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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마음은 태양

따뜻한 여수에도 고드름이 얼었다. 걸어서 출근하는 아침에 만났던 고드름 무던히도 걸음했던 아침 출근길작년부터 올해까지는딸아이의 등교를 위해 편안한 자동차 출근을 할 수 있었다.너무 오랜동안 걸어왔던 출퇴근길자동차로 편안한 출근을 하면서도 못내 아쉽기도했던 편안함..ㅎㅎ이것도 이제는 얼마남지 않았다. 오늘은 아주 간만에, 년말 모임을 핑계로 차를 집에 두고 걸어서 출근을 하는 길에여수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고드름이라는 것이 보여서 사진에 담아보았다. 물론 윗 동네에서야 별것도 아닌 일상의 모습이겠지만 ㅎㅎ그리고무선산의 애기동백이 갈수록 절정을 향해 피어나고 있다.연분홍 애기동백붉은색은 아직 이르고, 조금씩 피어나고 있는데유독 이곳 애기동백 터널에서는 만발의 끝을 향해 피었다.2024년 12월19일 아침에... 더보기
삼화마을 뒷산에도 눈이 내렸다. 둘째누님 둘째아들나한테는 조카가 되는 녀석이 광주에서 결혼을 했고오랜만에 모였던 가족들은 강진 시골집에 다시 모였다.2024년 12월7일(토요일)둘째 매형은 이바지 음식을 애써 챙겨오셨고그 이바지 음식으로 조카녀석의 이쁜 결혼을 함께 축하해 주는 시간이 되었다.사촌형님 세분이 더해져서문석형님, 종열형님 그리고 종남형님까지...설 매형은 선약이 있어서 결혼식만 보고 올라가셨고울산매형내는 몇일을 더 유하고 월요일 아침 일찍 가실 모양이다.강진 삼화마을 뒷산인 화방산에도 꼬깔모자를 쓴 눈이 내렸다.2024년 12월8일날 아침에...  삼화마을 동네 샘터였던 삼화정 옆으로 자리잡고 있던 윤씨 지각이 지각옆으로 하늘높이 솟아있던 나무들을 정부지원을 받아 베어내었었나보다.덕분에지각에서 보이는 마을 전경이 시원하다... 더보기
딸아이를 따라가는 서울나들이 2024년 12월1일(일요일)간만에 여수 촌넘이 한양나들이를 다녀왔다.길고 긴 6시간동안의 운전끝에 도착한 중앙대학교어찌나 차량정체가 심하던지...하마터면면접시험 시간을 지키지 못하는 불상사가 생길지도 모르겠다는 불안감에 사로잡혀 마음고생이 아주 컸다는...!집사람은 천안으로 들어가 기차를 타야하나...?나란 녀석은 버스전용차선을 범칙금을 감안하고서라도 타고가야 하나..?하는 고심을 수도 없이 했었다.불길한 예감은 틀린적이 없다는데, 이날만큼은 다행히 괜한 조바심으로 끝나게 되어서천만 다행한 헤프닝으로 끝날 수 있었다. 딸아이 기다리는 동안난생 처음 들어가보는 캠퍼스를 한바퀴 돌아나왔다. 더보기
오블완 챌린지에 글을 쓴다는 것 Tistory의 작심삼주 오블완 챌린지에 3주동안 글을 써서 올린다는 것물론 생각외로 어려운 문제가 아닐 수 없다.어쩌다 보니 오블완 챌린지에 겁 없는 도전을 하게 되었고여지껏 간당간당 위태위태하니 버텨오고 있는 중이다.오늘은 그 마지막날인 21일 차를 맞이하게 되었다.한편으로는 시원하고, 또 한편으로는 더 진중한 나만의 글을 써 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아쉬움도 남는게 사실이다.산과 여행 그리고 어설픈 사진으로 만들어가는지 혼자만의 일기 같은 일상 이야기...! 그 챌린지 마지막날,3주 21개의 글을 써 내려온 " 돌머리의 산 길 헤매이기 "오블완 완주를 자축하면서 나란 사람의 어설픈 글쓰기라는 것과 블로그에 대해 뒤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나란 녀석이 Daum 블로그라는 것을 처음 시작한 것은 200.. 더보기
백암산 산행보다는 백양사 단풍이 더 절경이더라 백암산 산행보다는 백양사 단풍에 더 열심이었던 산행백암산 산행을 위해 다녀왔던 백양사와 쌍계루, 그리고 천진암까지....애써 산행을 하기전에 주차장에서부터 단풍길을 따라서 느긋하게 걸음하였다.아직 이른 아침이라서 열정의 진사님들 말고는 밀려드는 사람이 없어서 지 혼자 맘껏 자유로운 사진이라는 것을 담아 볼 수 있었다.08:00분에 백양사에 도착이라는 것을 했는데맑을것이라던 예보와는 달리 잔뜩 흐리고 칙칙한 하늘은 좀처럼 맑아지질 않는다. 호수의 주변으로 단풍길이 조성되어서 사진하는 사람들이좋아 할 수 있는 완벽한 조건이 되었다. 호수 주변으로 이어지는 단풍나무길태양빛이 들어왔으면 화사한 빛이 멋스러웠을텐데...!약간의 보정을 해서 , 밝은 톤으로 고쳐본들 크게 밝아지지는 않고 빛없는 칙칙함에서 벗어나질.. 더보기
예술의 섬 장도는 낮보다 밤이 더 아름답다 저녁 운동시간에 들러보는 예술의 섬, 장도늘상 걸음하는 여수 웅천동 친수공원과 이순신공원까지의 왕복걷기이날은 집사람이 지난 일요일 담양 금성산성을 걷고나서 생각외로 몸이 풀리지 않는다 하여이순신공원까지의 장거리 워킹이 아닌 짧은 코스로 돌아나오는 장도공원으로 방향을 바꾸었다.그 살방한 운동길에 핸드폰을 이용한 밤 풍경만을 담아 보았다. 장도공원으로 들어가는 잠수교(원 이름은 진섬다리,)웅천에서 장도섬을 들어가기 위한 시멘트 길로밀물때면 다리가 잠기고, 썰물때는 이런 모습으로 사람들이 오 갈수 있는 다리 역할을 해주는잠수교가 된다.잠수교는 한강에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ㅎㅎ물이 다 들어올때는 안전바가 완벽하게 잠길것이니 바닷물의 들물과 날물의 차이는 생각외로 크다는 방증일 것이다.장도를 관리하는 곳에서.. 더보기
아들과 떠나는 얼치기 초보낚시, 신덕방파제 신덕방파제에도 초보낚시꾼을 위한 눈 먼 고기는 없었다.아들과 함께하는 얼치기 초보낚시라는 것을 이번에는 신덕마을이라는 곳으로 다녀왔다.평소에는 집에서 가까운 백야도로 가곤 했었는데이날따라 신덕마을 방파제라는 곳을 어떻게 찾았는지 색다른 출사라는 것을 다녀오게 되었다.2024년 11월15일(금요일)날에...1이날은남아있는 년차를 사용한 평일 휴일이었고오전중에는 단풍의 최절정으로 물들고 있는 내장산 국립공원 백양사를 다녀왔던 날이기도 하다.이날 낚시는 오후 3시부터 시작을 했었는데역시나 한 낮에는 복어라는 녀석의 도둑질같은 입질에 난감한 헛탕질이었고저녁 들물시간에 고만고만한 입질이 시작되었다.물론우리가 잡아낼만한 물고기는 언감생심 턱없는 욕심일뿐이었다.낚시라는 것을 하기에는 참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는듯 싶.. 더보기
저녁 운동길에서 만나는 여수 밤풍경 저녁 운동길, 소호동에서  이순신공원을 다녀온다.나의 걷는 즐거움은 아침 출근길과 퇴근길그리고 점심시간을 이용한 무선산 정상과 둘레길 걷기다시, 저녁시간을 이용해서 옆지기와 함께 집에서 여수 밤바닷길을 걷는 것이다.이 웃기지도 않을 걷는 즐거움이라는 것을 나만의 일상처럼 이어져 온 시간만도벌써 20여 년이 다 되어가는듯 싶다.비 오는 날과, 컨디션 엉망인 날들을 제외하곤 언제나처럼 습관처럼 걸었으니..ㅎㅎ여수 밤바다 걷기 길은소호동 집에서 출발, 선소를 거쳐 웅천동과 이순신공원을 한 바퀴 돌고웅천해수욕장을 경유 선소대교를 건너서 다시금 집으로 돌아 나오는 11km(12, 13km가 되기도 한다.) , 빠른 걸음으로 2시간 15분쯤 소요되는 만만치 않은 걸음이다.나란 녀석이야 걷는 것에 완벽하게 길들여져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