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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마음은 태양

블로그..! 블로그..! 한때는 대 유행이였던 블로그도 한시대를 풍미하고 저물어간다. 한동안 내 열정과 끈기로 글을 올리고 내 일신의 기록을 담았던 블로그 지금은 나이만큼 시들해지고 관심밖의 사소한 거추장스런 작업으로 추락을 했다. 지금 이시간이 지나면 다음이든 네이버든간에 이 블로그 공간을 지워낼지도 모를 일이다. 한때는 이토록 열심했던 블로그 내 중년의 기록들이 가득한 , 내 산행기록이 가득한, 내 사진기록이 가득한 이 블로그 남들은 다 떠나가고 있어도 지는 아직 미련처럼 버리지 못하고 자신의 일기같은 기록으로 쇠잖한 목숨을 연명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다음은 그동안 열심했던 블로그 활동 기록을 정리했다. 2021년 08월날의 기록 더보기
시골 고향집에서 만나는 소소한 일상들..! 시골 고향집에서 만나는 소소한 일상들..! 시골 고향마을에는 아주 가끔씩..어쩌다가 한번씩 내려가곤 하는 곳이다. 식구들의 가벼운 모임이 있거나, 사람흔적없는 시골집에 구석 구석들을 손봐야 할때나 한번씩 찾는것이다. 이번에는 서울 누님이 마늘(육쪽마늘은 심는시기가 늦음)도 심을겸, 이곳 시골마을에서 김장을 하겠단다. 메주를 써서 된장도 담그고 싶다는데 , 건강들이 시원찮았던지 , 차마 그것까지는 하지 못하겠고 좋은 배추들을 골라서 김장을 하고 일부는 이곳 시골마당 한켠에 묻어두시겠다 하신다. 해서 내가 할일이라고 하는 것은 그동안 무방비상태로 방치된 텃밭에 거름과 비료를 뿌리고 땅을 갈아 엎어야 한다. 그리고는 마늘을 심을수 있게끔 두둑을 쌓고 비늘을 씌워서 마늘을 박아넣어야 할것이다. 또 김장 김치를 .. 더보기
가을비 우산속 가을빗속을 청승처럼 드라이브를 한답시고 나섰던 길 하필 무슨넘의 비는 그리 거칠게 쏟아붓던지...! 창문한번 열어보지 못하고 물방울 사진놀이만 열심히 하다가 돌아오는 길 쓰디쓴 소주는 아니더라도 막걸리 두어병 사들고 들어옵니다.ㅎㅎ 김치전에 한사발 먹어보겠노라고..! 그리.. 더보기
붕어낚시 더보기
고향...잊혀져가는 정겨운 이름 고향...잊혀져가는 정겨운 이름 사람의 손때를 묵고 온기를 느껴야지만 집이라고 하는것은 튼실하고 오랫동안 버틸수 있는 모양이다. 사람떠나는 집 처마에는 미물인 제비들도 찾지 않는다는데.. 고향집이라고 마련한 이곳 사람이 찾지 않으니 순식간에 온집구석이 풀밭으로 범벅이 되곤한다. 제초재를 뿌리고 풀씨를 죽이는 농약을 뿌려도 사람떠난 집을 온전히 지켜내기는 불가능한 일이리라. 결국 집 앞마당과 뒤안을 험악하고 삭막한 시멘트로 도배를 해 버렸다. 깔끔하고 개운한 앞마당과 뒤안을 생각했었는데... 어찌나 황량하고 운치없이 천박시럽던지... 직접 케다 날랐던 돌나물이다. 뒤안의 돌 틈틈이에서 연초록의 돌나물과 별꽃같은 노랑꽃이 피여날테고 갈바람통같은 토방에 누워서 바라볼수 있는 멋진 뒤안을 생각했었다. 헌데 .... 더보기
계륵의 진퇴 양난... 시골마을 집 가꾸기..! 저번 주말에 다녀왔던 강진 시골마을이다. 사람떠난 고향마을은 갈수록 초라하고 외소한 모습으로 변해가는데 이곳에 추억같은 집을 마련한 누나는 연일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생각날때 사심없이 찾아 보리라던 고향마을의 촌시런 집 어쩌면 이 추억같은 집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계륵으로 변한것이 아닌가 싶다. 한번 손을데고나니 끝도없이 이어지는 집 수리 예서 멈출수는 없고 , 그렇다고 한정없이 공을 들일수도 없는... 계륵의 진퇴양난..ㅎㅎ 어쩌다가 한번씩 가는 고향마을 빈집 그때마다 한정없이 자리를 잡았던 잡초들과 황폐함이라니 해서 넓은 앞마당과 뒷 뜰에 시멘트를 발랐다 깔끔하고 시원할줄 알았던 시멘트 마당이라고 하는 것이 이렇게 삭막하고 더운 열기를 가져올줄은 어찌 알았으리오...! 어쩔수 없이 올 여름.. 더보기
주말 저녁에 찾아보는 정남진 천문과학관 주말저녁에 찾아보는 정남진 천문과학관 강진 시골집 보수공사를 한답시고 들렀던 나들이 길...! 아이들한테서 고향이라는 이름은 지루하고 낯설기만 할게 뻔한 일이다. 아빠야 지 고향이니만큼 사소한 들풀하나 허물어지는 담벼락 하나까지도 소중한 추억이겠지만 어린 아그들이 무슨 .. 더보기
고향이라는 이름의 풍경 스케치 고향이라는 이름의 풍경 스케치 지난 4월 째 주말에 다녀온 고향 동네의 소소한 풍경들을 담아 보았습니다. 고향 동네에 허름한 집 한채을 누님 이름으로 구입한것이 1년이 넘는 지금까지 수리, 보수와 뜰 가꾸기에 여념이 없네요..! 가끔씩 옛 유년의 기억들이 생각나면 욕심없이 찾아보.. 더보기