 패랭이 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군요 ㅎㅎ 한송이의 패랭이가 시들고 나면 또 하나가 피여나곤 하더니만조금있으면 3송이.. 더보기
봄의 전령사중 가장 먼저 봄 소식을 전하는 복수초 봄을 가장 먼저 전하는 삼총사..!복수초, 변산바람꽃, 그리고 노루귀꽃그중에서도 가장 먼저 눈속에서도 꽃을 피운다는 강인한 꽃 복수초도 담았다. 지금쯤은 이곳 남도 뿐 아니라 광주 무등산에도 복수초 소식이 전해졌다고 하니벌써 많이 북상을 했을 것이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300mm 망원으로 줌을 해 보았다.삼각대도없이..ㅎㅎ 야생화들은 마이크로 로 담아야만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탈피..! 더보기
노루귀꽃이 남도에서 첫 봄을 알리고 있습니다. 남도의 봄 소식을 찾아갔던 향일암..! 첫번째로 만날수 있는 전령사는 당연 변산아씨들이였고, 그 다음으로는봄의 전령사중 가장 귀한 여신급의 화려함을 자랑하는 노구귀꽃이다. 노루귀보다는 한참 절정을 향해 달리는 복수초를 만나보고파서 찾아갔던 이곳..! 어리디 어린 노루귀가 거뜬하게 남아있는 겨울들을 뚫고 나오느라 안간힘을 쓰고 있다.아주 애처로울정도로...ㅎㅎ 그 여린 꽃들을 담아보겠다고 이리저리 눈알을 까집고 있는 돌팍 지가 얼마나 안스럽던지..ㅎㅎ 그 속없는 잔인함으로 여린 노루귀꽃 몇장을 기어이 담았다. 아주 애처롭긴 하지만 가히 여신급 자태로서 부족함이 없다. 적어도 보름정도만 기다리면 절정의 화사함을 볼수 있지 않을까..? 봄꽃을 사랑한다는 사람들..! 지금은 모두들 참고 기다리는 것이 이쁜 봄꽃.. 더보기
변산 바람꽃을 찾아 떠난 여수 향일암 봄을 가장 먼저 알린다는 복수초, 변산바람꽃그리고 노루귀..! 겨울이 오기는 왔던것인지..?겨울이 끝나는 것인지....? 그 알수없는 혼동속에서도어김없이 봄의 전령사들은 자기 본분의 꽃을 피웠다. 눈도 없는 겨울산..! 아무리 이쪽 저쪽 산군들을 기웃거려 보아도 눈 내리는 곳이 없단다.몸 상태도 썩 좋지 못한 요즘..! 그냥 한없는 게으름으로 널부러져 누웠다. 향일암...! 그나마 정신차린 늦은 아침..! 큰 욕심없이 향일암으로 달렸다. 이쁜 바람꽃을 만나면 그곳에 눌러 앉을테고, 바람이 거칠거나 빛이 없으면 금오산이라도 올라볼 요량으로..ㅎㅎ 결과적으로 바람꽃은 한참 이쁜 모습으로 꽃을 피워내고 있었고 복수초는 그 절정을 넘어가는 상황이지 싶다. 물론 노루귀는 아직 너무 여리고 가냘프다. 이 여린 새순.. 더보기
쑥부쟁이...지도 꽃이라네요..! 쑥부쟁이...지도 꽃이라네요..! 퇴근시간, 벌써 빛이 없어진 늦은 시간애매하게 남아있는 약속시간...! 그 약속시간을 어떻게 땜빵해 보겠노라 도로가변쑥부쟁이한테 눈길을 주어본다. D-80 바디에 마이크로렌즈를 얹었는데80 은 빛 없는 곳에서 늘상 한계를 보인다. 셔속도 문제지만 감도를 400까지만 올려도화면입자의 거친모습이 눈에 훤히 보이는촌시러움..! 이것들도 곱게 다시 담아두면 좋을듯 싶으면서도낮 길이가 짧아진 요즘, 퇴근시간에이 녀석들과 만나기란 좀처럼 쉽지가 않다. 집 뒷산인 안심산온통 쑥부쟁이가 지천으로 널부러져 있던데..ㅎㅎ 이것들을 언제 제대로 만나로 가끄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