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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삼백리길 중 순천만 갈대길을 걷다 남도삼백리길 중 순천만 갈대길을 걷다 ​2020년 11월 8일 일요일 갈수록 몸이 게을러지는 것인지...아니면 지리산에 대한 열정이 식어가는 것인지... 혼자 떠나는 나의 허기진 지리산이 하기 싫은 곤역의 일처럼 욕심을 잃어가고있는 작금의 나의 모습이다. 지리산 피아골을 타고 올라서 불무장등 능선을 들러서 다시 피아골 원점 회귀도 좋을 것이고. 목통골로 올라서 토기능능선을 따라 내려, 칠불사로 하산을 해도 가을 느낌이 참으로 좋았을 것을... 암튼 올해는 지리산 하고는 인연이 갈수록 멀어지는 모양이다. 동네 뒷산만 다니던 두 다리가 편안하고 입이 즐거운 안일함에 나름 길 들여지고 있는 것인지도 모를 일이다. ​ 아침인지 점심인지 모를 요기를 하고서 집사람과 눈요기꺼리보다는 운동이라는 이름으로 순천만을 한.. 더보기
가을비 내리는 전주 한옥마을 2020년 11월의 첫날 일요일에 전주 한옥마을을 다녀왔다. 특별할것은 없고, 코로나로 발목 잡혀있는 가을이 보고 싶어서 자동차에 콧바람 쏘여줄겸 해서 전주까지 다녀왔다. 나름 색다른 맛이라는 전주역 근처의 막회집에서 점심도 먹을겸..ㅎㅎㅎ 토요일에 약속이 잡힌 뜬금없는 여행길이기는 하지만 아들 녀석의 늦잠에 못이기는 게으른 배반으로 옆지기와 귀염 딸아이와 함께 2% 아쉬운 여행을 다녀오게 되었다. 전주 한옥마을 벌써 세번째 찾아온 길인데... 어쩌자고 이 세번을 모두 비오는 날에 찾아오게 되었다. 한옥마을이라고 해봐야...온통 식당에 장사치들만 우글거리는 한옥마을...ㅎㅎ 애써 찾아야 할 아무런 특색이 없는 곳 뭔가 색다른 문화공간이라든가, 전통 한옥을 체험할수 있는 그런 한옥마을이였으면 좋으련만 한옥.. 더보기
여수 무선산 여수 무선산에도 완연한 가을이 찾아왔다. 아침에는 둘레길 반쪽만 걸어서 출근을하고 점심시간에는 무선산 정상과 둘레길을 온전히 한바퀴 돌아나온다. 그리고 집에가는 시간에는 다시 둘레길의 반쪽만을 걷거나 정상의 해지는 노을을 구경하러 오르기도 한다. 벌써 많은 시간동안 버릇처럼 해 오고 있는 나만의 걷는 즐거움 앞으로도 쭈욱 계속 되기를 바래본다. 무선산 둘레길의 명물인 애기동백이 큰 터널을 이루고 있다. 늦가을과 겨울을 나면서 피여나는 이 애기동백 이제 한참 피여나서 꽃 터널속을 걸어볼수 있게 되었다. 하얀 연분홍보다는 선붉은 동백도 좋을텐데..ㅎㅎ 아래 사진은 벗꽃나무 잎이 떨어진 길에 태양빛이 역사광으로 들어와서 이쁜 그림을 만들었다. 단풍이라기보다는 동백꽃이 흐드러지게 떨어진듯한 느끼미 사진이라는 것.. 더보기
1박 2일로 떠나는 낚시캠핑 낚시 캠핑 - 2020년 10월 17일 - 정완, 겸, 종옥, 두석, 낚시꾼 - 특징적 기억꺼리 고흥 마복산 산행중 갑자기 낚시 이야기가 나오면서 비박을 해 보기로 함 출발해서 우두리 선착장에 도착하자 마자 종옥이 발목을 접지르면서 참 난감한 상황이 발생했다. 결국 발목은 삐끗한것으로 끝나지 않고, 골절과 수술까지 이어졌다. 준비는 가장 열심히 했고 분위기 메이커였는데...나머지 사람들은 죄지은 사람마냥...썩 불편하다. 더보기
여수 웅천해변까지 이어지는 밤 마실길 더보기
남도 삼백리길 1코스 , 순천만 갈대길 남도삼백리길 1코스, 화포해안에서 순천만까지 미완의 남도 삼백리길을 세번째 다시 걸어보자고 10월 9일 한글날에 디세랄 카메라 가방을 동행하면서 화온해변 에코비치 펜션으로 출발을 했다. 이곳에서 남도 삼백리길을 걸어 보겠노라 벌써 몇번째 시도를 하고 있는지 모를 일이다. 첫번째는 순천만 용산전망대를 돌아나왔고, 두번째는 용산전망대를 경유, 예전 다대포 에서 별량으로 이어지는 장산가는길을 잘못들어 중도 포기를 했던 기억이 선명하다. 이번이 삼세판 ㅎㅎ 에코비치, 놀토 펜션앞에 주차를 하고 출발을 할려는데... 주머니에 현금이 한푼도 없다. 에코비치에서 해변길을 따라가다보면 용산 전망대 갈림길에서 순천만 관리 직원이 검표를 해서 입장료를 징수한다. 어찌 이쪽 뒷골목까지 출장을 와서 기어이 입장권을 받아 가는.. 더보기
천관산 억새는 코로나가 베어버리고 없더라 ▣ 산행지 : 장흥 천관산 ▣ 산행일시 : 2020년 10월 11일(일요일) ▣ 산행코스 : 천관문학관 - 장검봉능선 - 부처바위삼거리 - 구룡봉 - 환희대 - 연대봉 - 거북바위 - 천관문학관 ▣ 산행지기 : 갤럭시 S10과 함께, ▣ 산행시간 : 5시간 10분( 휴식시간 포함) ▣ 산행 메모꺼리 : 영암 월출산을 갈려고 출발했던 길이 은빛 일렁이는 억새능선이 궁금해서 급 선회 - 코로나 전파방지를 이유로 억새능선의 억새는 벼 베어내듯 송두리째 자취를 감추었다. - 천관산의 은빛 억새 대신으로 천태만상의 바위군들을 위안삼아 산행을 했다. - 구룡봉에서 전주에서 오셨다는 산님을 만나 연대봉까지 동행을 했다. ▣ 산길 되짚어보기 산행 출발은 천관문학관 왼쪽으로 출발을 한다. 잠시후 구름다리와 팔각정을 만나.. 더보기
10월에 만나는 들꽃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